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곡 중
4-1. N. Paganini
>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티네 A장조
> Leonid Kogan (vn), Naum Walter (pf)
4-2. Pablo Sarasate
> Romanza Andaluza Op.22-1
> Leonid Kogan (vn), Naum Walter (pf)
9:22
오늘 선곡은 십년 전 서울 소재의 1개 음반가게 풍월당에서 집계한 자기네 음반 판매순위 베스트 1~10위 까지의 순위를 소개하면서, 그것이 마치 세계의 음반 판매를 대상으로 한 그라모폰 연말 베스트 음반 순위나 발표하는 것처럼,
<주목! 클래식 챠트>
라고 다른 색 글씨로 선곡표 첫머리에 내걸어 청취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아무리 자기 선전하고 침소봉대하는 가짜뉴스가 판치는 요즘의 세태라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방송사가 청취자를 상대로 서울 소재의 1개 음반가게의 음반판매 순위를 방송타이틀로 내걸고
방송내용을 구성해도 되는가!
아무리 방송소재가 궁하기로서니 이런 발상을 어찌 수많은 청취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가.
적어도 한 나라를 대표하는 방송사라면,
나라 전체의 음반판매고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그나마 흥미꺼리로나마 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정신자세로 프로를 제작하고 있으니 흥미위주의 가벼움으로 넘쳐날 수밖에 없다.
요즘 세태가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좀 자중해 주었으면 좋겠다.
위에 제시한 선곡표가 소위 서울 강남제1의 음반가게 '풍월당'에서 십년 전에 매긴
음반판매 베스트 4위에 오른 음반이라는 것인데,
이 음반의 생김새는 다음과 같다.
(※ 바뀐 지금의 KBS글쓰기 체제에서는 기술 없이는 그림을 복사해 올리면 그림으로 아니 붙고 이런 외계어로 붙는다.
음반 타이틀 : Leonid Kogan – The Italian And Spanish Music
레이블 : Мелодия – MEL CD 10 01292 (=Melodyia, Russia)
발매일 : 2008
이 음반에 대해서는 음악실에서 알기쉽게 설명해주었다.
음악실에서는 이 선곡음반 중,
7트랙 : Paganini [Sonatine For Violin And Guitar In A Major] ------------------- (4:34)
18트랙 : Sarasate [Romanza Andaluza, Op.22 No.1] ----------------------------- (4:48)
이 두곡을 선곡표 상, (4-1) 과 (4-2) 로 선곡하고 있다.
선곡표 상의 위 두곡의 연주자 제원은,
> Leonid Kogan (vn), Naum Walter (pf) 로 똑같다.
언듯 생각하면 한 음반에 수록된 곡들의 연주자이기 때문에 곡은 달라도 연주자는 같을 게 뻔하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바이올린을 주선율 악기로, 기타 guitar, 피아노등 각기 다른 악기를 반주악기로 연주하는 경우에는 모든 곡의
연주악기가 같을 수가 없다.
특히 이번 선곡음반과 같이 19곡의 서로 다른 작곡가의 작품이 수록된 음반의 연주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실제로 이 음반에서의 연주진은,
바이올린의 연주는 Leonid Kogan 한 사람이지만,
기타는 Alexander Ivanov-Kramskoi (gt) (tracks: 7, 8),
피아노는 Andrei Mytnik (tracks: 1 to 5, 9, 10), Naum Walter (tracks: 6, 11 to 19) 둘이다.
그래서 당해선곡의 연주자는,
해당선곡음반 수록곡 '트랙 7'에 수록된 곡과 같은 선곡표 (4-1)의 기타 반주자
Alexander Ivanov-Kramskoi (gt) (tracks: 7, 8) 이며,
트랙 18에 수록된 곡과 같은 선곡표 (4-2)의 피아노 반주자는 Naum Walter (tracks: 6, 11 to 19) 이다.
여기서 음악실의 선곡표는 (4-1)의 반주자를 엉뚱하게 Naum Walter (pf) 로 쓰고 읽었다.
생각해 보라.
이 선곡 (4-1)은 곡명이,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티네 A장조 ==> [Sonatine For Violin And Guitar In A Major] 이다.
곡명에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티네' 라고 분명히 나와 있는데,
선곡알바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자를 쓰고 읽고 있다.
물론 곡에 따라서는 다른 악기로 편곡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뭔소리?' 하면서도 틀어주는 해당곡을 세심히 들었는데, 분몀 반주악기는 <기타 guitar> 가 맞았다.
적어도 개념있는 프로 담당자라면 곡명에 나온 연주악기와 다른 악기가 선곡표 상에 나와 있다면,
방송진행 전 편성회의에서 바르게 걸러져야 하며,
혹시 여기서 빠져나갔다 하더라도 실방송 중 세밀한 모니터로 오류를 잡아내 당해곡 크로징 맨트때는 수정해 주어야 한다.
해당 음반에 기록된 수록곡 리스트에서 이번 음악실에서 선곡한 (4-1) 선곡의 바로 아래,
즉, 음반 수록곡 상의 트랙 7&8 의 8번 트랙에 수록된
Paganini [Sonatine For Violin And Guitar In B Minor] 의 연주자는 이미 나의 선곡더듬이에 포착, 등록되어 있다.
물론 바로 위 'A Major' 와 동일한 연주진으로.
Paganini [Sonatine for gt & vn in b] (Leonid Kogan(vn), Alexander Ivanov-Kramskoi(gt)
--- (rel.2008, -Melodia, MEL CD 10 01292) (11.0114금mm-3) =(※2011.01.14,(금)명명-3번째 선곡)
그래서, 음악실의 오늘 선곡제원을 보면 그 오류가 바로 눈에 띄는 것이다.
정리된 오늘 선곡제원,
Paganini [Sonatine for gt & vn in A] (Leonid Kogan(vn), Alexander Ivanov-Kramskoi(gt)
--- (rel.2008, -Melodia, MEL CD 10 01292) (20.0704토ms-4) ------------------------------- (4'36)
cama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