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 감금 & 감방 = 고기통.
볼락루어낚시 시즌이 되면서 관심이 많은 것 중 하나인 볼락통.
그간 몇가지 사용하면서 볼락통의 장단점을 파헤쳐 본다.
이 볼락통은 갑오징어를 원터치로 넣기 수월하여 갑오징어낚시에 사용하려고 작년부터 갑오에 썻지만
갑오보다 볼락통에 더 효율적이라서 요즘 갯바위 낮볼락에 잘 쓰고 있다.
크기는 제일 넓은 길이가 35센티 정도이니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로서 도보의 갯바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차치기 갯바위 도보용으로 왜 좋냐면,
이렇게 손잡이가 있기에 이동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물론 원터치 투입구가 있으며 폭이 넓어서 고기 투입이 원활하고,
또한 어깨 멜빵도 있어서 들춰 멜 때 쓰이는데 볼락 가득잡으면 어깨에 메고 철수할 때나 험한 곳 이동할 때 도움이 된다.
넓직한 내부는 바닷물 약간 담아서 볼락을 살려 놓으면 집에 도착해서도 볼락이 입을 벙긋벙긋할 정도로 생생하게 가져올 수 있으며,
내부는 매끈하여 세척이 용이하다.
고기 비늘과 염분에 찌들린 고기통은 무엇보다도 세척이 좋아야 하는데 이 고기통은 물에 젖어도 불편한 것이 없으므로 좋다는 것이다.
더 작은 사이즈의 볼락통.
이것은 손잡이가 없어서 불편은 하지만 어깨에 메고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주로 차치기 도보 갯바위나 방파제 볼락루어낚시에 쓰인다.
어께에 멜 수도 있고 바닥에 둘 수도 있어서 좋다는 것.
소도구를 넣을 수 있는 곳은 원래 기포기등을 수납하지만 필자는 간단한 볼락태클을 수납한다.
이것 역시 고기통을 통채로 세척할 수 있기에 좋다.
양쪽 개폐라서 고기 투입이 원활하며 갯바위나 방파제 바닥에 놓였을 경우 고기를 위해서 떨어뜨려도 퐁! 자동으로 들어간다.
깔끔한 내부는 세척 시 손바닥으로 슬슬 문질러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그리고 상기의 두가지 볼락통은 연질 플라스틱 제품이라서 내마모성이 좋아 져크만 이상없으면 이십년 이상 사용을 보장할 수 있다.
* 참고로 이와 비슷한 해동 반원통형 볼락통은 멜빵이 고기통 중간부분에 결속이 되어 있어서 허리멜빵을 하지 않을 경우나 땅에 내렸을 경우
뒤집어지는 단점이 있으므로 구입 시 참고하여야 함.
널리 알려진 볼락통.
4년 전 볼루하면서 구입했는데 오래되면 이렇게 마모된다.
더 이상 파손되지 않도록 강력본드로 굳히긴 하였지만 보기가 흉하다.
특히 이 고기통은 세척이 불편하다.
고기 투입구도 닦아야 하고 외피도 가끔 세척해야 하는데 빨리 건조가 되지 않아 불편함.
그러나 이 고기통을 메고 낚시하면서 포획한 볼락을 투입하는데 아주 편한 볼락통이다.
이러한 볼락통을 구입할 때는 가능한 작은 사이즈를 권장하고 싶다.
왜냐면 어짜피 이 고기통은 메고 낚시하여야 하므로 작은 것이 낫다는 것이다.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잡았을 때는 본부로 돌아와 쿨러에 비우면 되니까.
이 고기통이 작아도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볼락을 담으면 꾀나 많은 볼락을 감금하며 상당히 무겁다.
무거운 고기통을 오랫동안 메고 있으면 어깨가 뻑쩍지끈하며 다음 날 아침에는 더 느껴진다.
물론 외피를 깨끗하게 잘 사용하고 내피만 탈착하여 세척할 수도 있지만 고기투입구도 어짜피 세척하여야 하므로
불편함이 많아 이 볼락통 대체로서 나만의 이동용 고기통을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다.
시장백 같은 얇은 방수천에 어깨 멜빵 장착한 것.
이런 것 가지고 다니면 멀리 낚시선 이용 갯바위 출조하였을 경우 접어서 쿨러나 낚시가방 속에 넣어도 되기에
출조길에 짐이 되지 않는 장점이 있고,
더 큰 장점은 상기의 볼락통이 갯바위나 방파제 이동 중 모서리에 부딛치면 몸의 균형이 깨져서 실족할 수 있지만
방수천을 메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폼도 재고 있어 보일려면 상기와 같은 볼락통을 사용하여야 한다...ㅋㅋ
첫댓글 마지막 시마노 뽈락통에는.. 회장님 뽈락출조 고난의 시간들이 비쳐 보입니다. ㅎ ㅎ 두번째 통 정도가 크기도 적당해뵈는데.. 손잡이 없는게 아쉽군요..
시마노 볼락통은 2년 정도 사용하였는데 갯바위나 방파제에 부딛쳐서 많이 닿았습니다. 그래서 본드로 더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했는데 작년부터 방수천 작은 마대를 사용한 후로는 창고행이 되었습니다. 마대천 메고 있으면 쪽팔리지만 일단 제가 편해서...ㅋㅋ... 두번째 것보다 첫번째 것이 좋습니다.. 널널하여 고기들을 생생하게 감금할 수 있고 뭐니뭐니해도 손잡이가 있어야 편하다는...^*^
첫번째꺼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취급하는곳이 안보입니다..
여수에 있습니다..이보다 더 큰게 보이고 상기의 작은 것이 안보이던데 같이 가서 뒤져 보죠...^*^
감사합니다.. 딱 좋네요..
두번째 볼락통은 제가 현재 쓰고 있는 거네요!! ^^ 여름에 꺽지통으로도 써요..ㅋㅋ
세번째 시마노 볼락통보다 더 낫다는...반영구적이고 세척하기 좋고 갯바위 뽈루에 옆에 두고 낚수하면 어깨 아프지 않고...그려~! 꺽지통해도 좋겠구만...ㅋㅋ
저는 회장님것 가운데 볼락통 크기와 비슷한 머털볼락통을 쓰고 있는데.... 그 통 한번이란도 가득 채워봤으면 좋겠네요ㅎㅎㅎ
머털볼락통도 잘 만든 것 같드라고... 갯바위 낮볼락 시즌 끝나기 전에 빨랑 채워보소...ㅋㅋ
3번째꺼는 제가 쓰고 있는데 특별히 불편한것은 못느꼈습니다~~갠적으로 해동조구꺼가 새로 영입하고 싶네요 ㅋㅋ
3번째꺼가 젤 간단하고 고기 감금하기 조체...하지만 나의 게시글을 조만간 이해하게 될거고...해동 꺼 반원통형 것은 고려할 것..요거 어깨끈 고정이 고기통 중간에 부착되어 있어서 자꾸 뒤집어지니까...
저는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저는 심사숙고하며 챙깁니다...낚시선을 이용한 갯바위 때나 차치기 육로 갯바위, 그리고 방파제에서 할 때 를 고려하여 고기통 선정도 계획을 세워서 챙깁니다..^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