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6일
교갱협이 주최했던 장로섬김수련회에 우리 교회 당회원들이 참석했고
황영준 목사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장로의 역할' 특강을 담당했습니다.
우리교회 장로님들과 섬김이로 동행했떤 박재오 집사님 얼굴도 사진에 잡혔네요.
우리가 먼저 섬기겠습니다 - 교갱협 제1차 장로섬김수련회 |
| |
|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수양관에서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이하 교갱협)’주관으로 제1차 장로섬김수련회가 열렸다. 목회자와 장로의 조화로운 동역을 위해 “우리가 먼저 섬기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장로섬김수련회는, 교갱협 임원 및 회원 교회 목회자와 당회원들을 비롯해 관심있는 교회 당회원 부부들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찬양을 드림으로써 개회예배의 문을 열었다.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 교갱협 교단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먼저, 김찬곤 목사(안양석수교회, 교갱협 서기)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장지선, 장지애 자매가 특별찬양을 선사했으며,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 교갱협 수석상임회장)가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고린도전서 4: 15, 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중 목사는, “교회 안에서도 수없이 다투고 등을 돌리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지명하여 불러서 중생시키시고, 은혜로 구원받은 자녀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하고, “하나님 아버지 안에 가족공동체로서 서로 도와주며 새로워지며 상대방에게 희망과 용기와 소망을 갖도록 언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말씀 앞에 성숙한 어른이 될 때 이 사회는 자동적으로 빛과 소금이 많아지고, 세상은 예수님 중심의 살기 좋은 하나님의 가족공동체가 될 것이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직분자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섬김에 앞장서고 열심을 다하는 장로가 되길 위해 찬양과 합심기도를 드렸으며, 대표회장 김경원 목사가 환영인사말을 전했고 CCM가수 송정미 사모가 특별찬양으로 문화공연을 펼쳤다.
“교갱협은 옥한흠 목사님과 뜻을 같이 한 동역자들이 목회자인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소명에 충실하고 또 목회를 바로 해보자는 아픈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교단과 한국 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헌신하자는 다짐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갱신의 대상이 우리 자신임을 겸손히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목회자가 바로 서야 교회가 바로 서게 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교갱협은 이 일을 위해서 매년 여름 1천여명의 목회자들이 회개하고 기도하는 소명을 돌아보는 영성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목회란 것이 목회자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특히 장로교 정치체계에서는 당회의 장로님들과 협력하고 동역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임을 알고 우리 목회자들과 같은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되어 장로님들의 수련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교단의 어떤 정치조직에서 교단 정치를 논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야말로 순수하게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장로님들과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집회입니다. 우리는 개 교회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교단이 바로 서기를 바라며 나아가 한국 교회가 이 사회 속에 참 빛의 역할을 바로 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 김경원 목사 환영인사말 일부
이어 주제특강 첫번째 시간에는 오주환 목사(예안교회, 교갱협 부회장)이 기도를 드렸고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교갱협 명예회장)가 “장로교의 체질 개선을 위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전했다.
“장로라는 이름은 어른으로 특별히 자리매김하고 존경과 신뢰를 받으며 그런 의미에서 거룩하고 소중하며 존귀한 이름입니다. 장로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이름에 걸맞는 인격, 신앙생활, 헌신이 뒤따라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다른 사도와 야고보라는 장로는 별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디도에게 장로들을 세우라고 하고 장로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교회가 자꾸 발전하고 장로가 역할 분담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장로들, 다스리는 장로. 그러다가 교회가 점점 부흥하고 제도화되며 국교가 되는 와중에서 가르치는 장로는 전문적인 소양을 가져야한다, 여러 가지 면에서 자격요건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에서 가르치는 장로를 목사라는 말을 붙이기 시작하고 성직화되어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장로직은 주님께서 자기 교회를 위해 허락하신 거룩한 직분입니다. 교회 건강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막중한 책임을 진 직분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떤 장로를 만나느냐에 따라 목사와 교회의 운명이 바뀝니다. 교회의 성숙과 새로움을 위해서는 목회자와 당회원들의 동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새롭게 된 동역자들이 한 가족이 되었다는 의식을 가지고 사역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로 교회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 옥한흠 목사 말씀 일부
또한, 참석자들은 저녁집회 시간을 통해 다같이 어우러져 찬양과 율동으로 즐거운 찬양의 축제를 펼쳤고, 강남교회 찬양단이 특별찬양을 전했으며 이건영 목사(인천제이교회, 교갱협 공동회장)가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겔 14:1-11)”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번 수련회에서는, 성찬식과 저녁기도회, 새벽기도회와 두 차례 걸친 주제특강이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교갱협 영성연구위원장)과 송태근 목사(강남교회, 교갱협 상임총무), 황영준 목사(광주동산교회, 교갱협 상임회장)와 정평수 목사(만남의교회, 교갱협 상임회장)의 인도로 각각 진행됐고, 폐회예배를 끝으로 제1차 장로섬김수련회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신 교갱협에 감사드리고 우리가 장로직분을 맡으면서 위로가 필요했는데 이 시간을 통해서 바른 장로상과 많은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저희들이 열린 마음으로 성도들을 섬길뿐더러 옥목사님 말씀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는 역할이야말로 신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흔히 우리가 드러나기를 시도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각오도 했습니다. 여기서 목사님들이 섬기기 위해 스스로 봉사해주시는 모습에서 깨닫는 게 많고 더욱더 교회와 목사님을 잘 보필하고 섬기는 일에 열심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백시문 장로(예안교회)
“장로님들을 초청한다고 했을 때 잘못된 선입견도 있었는데 와서 수련회를 통해서 제 자신이 치유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고, 특별히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앞으로 섬겨야 될 방향에 대해 제시해주신 옥목사님 말씀에 많은 감동과 힘을 얻었습니다. 본 교회 돌아가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주님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하나님 앞에 다시금 다짐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임을 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임복남 권사(예안교회)
“우리가 이 땅에서는 각자 다른 생을 살아가지만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한 가족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장로직분으로 오랫동안 교회에 봉사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가슴에 와 닿고 좋은 말씀으로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갖고 충성스런 종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김정환 장로(예향교회)
“은혜 많이 받았구요, 사실 가족 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정말 가족처럼 섬기지 못했었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 동안 말씀대로 최선을 다해서 성도들과 목회자를 섬겨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심갑식 장로(강남교회)
“항상 교갱협을 좋아하는데 첫 시간부터 주안에서 가족이라는 것이 와 닿았고 은혜가 넘칩니다. 순종하며 베풀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이금자 권사(시흥교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말씀을 해주셔서 몰랐던 것을 깨닫게 되고 교회가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방두현 장로(봉산교회)
지난 1996년 창립하여 지금까지 목회자의 자기 갱신을 통한 교회의 갱신과 교단이 새로워지길 위해 기도하며 12년간 영성수련회를 통하여 목회자들의 갱신 사역을 한결같이 감당해온 교갱협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미래 발전을 위해 교회를 앞서 섬기는 목회자와 당회원들이 먼저 갱신되고 모범을 보이면 주님의 교회가 희망의 그루터기로 설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갱신 사역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목회자와 당회원간의 의식공유를 위한 “장로섬김수련회”를 열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수련회로 모일 계획이다.
이번 장로섬김수련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장로들이 바로 서고, 십자가의 순수한 은혜를 다시 한번 체험하며 한국 교회와 사회, 열방을 새롭게 하길 바란다. 또한, 목회자들과 함께 주님의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동역 의식을 갖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힘쓰게 되길 소망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고린도전서 4: 15, 16)
|
| |
첫댓글 이글을 보니 다시금 그시간으로 돌아가는 감정입니다. 장로섬김수련회 통하여 받은바 은혜 너무 감사했는데 우리교회 당회원들이 사진에 확 잡혔군요.다시한번 장로섬김수련회를 사모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