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석은덤산 삼각산 산행 기록 ◈◈
● 일 시 : 2016년 9월 11일(일) 오전 9시 10분
● 목 적 산 : 석은덤산(543m), 삼각산(457m)
● 산행코스 : 정관 내덕마을 입구-신선봉-안장산-함박산-석은덤산-삼각산-장안사
● 산행시간 : 7시간 45분(식사 및 휴식 포함)
● 날 씨 : 바람 솔솔 가을 날씨
● 참 가 자 : 12명
연우, 장강님, 터미님, 올란다님, 들꽃님, 맑음님, 맑음님-1,
임천석님, 박정면님, 김진완님, 송지연님, 행복님.
● 교 통 편 :
갈 때- 노포역에서 37번 버스 이용.
불과 몇 달 전까지 범어사에서 출발하던 37번 버스 종점이 노포동으로 바뀌었다.
정관읍 내덕입구 버스 정류장 하차.
올 때- 9번 마을버스로 기장으로 이동 후 1003번 버스 이용.
● 일정
09:45- 노포동 버스 종점에서 37번 버스 출발.
20~25분 간격으로 버스가 출발한다.
10:20- 정관읍 내덕입구에서 하차.
해운대울산 간 고속도로 바로 옆이다.
길 건너편에 GS칼텍스 달음산 주유소가 보이고 우측은 달음산이다
정관에서 장안으로 가는 도로가 넓직하고 그 위로 다리가 놓여있고
공사차량이 많이 다닌다.
예전엔 비포장이더니 5년 사이 포장이 되어있고,
좌측에 뭔 승용차들이 억수로 주차되어 있다.
김~ 가스를 못 샀다며 사러가더니 허탕치고 돌아온다.
● 산행 일정
10:41- 산행 출발.
우측에 무슨 절이 있고 도로 따라 올라가다
살짝 고개로 올라서자 우측에 볼록거울이 보이고 좌측의 산길로 든다.
무덤이 몇 기 있고 정면으로 시그날들이 팔랑인다.
길이 워낙 묵어 등로 식별이 잘 안된다.
절개지를 만날 때까지 우측에는 처음의 그 도로가 계속 따라온다.
11:00- 삼각점봉(도마봉 190m)
삼각점이 있고 잡목 숲인데 나무 사이로 달음산만 살짝 보인다.
코팅지로 도마봉이라 적어놨다.
약간 우측으로 탱자나무 울타리를 따라간다.
몇 발 내려오자 어지러이 잡목들을 벌목한 흔적이 있다.
11:18- 작은 봉우리. 잠시 휴식.
길 주의 지점이다.
우측으로 살짝 꺾어 내려가야 하는데 숲이 우거져 능선 모양이 잘 안 보인다.
먼저 출발한 일행이 정면으로 들었다가 허탕치고 다시 올라와 우측으로 진행한다.
작은 언덕을 두어개 넘고 살짝 올라선 곳이 신선봉이려니 짐작하며 지나친다.
11:47- 절개지.
터널을 만들며 길이 살짝 끊어진다.
복토를 좀 해두면 좋았을텐데.
일단 바람이 시원해 후미를 기다리면서 한참 쉬어간다.
건너편 철탑 방면으로 가야 된다.
철탑 아래로 올라가는데 우측에 내덕산장이다.
예전에는 철망으로 둘러놨더니 지금은 철망을 제거했다.
부탄가스가 있는지 물어보러 들어가 보니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모양이다.
12:04- 안장산
완만하게 올라가다 살짝 평탄해지는 봉이 안장산인데 산 보다는 언덕에 가깝다.
종이 코팅지로 안장산이라 적어놨는데 다음 언덕에도 안장산이라 적혀있다.
12:13- 넓은 수레길.
좌우로 넓은 수레길이 지나간다.
우측은 266봉으로 가는 길이고 좌정면으로 몇 발 가다 좌측의 산길로 가야된다.
함박산까지 가파른 오르막이라 잠시 쉬며 콩국을 한 사발씩 돌린다.
20분 가량의 오르막인데 중간에 쉬기 좋은 쉼터바위가 한군데 있다.
12:45- 함박산
두 번째 무덤 바로 뒤가 함박산이다.
정상은 좁아 바로 아래 넓은 무덤 터에서 식사를 하고 간다.
고기랑 어묵, 라면, 소주, 맥주, 막걸리 등 먹거리가 엄청 많다.
15:21- 식사 후 출발.
웃고 떠들며 논 시간이 얼마나 될까??? 2시간 36분...ㅋㅋㅋ
함박산에서 단체 사진 후 우정면으로 20여미터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오고
좋은 등로를 만나 우측으로 간다.
안부에는 송씨공덕비가 있다.
15:41- 석은덤산.
산불초소가 있고 조망이 억수로 좋다.
단체사진 후 오던 길로 몇 발 내려가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많이 미끄럽다.
16:08- 장안목장 후문.
작은 물웅덩이가 있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간다.
우측은 장안목장이다.
16:28-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의 장안사 방면으로 간다.
좌측은 시명, 불광, 대운산 방면이다.
곧 창녕성씨묘를 지나고, 안부에 한번 내려선 후, 작은 봉우리를 세 번 정도 넘는다.
두 번의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장안사까지 편안한 길이 이어진다만
삼각산을 언제 가 보겠느냐며 좌측은 돌아보지도 않았다.
16:57- 삼각산 정상석.
단체 사진도 찍고.
다음 봉우리에도 삼각산 정상석이 있다.
17:23- 하봉
약간 내려서면 앞으로 동해바다 조망이 훤한 곳에 하봉 정상석은 깃대만 남아있다.
약간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선 후 다시 완만해진다.
묵은 헬기장도 지나고 길은 계속 완만하다.
18:03- 좌측으로 하산 시작.
18:11- 바위 전망대.
좌측으로 장안사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위 전망대가 있다.
장안사에서 거꾸로 올려다보면 아찔한 바위 절벽으로 보이는 지점이다.
이후 장안사 입구 화장실까지 가파른 급경사로가 이어진다.
18:27- 장안사 입구 화장실.
근래 비가 제법 내려서 계곡의 물이 아주 좋다.
계곡으로 내려가 발도 씻고 머리도 감으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 끝-
기장으로 가는 9번 마을버스가 막 출발해버렸다.
다음 차를 기다리느라 가게 앞에서 맥주를 한 잔 하며 기다렸다.
기장으로 이동 후 간단한 식사 후 1003번 버스로 귀가.
예전에 이 코스를 혼자 다녀오며 이 길을 또 올 일이야 있겠나? 했었는데
그때도 사람 일을 알 수가 있나? 라고 했는데 정말 또 가게 될 줄이야...^^
-기록 연우-
첫댓글 어제는 트랭글 뱃지를 5개나 받고^^
연우님 말씀처럼 저코스는 다시 갈 기회가
또 있을지..
긴~시간 함께 산행해 즐거웠습니다ㅎ
조금 더 일찍 하산해서 뒷풀이도 같이 했음
좋았을걸..아쉽~
산행일정 쭈욱 읽다보니 어제 기억들이 새록새록..오랫만에 제대로 산행한 것 같습니다..감사~^^
아..감기 빨리 나으시길~^^
초보자들 너무 힘들어하지 않도록 천천히 진행했습니다만
점심 시간은 사실 너무 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