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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소개시켜 드릴 이론은 빅립(big rip), 즉 우주소멸 이론입니다.
빅립은 가장 잘 알려진 우주수축팽창설과 함께 그 맥을 같이합니다. 수축팽창설은 최초빅뱅으로 우주가 생기고 팽창합니다. 그리고 빅크런치(대붕괴)가 일어납니다. 또 2차 빅뱅이 일어나 우주가 팽창합니다. 그리고 또 빅크런치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계속 우주가 팽창하는 것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론이외에도 브레이크없이 계속 팽창하다가 공간의 팽창이 가속도가 붙게되어 어느 한계점을 넘게되어 우주의 공간이 찢어지는 빅립이론이 있습니다. 이 빅립이 일어나는 시점은 연구결과 220억년 뒤라고 알려져있으며, 빅립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 우주상의 모든 물체의 분자와 원자는 쪼개져버려 우주의 종말을 고합니다.
현재의 우주는 초속 71km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즉 1년뒤에는 빛이 2시간동안 간 거리만큼 늘어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간의 팽창은 가속하고 있으므로 더욱더 빨라질 것입니다.
왜 이렇게 팽창을 하는것일까? 그것은 중력과는 반대의 힘, 즉 척력 또는 반대중력을 가지고있는 암흑에너지 때문입니다. 이 암흑에너지는 2001년까지 존재는 알았으나 정체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WMAP위성이 우주의 73프로가 암흑에너지 이고 23프로가 암흑물질이라는 사실을 밝혀 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계속 팽창을 한다면 정확히 어떻게 될까요?
로버트 카드웰이라는 교수가 이런 연구를 했습니다. 카드웰 교수는 빅립 6천만년전에는 은하가 해체되고, 3달전에는 태양계에서 행성이 떨어져 나가며 30분전에는 지구가 폭발하고, 마지막 순간에는 원자마저 쪼개질것이라는 시나리오를 내놓았습니다. 아직 이것은 시나리오에 불과하지만 정말 이렇게 된다면 우주는 티끌에서부터 시작하여 티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주에 관심이 많아 우주과학과를 들어갔습니다만...공부할수록 대인이 될것같습니다. 너무 스케일이 크거든요 -ㅁ-;;
심심하니까 사진좀 ^^
중서자별 입니다.
아름답지요?
블랙홀입니다.
마녀성운 입니다,
꼭 기도하는 예수같지 않나요?
말이안나오죠
.........태양아... 저리 작았니?...
VV시퍼이A 질량: 27.6 Solar Mass(태양의 27.6배 질량) 지름: 1600~1900 Solar Radius (태양의 1750배 지름) 표면온도 2350K 밝기: 태양의 30만배 거리: 8100광년
VY Canis Majoris 질량: 30.6 Solar Mass(태양의 30.6배 질량) 지름: 1900~2100 (태양의 2100배 지름) 표면온도: 2380K 밝기 : 태양의 50만배 거리: 5000광년
VY는 사진이 없네요..^^; |
첫댓글 카페 유로파에서 퍼왔습니다 빅립이론은 간단히 말해서 우주가 풍선 처럼 커지다 풍선이 터지듯 우주가 찢어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산산히 부서지는 거죠 이론의 기초는 암흑에너지에 있습니다 암흑에너지는 척력 즉 물질을 서로 밀어내는 힘을 가지는데 먼 훗 날 물질을 산산히 부숴버리는 역할을 합니다 빅립이론은 우주는 영원한 것이 아니라 탄생에서 소멸까지 일회용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론입니다 좀 씁쓸하죠...
우주가 팽창해가다가 어느 순간엔 터진다는 말을 들은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그 터지는 공간은 과연 무엇인지.. 우주 밖의 공간은 또 어떤 의미를 가질지.. 크다못해 상상 이상의 우주를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에요^^ 좋은 글과 그림 감사합니다. 우리 딸이 이 부분들에 관심이 많아요. 꼭 보여줘야겠어요^^ (아쉽게 문과를 선택한게 실수였던 거 같은...^^;;)
스티븐 호킹이 그러더군요 우주 밖이란 개념은 없다구요 그러니까 우주가 찢어져 버리면 우주가 사라지면 그 안에 물질도 소멸되버리죠 아무 것도 남김 없이요
그렇군요. 근데 아무 것도 없음은 또 무엇일지.. 시간도 공간 개념도 없어진단 뜻?? 아무 것도 없으면 영혼도 의미가 없구요? 에구.. 넘 어렵네요^^;;
예 그렇습니다 시간도 공간도 물질도 사라져 버리죠 우주가 생기기 전 처럼요
아.. 정말 광대하고 아름다운 사진이군요. 우주란 얼마나 신기하고 광활한지.. 그속에 티끌보다 작은 우리들... 그래도 영혼이 함께 하기에 이 우주에 참 소중한 의미를 가지겠지요^^
내가 사는 지구가 가장 아름답게 보입니다. 대자연속의 작은 우리들. 대자연의 신비로움입니다.
지구는 정말 놀라운 행성입니다 그 위치가 절묘해서 조금이라도 태양에 가까이 있거나 멀리 있으면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다고 하더군요 자연을 보면 정말 경이롭습니다 우주도 그렇구요 어쩌면 이 놀라운 우주 떄문에 신이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퍼이라는 것과의 비교가 흥미롭네요. 정말 우주는 아직도 무한 신비를 가진 공간인듯 해요. 우주가 무질서해 보이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정교한 질서들대로 운행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