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프랜차이즈 인기순위’는 창업경영신문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모든 브랜드의 한주간 노출빈도를 분석해서 노출빈도 점유율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인기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발표는 매주 월요일에 이뤄진다.
6월 4주차 ‘금주의 프랜차이즈 인기순위’에서는 치킨 브랜드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반영됐다. 1위는 ‘설빙’이 차지했고, ‘비비큐’, ‘교촌치킨’, ‘네네치킨’이 6위에서 8위까지를 차지했다. ‘깐부치킨’이 13위, ‘호식이두마리치킨’이 21위, ‘굽네치킨’이 28위로 상위 30위권에 총 6개의 치킨 브랜드가 들었다.
금주의 인기순위를 살펴보면 유독 치킨 브랜드의 약진을 알 수 있는데, 다양한 치킨 브랜드 속에서 새롭게 100위권에 진입한 ‘또래오래’, ‘좋을호치킨하우스’, ‘보드람치킨’, ‘부어치킨’등이 눈에 띈다.
또래오래는 배달 전문 치킨 브랜드로 2003년 5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12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806곳이 운영 중에 있다. 가맹본부인 (주)농협목우촌은 국내산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육계 농가의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및 활용을 위해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고집한다. 본사에 대한 신뢰도와 함께 축산물 전문 브랜드 파워가 밑바탕이 돼 소액 창업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좋을호치킨하우스는 포장 전문 치킨 브랜드로 2009년 12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12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67곳이 서울∙경기지역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다. 닭과 왕관을 형상화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치킨을 좋은 마음으로 상자에 담는다는 뜻을 담은 BI가 눈에 띈다. 주 메뉴로는 오븐구이의 로스트 스타일, 튀김구이의 크리스피 스타일,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보드람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전문점으로 2001년 1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12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210곳이 서울∙경기지역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다. 주 메뉴로 20여가지 천연재료로 만든 정통 수제 후라이드 치킨인 보드람클래식 치킨, 달콤한 양파 소스가 곁들인 스윗어니언 치킨, 파와 숙주에 냉소스가 어우러진 유린파파 치킨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어치킨은 포장 중심 치킨 브랜드로 2005년 5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하여 2012년 말 기준으로 가맹점 519곳이 운영 중에 있다. 35일된 국내산 영계만을 사용하고 20여종의 채소와 해조류를 엄선하여 특화된 염지공법을 사용하여 숙성한다. 메뉴는 양념과 조리 방법에 따라 크리스피치킨, 양념치킨, 델리치킨, 카레치킨, 파닭치킨, 순살치킨, 허브텐더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페리카나’, ‘쌀통닭’, ‘피자나라치킨공주’, ‘오븐에 꾸운 닭’, ‘둘둘치킨’, ‘더후라이팬후라이드치킨’ ‘이경규의돈치킨아웃’, ‘파파이스’, ‘아리아치킨’, ‘비에이치씨’ 등 총 20개의 치킨 브랜드가 100위권에 들었다.
이타창업연구소 김갑용 소장은 “치킨 전문점은 다양한 형태의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한때 유행을 한 닭강정이 주춤하는 사이에 새로운 형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은 창업 시장에 새로운 움직임이 없는 상태이다”고 말했다.
김갑용 소장은 이어 “치킨 브랜드는 고전적인 배달형과 호프 결합형 그리고 고급스러운 카페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며 “창업시 치킨 브랜드를 선택할 때에는 경쟁업체와 구별된 구체적인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잘 살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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