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남친은 A6를 아식스라고 읽고,
그리고 그의 친구는 GIA를 기아라고 읽읍디다.
기아에서 옷나온다고 박박 우기는데...
그런 남자들 때문에 미치겠소.
2. 중 1때 영어 교과서 한줄씩 읽는 순서 때 내 차레가 되어서
나느 HI, JANE을 하이, 자네라고 읽어서
쪽 팔렸던 적 있었소.
3. 내 거래처 직원은 FAQ를 퐈큐라 그럽디다.
4. 나는 프로야구단 해태(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었던 적이 있소.
5. 내 친구는 Slazenger(슬래진져)를 쓰러진거라고 읽읍니다.
6. 나는 고등학교 때 POLO 티셔츠 입고 학교에 갔다가
수학선생에게 포로 취급당한 적 있소.
그 후론 셈에 약해집디다.
7. 내 친구는 술 마시구 호프집에 가더니 자신있게 주문합디다.
웨이터에게 "여기 오비레이저루 세 병."이라고 합니다.
Lager(라거)를 레이저라고 합니다.
우린 뒤집어 졌다오.
8. 제 친구가 옷을 샀는데 어디서 샀냐구 물었더니,
"엔투에서 샀다."구 하더라구요.
엔투가 어딘지 고민하던 찰라...
그건 바로 NII였습니다.
9. 중학교 국어선생을 하고 있는 제 친구는 수업시간때
김소월의 진달래꽃 전문쓰기 시험을 했답니다.
42명 반 아이들 중 3명이 마야의 진달래꽃 가사를 그대로 옮겼더랍니다.
"니가 떠나 바람되어 ~~~~맴돌아도~"
그 얘기를 듣고 우리 죽는 줄 알았습니다.
10. 난 남친한테 문자보낼 때
저녁을 저년이라고 보낸 적이 있다오.
'저년 맛있게 먹어'
보내놓고 미치는줄 알았소.
11. 자동차안에 보면 A/C(에어컨) 버튼을
내 친구넘이 에프터 서비스라고 하네요.
그거 누르면 A/S맨이 온다구 하더군여.
12.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다가 내 친구 빤스에 BG라고 써있어서 내가 한마디했소.
"요즘은 빅게이트에서두 빤스 나오냐?"
그눔 왈...
"아니. 이거 보디가든데."
그날 나 완전히 영구됐었소.
13. 영어만 문젠줄 아오?
고교 1년 국어시간에 같은 반 김양이 책을 읽는데
기역, 니은, 디귿~ 쭉 우리나라 자음을 모두 읽은 다음
갑자기 끼역(쌍기역), 띠귿(쌍디귿), 삐읍(쌍비읍)이라고 하더이다.
상상이 가오?
우리반은 홀라당 뒤집어졌오
첫댓글 하이타이...푸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