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성모 마리아상>
최근 5월 3일, 5월 16일, 6월 20일 3회에 걸쳐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하였습니다.
5월 3일 방문은 다음 카페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의
정기모임에도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상각신부님은 위 카페의 지도신부님이시기도 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면
우리는 묵주를 손에잡고 기도드립니다.
더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묵주의 9일 기도를 바칩니다.
이것은 학습의 결과도 아니고
어떤 이론 때문도 아닙니다.
이렇게 기도드리면
문제가 해결되었던 체험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더 어려운 일이 닥치면
우리는 철야기도도 바치고 성지를 순례하면서
기도를 하게됩니다.
여기 남양성모성지도
많은 어려움을 간직한 분들이 찾는 성지중의 성지입니다.
그리고 여기를 순례하여 암이 치유되었다든가
아이를 갖게되었다는
감사의 편지가 성지에 매일 우송되고 있습니다.
<로사리오광장 파노라마>
남양성모성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로사리오 잔디광장입니다.
시원한 느낌과 성모님품같은 아늑함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이 광장에서 구르고 뛰고 싶습니다.
<성 요셉 성인상>
마리아의 배필이며 예수님의 양부인
요셉성인을 남양성지에서 빼놓을 수는 없겠지요.
아래 핑크빛 꽃은 꽃잔디입니다.
<성 요셉과 아기 예수님>
요셉성인에게 안긴 아기예수님이 순수하고 편안해보이지요?
<성체조배실 입구>
성체조배실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담백하고 차분하게 꾸며져
성체조배하기 좋습니다.
방해될까봐 내부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성 마더 데레사> <성 비오 신부님과 성 콜베신부님>
성지에는 세 분의 성인상이 더 있습니다.
오상을 받은 비오신부님의 손은 신자들 손이 많이 닿아 빤질빤질 윤이 납니다.
<야외 묵주기도의 시작 - 이상각 신부님>
매일 10시에는 이상각 신부님이 야외묵주기도를 주재하십니다.
이 묵주기도를 끝내고 11시 미사에 참례하시면 됩니다.
이 묵주의 길가에는
아름다운 수목들과
야생화와 원예종 꽃들이 사시사철 피어나
천상화원을 걷는 기분으로
묵주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대성전 터>
야외 묵주기도 15단정도 지나면 우측에 보이는 터가 대성전부지입니다.
이상각 신부님이 많은 일을 하셨지만
가장 큰 일이 대성전 지으실 일일것 같습니다.
<남양 성모님상 앞에서 간절히 간구하는 부부>
묵주기도 길이 끝나는 곳에 있는 남양 성모마리아상입니다.
1991년도부터 계획되었으며
한국적이면서도 보편적인아름다움과 품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3.5미터 높이의 화강암에 조각되어있으며
조각가 오상일씨의 작품입니다.
2003년 5월 3일에 축성 봉헌되었습니다.
2009년 5월 3일 방문한 날이 봉헌 6주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분이 참배하고 기도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미사가 집전되는 경당내부>
미사는 매일 11시에 경당에서 거행됩니다.
보통적당한 수의 인원이 참례하지만
6월 20일에는 많은 분들이 참례하여
제대주위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저는 세 번 참례한 미사중 이상각 신부님의 강론을 듣다
세번다 눈물이 나왔습니다.
본당보다 훨씬 긴 강론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우리를 참 신앙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 성체 현시>
사제의 해를 맞이하여 매일 성체가 현시되고 성체조배가 가능합니다.
시간은 11시 미사가 끝나고서 오후 3시까지이며
오후 3시에는 이상각신부님이 기도를 주재하십니다.
<자비로우신 예수님의 동산에 있는 자비의 예수님 상>
자비의 예수님상은 파우스티나 수녀가 1931년 2월 22일에 보았던 환시에 기인합니다.
예수님의 심장에서 한쪽은 흰빛이 한쪽은 붉은 빛이 나왔습니다.
흰 빛은 정화를 ,붉은 빛은 생명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상본을 공경함으로 얻게 되는 여러 가지 약속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은총, 완덕에 이르는 은총, 행복한 임종의 은총,
그 밖에 필요한 모든 은총들과 자비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그분께 의탁하며 청하는 현세의 축복들입니다.
<자비의 예수님>
두번째 방문때는 비가 많이와서 좋은 사진을 못 만들었지만
세번째 방문에는 좋은 날씨를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하느님 자비심을 구하는 묵주의 예수님 심장에 꽂혀있는 창검>
하느님 자비심의 5단 기도 길에 놓여질 묵주알은
특별히 예수님의 가시관,
못 박히신 손과 발,
창에 찔린 심장과 십자가와 같이
예수님의 수난을 일깨워주는 상징적인 모습들 로 조각되어있습니다.
순례객들은 예수님의 희생을 되새기며
자신과 온 세상에 자비를 청하는 기도를 바칩니다.
<성모마리아와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 제 1처>
남양성지에는 "성서에 따른 십자가의길"과
"성모마리아와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와 함께 걷는 십자가의 길"의
기도문은 이상각신부님이 작성하셨으며
이 십자가의 길은 맨발을 벗고 하는 십자가의 길입니다.
저는 세번째 방문에서 처음으로 맨발을 벗고 십자가의 길을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희생을 바치는 십자가의 길이라
그만큼 은혜도 큽니다.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하는 주인을 기다리는 신발들>
성모님과 함께걷는 십자가길 입구에는
주인들이 벗어놓은 신발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이자리에 신발을 벗어놓고 십자가의 길을 했습니다.
채석장에서 캐낸 자갈길이지만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또는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위한 희생으로 바치면
기쁘게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생명수호를 위한 기도의 장소 - 과달루페 성모님상>
성지에는 역사상 가장 처음으로 발현하신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상을 조각하여 모셔 놓았습니다.
성모님이 발현하시면서 멕시코에서 돌뱀이라는 우상에게
아기의 심장을 바치던 무서운 습관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돌뱀인 '낙태'가 없어지기를 염원하면서
성모님의 왼편에는 낙태된 아기들의 무덤을,
오른편에는 생명 수호를 위한 십자가의 길을 조각해 놓음으로써
성지를 순례하는 신자들이
참생명이신 예수님을 일깨워주시는 생명의 어머니,
과달루페 성모님을 바라보며
생명을 수호하는 기도를 끊임없이 바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봉헌초>
초봉헌실에는 성지를 방문한 분들의
염원을 담은 초들이 아름답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5월 16일 성모의 밤 행사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 안양 명학동성당 성가대원들>
두번째 방문때는 성모의 밤 행사가
많은 비가오는 중에도 야외묵주기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손에는 우산과 장미를, 또 한 손에는 촛불을 들고 참례하였습니다.
촬영도 하고싶었지만 순례의 목적에 충실하고자
카메라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성모성월 노래를 부르며 길이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성모의 밤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첫댓글 두손 모우고 기도하는 형제,자매들이시여,
그 마음 그 간절함은 천차만별이어라.
원래가 천주님과 우리는 한마음이기에
그 마음 닮아가고자
고뇌와 고해를 마다할수가 없네.
맹은 고집을 낳고 자유는 유연함을 안겨준다.
우리네들은 과연 신 앞에 얼마만큼 진실한가
나도 알수있는 일은
전지전능하신 신께서는.....
그저 내가할수있는 기도란 참회뿐인것을요...
천주교 개신교 불교 샤머니즘 우리나라에 대표적인교인데라도 진실이라는 가르침은 같지 않을까교를 포용할 줄 알아야 진정한 교인이라고 말한 이외수 작가의 말쌈이 떠오른다.
형식적으론
모든
이 말 참 마니두 써먹는다 그건 공감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