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서울에서 딸아이가 내려와서
저녁때 같이 센텀시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에 들렀다.
5층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서 다이어리 하나를 사기 위해서였다.
한 이년전인가 제자가 사우나 티켙을 한 장 선물로 주어서
가 본 적이 있었다.
이곳으로 이사온 이후로 5개월이 넘었지만
별로 갈 일이 없었기 때문에 몇년만에 들리게 되었다.
지하철 역에서 바로 지하1층 Food corner로 연결되어 있었으므로
통로를 지나가면서 구경을 하였다.
이름도 모르는 많은 식품들이 정결하게 전시돼 있어서
이곳이 외국인지 우리 동네인지 헷갈릴 지경이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 매장으로 갔더니
보통 오후 8시에 문을 닫는데
한여름엔 한 시간 연장하여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했다.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아
곧장 다이어리 파는 곳으로 갔더니
프랭클린 다이어리 등 고급 다이어리 들이 진열돼 있고
한쪽에는 조금 싼 것들도 있는데
금년 것은 이미 반쯤 지났으므로 1000,2000,3000원으로 세일을 하고 있어서
나도 하나 골라서 샀다.
인근에 서점이나 도서관이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가 쉽다.
백화점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나는 드볼작의 '신세계'를 좋아한다.
무한 경쟁사회에선 '불루오션'도 '신세계'라 할 수 있다.
멋진 '신세계'에 진입하기 위해선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
"Sharpen the saw!"
첫댓글 요즘 집에 전기 아끼기 위해 백화점 마트등 가서 종일 죽치고 있는 사람들 많아 더워도 적당히 운동하고 땀흘리고 냉콩국 오이냉국 한그릇 하면 일품 남마담은 한달 이상 북극 항로에서 양식 맛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