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 휴게소 주변 풍경
변산해수욕장[邊山海水浴場]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해수욕장.
개설
변산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안에서 격포로 이어지는 30번 국도를 이용하여 23㎞ 지점, 부안읍에서 남서쪽으로 6㎞ 지점에 있다.
자연환경
변산반도는 삼림 · 계곡 · 폭포 · 사찰 · 해안절경이 한데 어우러져 천연의 관광지를 이루며, 1971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변산반도에 자리잡은 변산해수욕장은 백사청송(白沙靑松)을 자랑하는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희고 고운 모래로 된 2㎞에 이르는 긴 사빈(砂濱)과 배후의 푸른 소나무 숲과 더불어 천혜의 절경을 이룬다.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수온도 적당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썰물시 1㎞정도 물이 빠지는 갯벌에서는 조개 채취를 하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현황
1933년에 개장한 변산해수욕장은 최근 변산비키니 해수욕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이곳은 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로 관리되면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숙박시설 등의 위락시설 낙후와 신규시설 조성이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2006년 새만금 방조제 완공 이후, 해수욕장 바닥 곳곳에 세굴(洗掘)현상이 발생하고 백사장의 모래가 유실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이 2003년에 국립공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데 이어 2008년에 도(道)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2018년까지 호텔 · 펜션단지 · 오토캠핑장 · 해양레포츠센터 · 어촌체험관 등을 갖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변에는 대항리패총 · 채석강 · 적벽강 · 월명암 · 직소폭포 · 새만금 · 하섬 등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관광자원총람』(한국관광공사, 1985)
부안군청(www.buan.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적벽강[赤壁江]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의 해안 절벽 일대를 총칭하는 지명.
개설
죽막동 옆 후박나무군락(천연기념물, 1962년 지정)이 자생하는 해안으로부터 수성당(水城堂)이 있는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대마골ㆍ여울굴을 감도는 층암절벽과 암반으로 이어지는 2㎞의 지역이다. 1976년 시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명승으로 승격되었다. 경위도 상으로는 35°38′10″, 126°27′40″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송(宋)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바닷물과 햇빛, 암벽과 바윗돌들이 영롱하게 어우러져 신비한 색채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적벽강 일대는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는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고 약 8천만년 전에서 6천만년 사이 중생대의 백악기에 퇴적된 셰일과 석회질 셰일, 사석, 역석 등의 호층을 이루고 있다. 퇴적층을 중생대 말기에 분출한 규장암이 뚫고 들어왔고, 단층과 습곡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는 구조이다. 특히 적벽강 일대의 격포리층은 각력암, 화산쇄설성 역암, 화산쇄설성 사암, 실트암 및 흑색 셰일로 이루어진 두꺼운(약 500m)의 비해성층으로서, 주향이동단층대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층서를 보면 하부는 응회암층과 여러 층의 각력암으로 되어 있고 상부는 사암과 흑색 셰일, 슬레이트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상부의 셰일과 슬레이트는 풍화를 많이 받아 깨지기 쉽게 변하였다. 죽막동 해안을 따라서 규소가 많은 혼펠스 층이 퇴적암체에 협재되어 있는데, 이는 퇴적암이 형성되는 중에도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말해준다.
현황
적벽강은 변산반도에 위치하며 변산반도국립공원에 해당한다. 용두산 절벽 위의 수성당을 비롯하여 그 앞 절벽 밑 대마골ㆍ여울굴의 철마(鐵馬) 등은 어로민속과 토속신앙의 전설이 많은 지역이다.
참고문헌
『변산반도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邊山半島國立公園 自然資源調査)』(국립공원관리공단, 1999)
변산반도 국립공원관리공단(http://byeonsan.knps.or.kr/)
문화재청(http://www.cha.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후박나무 군락
개요
후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의 여러 섬들과 해안에서 자라며, 울릉도와 외연도에도 분포한다. 일본, 대만 및 중국 남쪽에도 분포하고 있다. 주로 해안을 따라서 자라며, 암수 한 그루인 이 나무의 꽃은 5-6월에 새 잎이 나면서 함께 피고, 이듬해 7월에 검게 익는 열매는 붉은 자루에 달린다. 껍질과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나무가 웅장하고 아름다워서 정원수, 공원수 등에 이용되고 바람을 막기 위한 방풍용으로도 심는다. 부안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해안 절벽에 자라고 있는데, 약 60년 전의 기록을 보면 그때 10그루의 후박나무가 있었고, 그중 뿌리목줄기 직경 30㎝, 나무의 높이가 4m에 이르는 큰 나무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으나 현재에는 나무들의 높이는 4m 정도로 약 200m 거리에 132그루의 후박나무가 자라고 있다. 주변에는 대나무가 많고 사철나무, 송악 등이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고 있어 그 안쪽에 있는 밭을 보호하는 방풍림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근처에 수성당(水城堂)이라는 서낭당이 있어서 해마다 음력 1월 2일에 동제를 지낸다. 따라서 이 군락이 지금까지 잘 보호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안 격포리의 후박나무 군락은 육지에서 후박나무가 자랄 수 있는 가장 북쪽 지역이 되므로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채석강[彩石江]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
개설
1976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명승 '부안 채석강 · 적벽강 일원'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항(格浦港) 오른쪽 닭이봉(鷄峰)일대의 1.5㎞의 층암절벽과 바다를 총칭하는 지명으로 변산팔경 중의 하나인 채석범주(彩石帆舟)가 바로 이곳을 말한다.
명칭 유래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바위의 기묘한 형상 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격포항 오른쪽의 닭이 봉 밑 바다에서 추켜올려진 단애는 수성암 단층이 여러 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닷물의 침식을 받은 화산성 퇴적암층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호층, 互層],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진 이암의 층서를 나타낸다. 퇴적환경은 화산 분출물이 깊은 호수 밑바닥에 고밀도 저탁류(底濁流, turbidity current)로 퇴적된 수중 삼각주로 해석된다. 채석강의 절벽에는 습곡, 단층구조, 관입구조와 파식대 등이 관업하게 나타나며 지형ㆍ지질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층(斷層)과 습곡(褶曲)이 유난히 발달된 기암절벽이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곳곳에 해식동굴(海蝕洞窟)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채석강이 끝나는 북단에는 물이 맑기로 유명한 격포해수욕장이 있다. 닭이봉 꼭대기에는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멀리 위도와 칠산(七山) 앞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파랑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파식대와 해안절벽이 후퇴하면서 낙석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탐방객의 접근을 통제하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채석강 남단의 격포항의 선박을 위해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어 경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부안지역(扶安地域)의 지형경관(地形景觀)』(환경부, 전국자연환경조사, 2001)
『변산반도국립공원(邊山半島國立公園) 자연자원조사(自然資源調査)』(국립공원관리공단, 1999)
『한국지지(韓國地誌) -지방편(地方篇) Ⅱ-』(건설부 국립지리원, 1984)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격포항 수산 시장[格浦港水産市場]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수산 시장.
개설
격포항 수산 시장은 1986년 3월 1일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격포항에 있다. 국가 어항은 이용 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도서·벽지에 소재하여 어장의 개발 및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으로서,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다. 격포항은 위도항과 함께 전라북도 부안군에 속한 2개의 국가 어항 중 하나이다.
건립 경위
격포항 수산 시장은 전라북도 부안군 격포항의 수산물을 판매하여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어업인으로 구성된 격포지역 발전협의회가 국가 어항인 격포항 내 해양수산부 소유의 국유지에 기부 체납 조건으로 건립하였다. 2010년 10월 1일부터 2023년 10월 1일까지 무상으로 사용한 후 해양수산부에 기부 체납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변천
격포항 수산 시장은 2009년 9월 11일 착공하여 2010년 8월 20일에 완공했으며, 2010년 10월 1일에 개설하였다.
구성
격포항 수산 시장은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되어 있다. 지상 1층은 수산물 소매점으로 사용되고 있고, 면적은 785.83㎡이다. 지상 2층은 일반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면적은 536.23㎡이다.
현황
격포지역 발전협의회에서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고, 점포 수는 26개이다. 활어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 봄 주꾸미, 가을 전어, 자연산 홍합, 동죽, 해방조개, 각굴 등의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채석강,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 국립 공원 등이 있다.
참고문헌
『부안군지』(부안문화원, 2015)
부안군청(https://www.buan.go.kr)
한국어촌어항공단(https://www.fipa.or.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5-03-0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