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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살며 생각하며
 
 
카페 게시글
송계 정재한 가즈오의 나라 - 김진명 소설
노신사 추천 0 조회 96 23.11.21 15:5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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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21 16:09

    첫댓글 소설 '가즈오의 나라'는 절판되고 '몽유도원'이라는 제목으로 재발간되었습니다. 소설 재미있습니다. 시간이 있으실 때 한번씩 읽어보시면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관점이 달라질 것입니다. 소설이라서 그 내용이 사실과 얼마나 부합하느냐는 것보다는 광개토대왕비를 둘러싼 일본의 집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13,800짜리 두권이어서 부담스러우시거나 한번 읽는 것으로 만족하고 보관하기 싫으시면 연락주셔요

  • 작성자 23.11.22 09:06

    사건이 일어난 '닛코'와 '하코네' 는 일본 동경 부근의 지명이고, 소설 '가즈오의 나라'를 통해 '블라디보스톡' '울란바타르' '울란우데'에서 '바이칼' 까지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던 인상에 깊이 남아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을 통해 당시 가볼 수 없는 곳을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여행한 것같은 느낌으로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지명을 들으면 소설 속의 사건들이 연상될 정도입니다

  • 작성자 23.11.23 15:53

    而倭以辛卯年來渡海破百殘□□□羅以爲臣 에 □□는 지금까지 어느 탁본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설 '가즈오의 나라'에서 김진명소설가가 주장한 것은 탁본이 아니라 탁본을 하기 전에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抄錄이 있었고 그 초록에 첫글자가 東이라고 되어 있음을 보게된 소설속 인물이 번민하다가 역사를 왜곡하고자 하는 제국주의자들에게 살해되는 것이 줄거리다.
    일본의 역사학자들은 이 자리에 '가야'를 넣어서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삼고 싶어 한다.

  • 작성자 23.11.25 19:03

    장운식선생이 주장하는 '倭賊'는 가장 애국적이기는 하지만 이어지는 다음 문장에서 광개토대왕이 몸소 수군을 이끌고 '잔국(백제)'를 토벌하였다는 내용과 중복된다는 약점이 있다. 東자를 넣으면 중복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소설 속에서는 중국에서 광개토대왕비를 연구하는 '왕건군'이 쓴 책에 위의 抄錄이 실려 있고 거기에서 東자를 확인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소설속의 설정인지 사실인지는 확인해 보지 않아 알 수 없으나 초록을 만들었다는 '初均德'과 광개토대왕비를 연구했다는 '王健群'은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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