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모두 성령의 역사인가요?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큰 기만자인 사단은 자신의 속임수를 통하여서 그의 목적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먼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불순종할 것에 대해서 경고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주의해 보십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내 아버지의 법을 범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1-23).
주님께서 하신 이 경고의 말씀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보십시오. 이 성경 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이라고 자처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예언하고 병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는 일에 엄청난 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기적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행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그들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그런 영적 은사들을 행사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들에게 초자연적 능력을 주어서 그런 기적을 행하게 하였습니까? 그러한 능력이 나올 수 있는 근원은 하나님과 사단 이외에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불법을 행하는 자들 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들이 불법의 창시자 사단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고 예언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성령의 은사를 받은 것처럼 보이는 기만적인 기적들이 있을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그것들은 정말 참된 은사와 똑같이 보일 것이며, 신앙의 열성이 지극한 분위기 가운데서 예수의 이름으로 행해질 것입니다. 그러면 진짜 은사와 거짓 은사의 차이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이 점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주여 주여 라고 부르짖는다고 할지라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불렀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사랑한다고 말하였지만, 예수의 입에서 나온 말씀과 진리에는 순종하기를 거절하였습니다.
그분을 아는 것은 곧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요한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저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저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요일 2:3,4). 사실상, 그들은 진심으로 예수를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을 사랑하는 것은 곧 그분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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