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17일 (토)
제목 : 마리아의 찬양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9-56 찬송가: 105장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중심 단어: 마리아, 엘리사벳, 복
주제별 목록 작성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
48절: 여종 마리아
50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52절: 비천한 자
53절: 주리는 자
54절: 그 종 이스라엘
55절: 아브라함과 그 자손
도움말
1. 능하신 이(49절): ‘능력이 많으신 그분’이라는 뜻이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호칭으로 종종 쓰였다.
2. 긍휼히(54절): 불쌍히 여기는 마음뿐만 아니라 자비를 베푸는 행동까지 포함한다.
말씀묵상
[엘리사벳의 찬양]
마리아는 유대 한 동네에 있는 사가랴의 집을 찾아가 엘리사벳을 만납니다(39절).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했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던 태아 요한이 마리아의 문안하는 소리를 듣자 태동을 한 것입니다. 요한의 태동은 분명 성령에 의한 영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 가브리엘은 요한이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은”(15절) 자라고 예언했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한 엘리사벳 역시 마리아에 대해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도다”(42절)라고 큰소리로 축복합니다. 이는 히브리어 문법상 최상의 표현입니다. 특히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를 ‘주’(主)라고 고백한 것(43절)은 성령에 의한 예언적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리사벳은 가브리엘의 예언 말씀을 늘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의 찬양]
본문에 따르면 마리아가 영혼으로 주를 찬양하고 마음으로 그 하나님을 기뻐한 이유는 첫째, 하나님이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한 둘째 이유는 하나님이 그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비천함을 돌아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마리아의 비천함을 돌아보신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들”(50절), “비천한 자”(52절), “주리는 자”(53절)를 돌아보시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마리아는 하나님이 “그 종 이스라엘”(54절) 곧 “아브라함과 그 자손”(55절)을 기억하시는 분이라고 노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나님이 한 개인의 비천함을 돌아보시는 사건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의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는 은혜의 역사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성령 충만함을 입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금요치유집회 두 번째 날 심재영 목사님을 통해 참으로 많은 은혜를 부어주심에 감사드린다. 이 은혜를 어떻게 하면 우리 들꽃공동체가 온전히 받아 누릴 수 있을까?
성령께서 나의 목마름을 채워주심에 감사드린다. 모든 성도들이 주님을 찾는 간절함이 있기를 간구한다. 사단에게 빼앗긴 모든 것을 다시 되찾는 은혜로 말미암아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오늘 아침 이 말씀을 붙들고 집회 가운데 부어주시는 성령의 은혜가 들꽃 공동체위에 충만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사55:2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주님은 오늘 두 여인이 만나는 이 감동적인 장면을 통해 성령의 은혜를 더욱더 사모하게 하신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한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에게 엘리사벳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가랴의 집으로 달려간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듣자 복중에 있던 요한이 뛰놀기 시작한다. 성령께서 태중에 있던 요한의 반응을 통해 마리아가 지금 어떤 은혜를 받고 자신을 찾아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엘리사벳이 먼저 마리아를 보고 큰 소리로 부른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마리아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엘리사벳과 마리아는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여인들로 그 은혜를 각각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엘리사벳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마리아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엘리사벳과 마리아의 찬양은 옛날 홍해를 건넌 후 하나님을 찬양했던 미리암의 찬양과 자식 없는 설움에서 구원받았던 한나의 찬양과 비슷하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마리아는 엘리사벳 집에 3개월 동안 머물면서 이 놀라운 은혜를 서로 나누며 살다가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 된다는 것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것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것처럼 엘리사벳이 요한을 잉태한 것처럼 예수를 믿는 영혼들이 주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서로 공유하고 나누며 함께 기뻐하고 놀라는 것이 공동체가 아닌가?
주님의 날 들꽃공동체가 이런 모습이 되길 소망해 본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 앞에 나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바로 천국의 모습이 아닌가?
받은 은혜를 가지고 모여서 서로 예수님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성령의 대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사용해 주심에 감사해서 그 은혜를 나누는 모습이 천국의 모습이 아닌가?
주님의 날, 하나님이 엘리사벳과 마리아를 찾아오신것처럼 우리에게도 임하여 주시옵소서.
주신 은혜로 서로 공유하며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고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기쁨으로 맞이한 것처럼 서로 예수를 믿는 믿음의 공동체가 된 것에 기뻐하며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섬기며 선물이 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기뻐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된 것에 감사하므로 천국 공동체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들꽃 가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