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메가와트 구단의 울이야기란의 글입니다...
어케하면 송구를 직선으로 던질수 있을까에 관한 얘깁니다.
직선송구!!!
이것은 사회인 야구의 꽃이자 누구나 하고 싶은 그런 멋진
모습이죠...선수출신이 아닌 순수 아마추어가 직선 송구를
하게 되기까지의 솔직 담백한 정말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시죠...
ㅋㅋㅋㅋㅋ
다음의 야중사 카페에 야구 사랑이란 분이 올린 글입니다.
이분의 경험담을 올린 글입니다.
야구는 40%가 개인훈련입니다!!!
저는 초등학교적부터 지금의 회사 야구동호회 활동까지 거의 20년 이상을 야구와 가까이 지내온 순수 아마야구인입니다.
어릴적부터 강한 어깨로 일명 동네야구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며 주위의 사람들을 이끌어 나가며 야구를 했었습니다.
중학교,고등학교 때에는 학업상 아주 가끔씩 야구를 하고 대학교때는 야구 써클에 가입을 못하는 바람에 실제 시합은 별로 가지지 못하였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야구를 본격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이 생겨서 회사야구동호회를 재창단하며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서두가 넘 길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야구를 어느 정도 한다고 한 제가 정기적으로 야구 시합을 가지면서 여러가지 부족함을 발견하고 기본적으로는 송구에도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의 회전 방향이 잘못된 걸 알았습니다. 중학교 야구부 감독에게 팀전체 강습을 받던 중 저의 투구시 야구공 회전 방향이 슬라이더 방향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감독분이) 교정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되었는지 그냥 던지던대로 계속 던지라고만 말해 주었습니다.
스스로 분석한 결과 공이 손에서 빠져 나갈시 검지와 중지 끝을 걸쳐서 나가지 않는 바람에 손목 활용을 하더라도 최대한으로 손목 스냅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그전의 던지는 방법으로 시합에서 투구를 하거나 일시에 공을 많이 던지고 나면 자동 어깨로 던지는 바람에 어깨에 무리가 가고 던진후 어깨 관절 부분의 통증이 생겨서 2,3주가 지나더라도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야중사 게시판의 기술적인 조언 등의 대화 내용 등을 참고로 하여 투수 할 때와 내야 수비때의 팔 회전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한편으로는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보면서 내야 송구때는 완전히 손목으로만 만 던져야 된다는 것을 눈으로도 확인하였습니다.
이때부터 저의 홀로서기 연습은 시작되었습니다. 공이 검지와 중지 끝을 채면서 걸쳐서 나가는 연습을 위해 누워서 천장으로 공을 던지면서 공의 나가는 모습과 회전 방향을 손가락에 익혔습니다.
또한 손목 스냅을 키우기위해 수건을 이용하여 새도우모션을 집에서 50회 ~100회 반복하고 실전에서는 10m, 15m, 20m, 30m에서 직선투구 그리고 손목을 이용한 최대한 장거리 투구도 같이하며 고쳐 나갔습니다.
그러기를 2,3개월 제 스스로 "어떻게 선수도 아닌데 손목으로만 20,30m 거리를 직선으로 던질수 있을까?"라는 것이 기우였던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내야에서 손목만으로 이용해서 1루까지 던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구시에도 영향을 줘서 어깨에 무리를 덜 주면서 던지고 있습니다.
순수아마야구인으로서 강습이나 특별한 기구 없이 단지 저의 경험담이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지루한 글을 적었습니다.
끌까지 읽어주시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혹시나 부족한 내용이 있었으면 저에게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행님! 최고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