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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더불어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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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수다방 마리냥 병원 답답해서 적어봐요. 그냥 하소연(긴글주의)
제이 추천 0 조회 112 15.10.22 14:35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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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0.22 15:20

    첫댓글 저같으면 병원 데려가지 않을겁니다. 병원 데려가면 커질 낭종이 안커진답니까? 아님 커진 낭종을 줄이기라도 해준답니까? 지난번 개복해서 어쩔수 없다 해놓고,,검사는 무슨검사며, 실험용 샘플 채취가 왠말입니까. 욕이 입밖으로 나오네요. 지난번 접종부터 시작해서 예약 번복, 담당의끼리의 협진 개판, 시간약속 무시...이중에서 단 하나만이라도 제가 겪었다면 저는 그 병원 안갑니다. 가뜩이나 마리가 예전부터 마취 땜에 트라우마가 있는 아인데. 듣는 저도 하고싶은말 십분의 일도 못쓰겠네요.

  • 작성자 15.10.22 16:45

    대전에선 2차병원이라고는 여기 하나예요. 대안병원이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하자는데로 따르고 기다리게 되네요. 실험차 하는 느낌은 내내 느꼈어요. 이 부분에 대해 입다무는 건 어차피 마리냥 이리된 거 혹여 다른 냥이에게 도움된다면 그쯤이야..라는 맘이 컸는데 어제는 아이 상태보고 병원 끊어야겠다 싶더라구요.

  • 15.10.22 15:42

    저도 병원 데려가지 않았으면 하네요 적어도 그 병원은 다시 안갔으면 싶어요
    냥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병원, 의사를 위해 실험 자료를 위한거잖아요
    아무리 의료발전을 위해서 검사가 필요하다지만 보호자 동의없이 아무리 무료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요
    심하면 의료소송감이죠
    나을 수 있는 검사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시간과 돈(병원비를 제외하더라도 교통비, 기타 비용)을 억지로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시간에 마리와 더 기억할만한 추억을 만드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5.10.22 16:50

    네~ 은빛기러기님 말씀 구구절절 맞아요. 더이상 마리냥 스트레스 주지 말아야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희망이 있을까하는 맘에 가게 되네요.

  • 15.10.22 15:45

    진짜 뭐 그런 병원이 있나요?
    마리가 실험용도 아니고 자기들 개인 취지를 위해 피 함부로 뽑고. . 저렇게 트라우마 생겨 밤새 울고있는 마리. .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
    정말 열불나서..
    지금은 마리 어떤가요? 아직도 울고있나요?
    마리 생각나서 마음이 아프고 그거보고 힘들어하고 있을 제이님 생각하니 속이 쓰라립니다. ㅠㅠ

  • 작성자 15.10.22 16:52

    평소랑 다른게 예민해져 있어요. 건들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약도 안먹이고 출근했어요ㅜ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10.22 16:56

    예전에 횡경막수술도 여기에서 했는데 그땐 여러모로 괜찮았거든요. 그때랑 지금이랑 진행상황이나 분위기가 완전 달라요. 지나면 또 달라지겠죠.

  • 15.10.22 16:20

    전에서부터 이 병원 하는 짓거리가 별로였어요. 저 역시 병원치료 반대예요. 차라리 그럴 시간에 제이님 손길 한 번 더 느끼는게 마리냥에겐 더 큰 힘이 되리라 믿어요. 근원적인 치료도 안 되면서..마리냥 이것저것 검사한다 마취까정~~제가 다 울화병 나려고 해요. 낭종을 없애주는 것도 아닌데.. 제이님께서 진정 마리냥을 위한 것이 어느 쪽인지심사숙고 해 주세요.마리냥이 너무 안쓰러워요.얼마나 아프고 힘들면 저리 울까요..

  • 작성자 15.10.22 16:58

    그러게요. 스트레스땜에 낭종이 빨리 커지나 싶은 생각도 들고...이젠 병원 발길 접고 집에서 편안히 있게해줘야겠어요. 그래도 수술전보단 수술이후 움직임이 더 좋아진 거 같아서 그나마 위안이돼요.

  • 15.10.22 16:52

    열불나네요~화르르
    다른 좋은 병원은 없나요?
    진짜 마음 아프시겠어요...
    전 사랑이 마취주사 한번 더 맞는것만으로도
    울면서 따졌는데요 ㅠ ㅠ

  • 작성자 15.10.22 17:03

    서울이면 다른 2차병원으로 옮길텐데 여긴 지방이라 2차라곤 여기 하나예요. 1차병원 고양이 전문쌤도 계신데 몇번 마리냥 병을 놓치기도 하셨던지라...또르르......벌써 저질러진 일 따져도 되돌리지 못할 꺼 따져서 뭐하나 싶은 생각에 그냥 조용히 돌아오곤 했는데 어제는 돌아오는 발길이 너무 무겁더라구요.

  • 15.10.22 17:09

    @제이 아고 ㅜ ㅜ
    그러네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으셨군요..
    병원에서 하는짓 보니 화가 나지만
    엄마는 오죽하시겠어요ㅜ ㅜ
    이제부터라도 가장 좋은 방법으로 편안하길 빕니다

    그래도 스트레스받은거 속으로만 앓지않고 표현하는거보니
    똑똑하네요

  • 작성자 15.10.22 17:09

    한분한분 글 읽다보니 맘 정리가 되었어요. 내원하라는 소리에 불안한 맘과 혹시나 하는 부질없는 희망 안고 가고는 했는데 소용없단 걸 이제 머리로나 마음으로나 다 느껴지네요. 집사의 조바심에 마리냥만 힘들게 했네요. 마리냥 남은 생 편히 지내다 가게 놔둘께요. 따로 전화주셔서 조언해주신 분, 그리고 답글 주신 횐님들 감사합니다.

  • 15.10.23 00:26

    맞아요
    마리냥 편안하게 제이님이랑
    행복하게^^♡

  • 15.10.22 21:11

    그동안 제이님 참 힘드셨을거 같아요......조금이라도 희망이 있다면 마리를 오래도록 살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맘이었을 거구....그래서 고민이 되지만 병원에 계속 다녔을거 같아요~~!!

  • 작성자 15.10.23 13:30

    부질없는 희망이였죠.....요 며칠 복도 나가겠다고 하면 내보내고 같이 산책도 하고 그래요. 병원 발길 끊고 해달라는 거 다해주려고요^^

  • 15.10.23 00:40

    저 그 힘든 마음 이해해요.. 병원비 무지막지 나와서는 담이 일주일만에 160만원 결제하고 신랑 난리쳐서 강제퇴원시키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통원치료하길 한달가량 햇었어요.. 병원에서는 고양이 당뇨에 대한 임상 경험이 없어 솔직히 이것저것 테스트한 느낌이 컸는데 매일 데리고 다녀야 하는 상황에 먼 데는 꿈도 못꾸겠더라구요.. 몇번이나 죽을 고비 넘기고 울고 불고 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네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ㅠ.ㅠ
    근데 저도 그 경험 해보니 스트레스 큰게 정말로 안좋은거더라구요.. 특히 고양이한테는요
    마음에 놓이지 않으시면 아이 상태 봐가면서 3주에 한번 한달에 한번 이렇게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세요

  • 작성자 15.10.23 13:52

    돈도 돈이고 케어가 장기전이 되니 힘들더라구요. 애증의 병원. 그래도 수술성공하고 이만큼인게 다행이다 싶어요. 땡글공주님도 오랜기간 힘드셨을텐데 덕분에 담이 건강한 모습 보니 좋네요.

  • 15.10.23 05:31

    솔직히 저라면 남은 시간...스트레스 안 받게 그저 편안하게만 지내게 할꺼 같아요. 검사가 인간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같아요. 치료가 아니라 그저 검사...수의사들이 오늘 아침 정말 징글징글하게 느껴지네요. 충남대병원은 내가 대전살때 사람도 응급실에서 처지 잘못해 여러명 죽더니 이름만 들어도 무섭네요.

  • 작성자 15.10.23 14:08

    대학동물병원 주치의는 말이 수의사지 배워가는 사람들인데 전문의가 있다해도 전반적인 건 주치의가 처리하는 시스템이라 종종 실수하는 거 같아요. 벌써 다 끝난 일 이젠 뒤돌아보지 않으려구요.

  • 15.10.23 14:25

    오는 길에서부터 내내 울더라던 마리가 너무 불쌍해서 저도 눈물이 나네요. 윗 댓글들하고 저도 생각이 같아요. 제가 마리라면 병원 안가고 남은시간이라도 평화속에서 살고싶을것 같아요. 아...너무 속상하네.

  • 15.10.24 12:13

    마리냥 지켜보는 제이님 맘은 오죽하셨겠어요 마리냥한테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보니 저라면 저렇게 할수있을까
    감동하고 있답니다 맘 단단히 잡수시고 마리랑 함께하는 시간 즐거운 추억 많이많이 남기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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