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전 오정동 무지개 축제.
공연응원후 가수님과 봄향기님들 모여서 사진 촬영도 하고 가수님 배웅차 모였는데, 갑자기 시작된 봄향기 응원구호 제창.
처음 해보는 구호 제창이라 얼떨결에 대충 생각 나는
대로 따라해봅니다.
"함께해요 믿.." 하는 순간, 다른 분들은 "함께해요 봄향기" 외치는겁니다.
난감하네~.
두번째 구호도 " @#%&믿듣봄 " 하며 어물쩍 넘어가는데,
그때 바로옆에서 ( 하필 가수님 바로 옆에 서 있어서 )
함께 구호 제창 하시던 가수님이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며, 당혹감과 함께 짧은 순간에 가수님 시선에 대한 몇가지 상상이 떠오르는데, [ ( 뭐지? 하는 황당함의 눈빛?) , (싸늘한 시선?) , (어이없음의 눈초리?) ] .
혼자만의 부정적 상상속에서 곁눈질로 슬쩍 가수님 얼굴을 보니, 다행히도 웃는 얼굴로 이 상황이 재미 있는듯 바라보시는듯 했습니다.
(신입이라 한번 봐 주신건가?)
세번째 " 한봄 한봄 화이팅 " 은 확실히 알고 있었기에 자신있게 외치고 마쳤습니다.
이 상황으로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다음 몇차례의 공연응원 에서는 혹시 실수라도 할까봐 작은 소리로 흉내만 내다가, 이제는 제대로 함께 제창하고 있습니다.
신입 봄향기님들 중에 현장 응원 오실분들은 응원구호 잘 숙지하시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 응원구호는 예고없이 불시에 시작됩니다!!
첫댓글 아이구 그렇군요 ㅎㅎ
맞아요 첨엔 알고 있어도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아요
어제도 비슷한 상항이 있어네요 ㅎㅎㅎ
봄향기님들 다함께
함께해요 봄향기
응원해요 믿듣봄
한봄한봄 화이팅
어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아마 확률적으로 가입하신지 오래되지 않은 모 회원 님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 해봅니다.
혹시 맞다면 이 글 보시고 변명과 위안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자주하는 우리들도
갑지기 외치며 얼떨떨
할때가 있어요
그래도 강설님은 잘
하시던데요~ㅎㅎ
함께해요 봄향기
응원해요 믿듣봄
한봄 한봄 홧팅~❤️
내공이 있으셔서 잘 하시던데요.
저는 더 이상 실수하지 않으려고,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3줄 구호 외워서
외치고 있습니다.
함께해요 봄향기👍
응원해요 믿듣봄👍
한봄한봄 화이팅👍
팬카페 에서는 자주 뵙는데, 기회 되실때
응원 현장에서 반갑게 뵙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가끔은 헷갈려 틀려요~ㅎㅎ
함께해요 봄향기~
응원해요 믿듣봄~
한봄 한봄 화이팅^^
자동반사적 으로 나올수 있도록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함께해요 봄향기!
응원해요 믿듣봄!
한봄 한봄 화이팅!
ㅎㅎㅎ무척
진지하시면서
은근 재미 있으시네요~
강설님의 긴글~
죄송한데...???
너무 귀여우시면서
미소가 번지게 하는
글이
참 좋으네요
봄향기 님들의
댓글까지 😆 😆 😆
덕분에 정겹습니다
저두~~
얼버무리고 있답니다
화이팅입니다
재미있게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많은 봄향기님들 께서 팬카페에 소소한 에피소드나 후기 등을 올리셔서, 교류하고 카페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때 이불킥 하고싶던 흑역사를 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 ) 올려 보았습니다.
@강설/대전
강설님의 그 마음 익히 눈치 챘답니다 ㅎㅎ
자주자주 올려주시면~
너무 정겹고 즐거울거 같습니다
이야기 보따리가 요술을 부리는지~~
강설님의
긴 고해성사 임에도~
못내 아쉬워서...
후딱 읽었지 뭡니까요
글재주가 참.
정겹습니다~^^
가을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