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zra Maple Ridge입니다.
푸르름이 가득하던 싱그러운 계절이 지나고, 이곳 메이플릿지에도 바람이 점점 차가워지는 겨울이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겨울 이라 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일 텐데요,
학생들에게는 12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모든 것을 쏟아내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이자,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근심하시는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안타깝게도, 멀리 캐나다에 있는 저희 아이들에게도 이 ‘대입’은 예외가 아닙니다.
이곳에서 고등교육을 받는 학생들 90% 이상의 학생들이 현지 대학의 진학을
그 대입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첫번째 시험은 당연 IELTS입니다.
IELTS는 국제 학생들이 영어권의 국가에서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된 다는 걸 증명하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저희 EMR의 모든 학생들은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관문입니다.
이 시험의 공인인증기간은 2년이기 때문에, 저희 학생들은 대학 신청하는 시점에도 효력이 있을 시기인 11학년부터 시험 응시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절대 11학년부터 12학년까지 2년간의 시험 준비 기간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학생들이 명심해야 하는 것은 IELTS를 빨리 패스해야, 주정부 시험 등 더욱 힘 든 12학년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라는 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과목 공부로 자칫 소홀히 될 수 있는 IELTS에 대한 긴장감 유지하고, 그때 그때 달라지는 시험 난이도와 아이들의 컨디션 난조로 오는 점수의 변동을 줄이고자, 패스 전까지 2-3달에 한 번씩 아이들이 시험을 보도록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부분 평판이 좋은 IELTS 시험 장소들은 새벽부터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저희 선생님들께서 직접 새벽 6시부터 아이들의 집으로 직접 라이드를 가십니다.
또한 아이들이 바쁜 시험 당일날 아침이나 점심을 준비해 오는것이 힘든 일이라 저희쪽에서 아침 및 점심 식사를 제공한 후 모든 시험이 완료 된 시점인 오후(4시에서 6시사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라이드를 해 주게 됩니다. 그동안 사실 EMR에서는 아이들의 시험을 응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 해왔었던 일이기에, IELTS 신청 비용에 이러한 서비스 비용을 모두 청구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 현지의 인건비 인상과 유가의 폭등으로 인하여 전체적인 비용지불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서 이 신청 비용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희 선생님께서 아이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동행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EMR에서는 이 모든 점들을 고려하여 2년만에 불가피하게 신청 비용을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변경된 비용>
*변경 전 : 320불
*변경 후: 350불 (시험 응시 비용, 시험장 가는 비용, 돌아오는 비용, 아침, 점심 비용 포함)
변경 비용은 12월 아이엘츠 신청 부터 적용 될 예정입니다.
비용 변경에 대한 학부모 님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시험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EMR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