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시간
저녁 모임에 한 번을 나가지 못하고
밥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간다.
남편은 남의 편이라고 했던가?
결혼하기 전에 목숨을 내놓을 거 같았던 사람이
결혼 후에 그녀의 목숨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는 시간
우는 아이를 품에 안고 그녀도 울고만 싶다.
그러나 나는 묻지 않았다,
이런 삶의 의미를
아침 9시에 애를 어린이집에 맡기며
울며 떨어지지 않은 아이를 가슴에 품고 출근하면
출근이 늦다고 눈치 주는 삶의 의미를
나는 묻지 않고 결론 내렸다,
그녀의 삶은 행복하지 않을 거라고.
그러나 나는 고백해야 한다.
그건 나의 덜떨어진 착각이었다는 것을.
퇴근 후 서둘러 운전해 도착한 어린이집
저 멀리서 ‘엄마’하고 뛰어오는 아이
그 순간 눈부시게 피어나는 웃음을
고사리처럼 감겨 오는 그 작은 작은 손의 온기를
어떻게 감히 정의 내릴 수 있을까.
- 나현수 -
카페 게시글
창원 교육원
모성애
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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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
18.04.08 11:0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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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성애 바로 불보살의 마음입니다
모성애나 부성애나 같은거죠머~^^*
모성애가 더 훨씬 강하고 좋은것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10달동안 성장해오면서 정이 더 마니 들었거덩요
아빠는 그냥 잠시 -.-;;
엄마가 좋습니다 더 훨씬 마니요 ㅎㅎ
그래도 모성애가 더 강합니더.^^ ㅎ ㅎ
맞아용 ㅎㅎ
ㅎㅎㅎㅎ 전 잘 몰겠습니다 ㅋ
애들 안아프고 잘크면 되쥬~~
모성애 부성애 뭐가 큰지 따져 뭐하겠습니까~~^^
참 보기 좋네요!...()
아가 다크니 다 까먹었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