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골산(228.6m)·상구현봉(482.7m)·도토머리봉(614m) 산행기
▪일시: '22년 10월 7일
▪도상분맥거리: 약 13.0km, 기타거리: 약 13.0km
▪날씨: 흐린 후 맑음, 14~19℃
▪출발: 오전 9시 19분경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삼산역’
내일 서울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어 오늘은 소금분맥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고 양평에서 一泊하기로 하였다. 교통의 편의상 삼산역에서 속골산을 올라본 뒤 조둔고개 방면으로 접근하여 분기점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6:05發 제천行 무궁화편으로 제천역에 이른 뒤, 08:49發 청량리行 무궁화편으로 환승하여 삼산역에는 9시 27분경 도착하였다.
(09:27) 역을 나와 ‘이천교’를 건너니 산길이 보였고, 舊철로를 건너 묵은 가옥에 이르니 개가 짖어대는데, 주인은 출타중인지 보이지 않는다. 오른편으로 골짜기를 건너 갈림길에 닿았고, 왼편으로 오르니 대략 북북동쪽으로 산길이 이어지다 흔적이 사라졌다. 오른편 사면을 오르니 연이어 폐묘가 보였고, 대략 북동쪽 사면을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왼쪽으로 4분여 올라가니 오른편에 무덤 자취가 보인 데 이어 ‘속골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09:47) 정상에는 ‘속골山 5592번째 한현우 14년6월11일’ 외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이른 언덕에서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대략 북서쪽 사면을 내려서서 밭에 닿았고, 밭 오른편 가장자리를 나아가 농로를 거쳐 포장길에 이르렀다. 오른쪽(동북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왼쪽 지하통로를 나가니 포장길이 끝나고 밭길이 이어지다 비탈밭에서 끝난다. 밭 왼편 가장자리를 나아가니 다시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양동금곡2길-47’ 지번을 한 가옥에 이어 고갯마루를 지났고, 도로(‘양동금곡1길’)에 이르니 시각은 10시 10분을 가리킨다.
(10:10)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가 10여분 뒤 楊平公園(‘별그리다’)에 들어섰고, 산자락으로 붙은 도로를 나아가다 보니 오른편 사면은 급경사라 능선으로 붙을 데가 없다. 결국 구내도로의 가장 높은 지점에서 오른편(북쪽) 녹슨 철망 덮개를 한 급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10:49) 능선에 이르니 의외로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데, 오른쪽(동남쪽)으로 나아가 두어 번의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분맥에 이르니 너른 산길이 나 있다.
(11:16) 오른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니 간간히 ‘상구현봉코스·다둔길’ 표지기가 보였고, 안부에 이르니 고개(‘조둔고개’) 자취가 보였다. 언덕(×362m)을 넘어 지난 번 다녀간 임도에 이르렀다.
(11:29~11:38) 휴식.
(11:38) 되돌아서 4분여 뒤 고개(‘조둔고개’) 자취가 있는 안부를 지났고, 14분여 올라 언덕에 이르니 ‘원주408, 1988복구’ 삼각점(△482.7m)이 보이는데, 이곳을 상구현봉이라 부르는 듯하였다. 이후 양호한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12:17) 뚜렷한 산길이 오른쪽(북동쪽)으로 휘어 내리는 데서 왼편(북서쪽)으로 직진하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12분여 뒤 이른 언덕(507m)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3분여 뒤 갈림길에 닿고, 보다 뚜렷한 왼편으로 내려서니 의외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국유지’ 표식도 간간히 보였다. 계단길에 들어서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는데, 다음 계단길을 내려선 후 오른편 사면에 보이는 여러 길중 하나를 따라 능선에 이르니 능선 오른편의 사유지 주인이 건 수목장 금지 플래카드가 보였다.
(12:42) 대략 능선 왼편 사면으로 수목장의 산길이 이어졌고, 도상 411.2m봉인 언덕을 지나 다음 덤불 언덕에 가 보니 묵은 삼각점이 보이는데, 이곳이 △411.2m봉인 듯하다. 양호한 산길을 따라 구내도로에 이르니 ‘국립하늘숲추모원’ 안내도가 보였고, 이어 도로(‘양서동로’)에 이르렀다.
(13:11~13:22) 휴식.
(13:22) 다시 출발, ‘스무나리고개’를 가로질러 임도에 들어섰다가 이내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6분여 뒤 구덩이 자취에 이르니 분맥이 애매하여 일단 동쪽 사면을 내려서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묵은 묘지를 지나 2분여 뒤 절토지에 이르러서 보니 방향이 남동쪽이라 분맥이 아니다. 되돌아 다시 구덩이 자취에 닿았고, 서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갈림길이다. 오른편(북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오른편(북동쪽)으로 나아가 갈림길에 이르니 바닥에 ‘양평군계등산로’ 표지기가 떨어져 있다. 오른편은 묘지로 가는 길인 듯하고, 왼편(북쪽) 흐릿한 길로 나아가니 그런대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4:10) 헬기장 자취가 있는 완만한 언덕(×508.2m)에서 북동쪽으로도 산길이 보였으나 왼쪽(서쪽)으로 내려섰다. 16분여 뒤 헬기장 자취가 있는 언덕에서 오른쪽(북북서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12분여 뒤 능선 턱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지는데, 무덤에 이르러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그냥 진행하여 임도에 닿았고, 북동쪽 작은 골짜기를 2분여 올라 다시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14:53) 안부에 이르니 고개(‘논골고개’) 자취가 보였고, 3분여 뒤 오른편에서 산길을 만났으나 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흐릿한 산길이 있는 능선을 따라갔다. 언덕(~345m)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3분여 뒤 언덕(×348.9m)을 지나니 용도를 알 수 없는 노끈이 보였다. 언덕(×363.1m)을 지나 북서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났기에 되돌아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안부에서 고개 자취가 보인다. 앞쪽은 길 흔적이 거의 없고 덤불이 무성하기에, 우회하기로 하고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이내 임도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7분여 나아가 도로(‘양서북로’의 ‘거실치’?)에 이르니 시각은 3시 35분을 가리킨다.
(15:35~15:42) 휴식.
(15:42) 오른쪽으로 조금 나아가다 왼편 사면으로 붙어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조금 뒤 왼편에 묵은 무덤이 보였다. 언덕(~360m)의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서쪽)으로 내려서니 그런대로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6:24)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올라 이내 언덕(~532m)에 이르니 기둥형 표석(삼각점?)이 보인다. 되돌아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비교적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고, 막바지 급경사를 거쳐 분기점(성지지맥)에 이르니 ‘←도토머리봉 0.1km, ↓입구 2.5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16:52) 왼쪽으로 3분여 나아가 조망이 없는 정상에 이르니 ‘도토머리봉 등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북쪽 능선으로 양호한 산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내려서니 막바지 흐릿해지면서 임도의 절개지에 닿는다. 몇 걸음 되돌아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임도의 곡각 지점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갈운마을로 내려서는 듯 보이다가 계속 사면으로 이어졌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2297·4578’ 표시판을 지나 임도가 어디로 이어질지 불확실하여 되돌아섰다.
(17:35) 다시 이른 곡각 지점에서 남서쪽 잡목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5분여 뒤 겨우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서북쪽으로 나아가 도로에 올라서니 ‘몰운고갯길 475’ 표시판이 붙은 電柱가 보였고,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갈운3리(큰골)종점’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9분을 가리킨다.
(17:59) 버스 도착 시간이 많이 남아 있기에, 시간을 때울 겸 7분여 더 내려가 ‘갈운3리’ 정류소에 이르렀다. 6시 26분경(청운 용두發이 08:05, 13:10, 16:00, 18:20) 10-2번 버스가 올라갔고, 2분여 뒤 되돌아나온 버스에 오르니 갈운4리(증안마을)에 들렀다가 용두리터미널에는 6시 46분경 도착하였다. 이 버스가 잠시 대기한 뒤 용문까지 간다기에 계속 타고 가니 용문에는 7시 10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