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중국에 ‘시조창 씨앗’ 심었다 함안 시조협회, 용정시 북안소학교 등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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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시조창 씨앗’ 심었다 함안 시조협회, 용정시 북안소학교 등서 공연

대한시조협회 함안군지회(지회장 김재순·가야초등 교사)는 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용정시 북안소학교와 전 중국 시조작가 단체인 연변시조시사 회원들에게 시조창의 씨앗을 심고 돌아왔다.

한국제강(주) 하성식 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시조창 공연에는 김재순 지회장과 김삼연 부회장, 이정희 사무국장과 이영주·문동철 회원 등 5명과 가야초등 김은지(4년)·산인초등 김민규(5년) 어린이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시조창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동규(가야초등 6년) 군은 “시조창을 배우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이런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었겠느냐”며 “참가한 모든 친구들과 더욱 열심히 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조창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순 지회장은 “내년에는 중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조창을 선보이는 등 6개 시와 2개 현 등 지역을 안배해 시조창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민족만이 가진 정신문화인 국악 시조창은 타국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

배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