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18년 6월17일(일)~6월19일(화) 상영작
두여인
(1961년, 101분)
Two Women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출연 소피아 로렌, 쟝 뽈 벨몽도
수상 1961년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작품상)
여우주연상(소피아 로렌)
1962년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외국어 영화상
원작 소설가인 알베르토 모라비아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중에 한분이다.
실존주의적 관점으로
소외와 인간의 성에 대한 고찰을
써내려간 작가로 그의 소설중에
여러편이 영화로 제작되었다.
대표작으로는
베르나르도 베루톨루치 감독의 ‘순응자(아카데미각본상후보)’와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두여인(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사랑과 경멸’이 있다.
로베르토 로셀리니, 루키노 비스콘티와 함께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을 이끈
비토리오 데 시카감독은
그 유명한 영화<자전거 도둑>(Ladri di Biciclete)이라는
문화유산을 남겼으며
1950년대 후반부터는 멜로드라마의 형식을 통해
전후 이탈리아의 사회상을 묘사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두여인>이나 <해바라기>, <사랑의 변주곡>같은 작품들인데
그중에서도 <두여인>은 그의 후기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뛰어난 작품이다.
남편을 잃은 체시라는 딸 로제타를 홀로 키운다.
2차 대전 중 연합군의 폭격을 피해 체시라는 딸과 함께
로마를 떠나 고향으로 피난을 간다.
고향에서 만난 파시즘에 반대하는 젊은 지식인인 미켈레는
모녀에게 연민을 느끼고, 로제타는 그를 마치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
얼마 후, 미켈레는 철수하는 독일군에게 끌려가게 되고
모녀는 로마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전쟁의 공포로부터 딸을 지키려는
한 엄마의 의지와 희생을 담고있는 이영화는
요염한 성녀 이미지의 소피아 로렌이
하층민 캐릭터를 연기한 첫 영화이다.
그녀에게 비영어권 영화로는
최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이탈리아여성들이 겪는
고통스러운 전시의 삶이 바탕에 깔려있다.
내면의 고통과 불편한 심정을 폭발시키는 과정은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 여성들이 겪는 치열한 삶을
다룬 다른 영화들과 뚜렷하게 구별짓는다.
그녀가 출연한 <해바라기>에서의 우수에 찬 여성과
폭발 직전에 이른 분노를
마지막까지 참을성있게 억누르고 있는 ‘말레나’ 와 달리
공격적이고 직설적이다.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사실적으로 보이게 한다.
소피아 로렌은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대스타의 반열에 오름과 동시에 연기파로도 인정을 받았다
비토리아 데 시카감독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4번이나 수상했는데
이탈리아의 거장들 중에서 전세계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감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상영기간 2018년 6월 17일(일) ~ 6월 19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25 3회 2:20 4회 4:15
첫댓글 전부터 벼르고있던 명작품 ..오랜만에 소피아의열정 열연다운 참 연기도 볼겸,
마지막날 (화요일) 1회에 꼭 가볼 것입니다 - 이런명작 상영하는 운영진께 감사드림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