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 퇴근않쿠 뭐하시나 했더니만. 이궁~~ 응주는 이제 홀로설수 있고 때론 원장님 의 벗이 될수 있는 남자가 되었다고 할 수 있죠. 또한 원장님과는 달리 멋진 군인이 될겁니다(사실 군의관은 군인이라고할수 없죠?). 토닥~토닥~~.
저와 짝대기 2개차이어서 더 친근감이 들던 이름이던데...저 군대갈때도 아버지가 이런 마음이었으려니 생각하니 가슴뭉클합니다. 제 두놈들도 머잖아 군대갈텐데..그때 대비해서 밀물님 찐한 부정을 깊이 담아두겠습니다.(그때쯤엔 이공계 병역특례 부활되려나?). 응주 첫휴가 나오면 밀물님의 杞憂였음이 판명될겁니다.
멋찐 아빠! 이글을 응주가 읽는다면.....박사님 ! 가슴이 찡하네요...잘하고 돌아올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아드님은 오히려 아빠 걱정하고 있을걸요?
밀물님! 작년 훈련소에서 입소할 때 입고 갔던 제 조카의 물건이 돌아오던날 옆에 사는 언니가 목놓아 울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오늘 님은 소리없이 우셨군요. 넘 아파하지 않으셨으면... 걍 아드님께 맡기세요....절대 대신할 수 없는 그의 삶 아닌가여?
위로의 말씀들 넘 고맙습니다. 훨씬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빠가 돌아가시고 제 장조카가 군대가던날 넘 가슴아파 마구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아파서..........밀물님 심정 말로 표현 못하시겠죠.!!!
원장님 지금도 국방부시계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곧 돌아와 장가가겠다고 할 겁니다.
원장님 편지를 쓰십시요.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 아직 읽지 않으셨다면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를 추전합니다.
원장님! 저두 내년이면 겪을일인데 남의일 아니네요.그래서 저는 벌써부터 마음의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정을 떼는거죠(무관심+자율)/그런데 냅둬보니깐 우리가 생각한거보다 훨 크더라구요.육체도생각도....걱정안해도 되겠더라구요,더구나 카츄샤라면서요.신경끄시고 민턴이나 열심히 하시죠.
봄비님 '상하이에서 부치는 편지'가 무언가요?
추카추카 그만큼 어느사이에 컷다는 사실 정말 축하 해야지 응주 마음 여리다고? 천만에 요즘 젊은애들 우리 어렸을적 애들이 아니니까 걱정일랑 부뜨러 매 놓으시지요 하여간 눈물 조금 흘렸겠구만요 제수씨 마음 달래주기바래요.
밀물님 "상하이~"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이고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염려가 담긴 내용이랍니다.
아! 그렇군요 . 책하고 담 쌓고 살아서리... 고맙구요. 꼭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