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눈꽃 축제
산지: 남한강 영춘
규격: 14 × 18 × 6
소장자: 이강렬
위 문양석은 한겨울의 눈이 많이 내린
경치를 즐기는 축제를 말합니다
해마다 태백산에는 눈꽃 축제가 열리는데
재미와 감동 즐거움이 함께하는 겨울
축제에서 기쁨을 즐겨 보세요
연한 녹색 바탕에 크림 색상이 감도는
모암은 남한강이 빚어낸 자연석으로
물속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수마가 잘
되었나 봅니다
돌 속에는 하얀 눈이 내려서 산과 들에도
초가지붕과 기와지붕에도 장독대와
앞마당에도 소나무 가지와 참나무
가지에도 까치 집에도 예외없이 흰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하단에는 사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위치가 너무나 좋고 큰 나무의 굵기와
가는 가지의 표현이 사실적이고 눈꽃이
만발하여 모두를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그림은 그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합니다
여백을 드러내면서 그 여백을 통해서
구름을 그리고 그 구름이 동그랗게 비워진
곳이 달로 보이도록 만든 기법인 홍운탁월
(烘雲托月)의 기법이 너무나 멋진 수준
높은 시(詩)작법입니다.
수석 해설 장 활 유
첫댓글 온사방에 눈이 많이도 내렸내요
고목위에도 말입니다
계절에 맞는 사실적인 문양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좋습니다. 춘설이 난분분이 아니라 서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청완
예. 서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