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하는데..잠이 안오네요....ㅜㅜ 해서...얼마전 다녀온 스시집 소개를 할까 합니다....
이렇게 올리게 될지 예상하지 못해 맛난 사진은 많이 못찍어왔어요..
있는걸로 올리고 나중에 보충할 기회가 생기면 사진은 다시 올려드릴게요..^^
만년동 이랜드해가든센트럴파크 1층에 위치한 스시 호산입니다.
들어서자마자 편백나무의 향이 숲속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사장님께서 일본에서 직접 과거에 연수받으시며 샀던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이쁘게 꾸며놓으셨어요...
딱 8인 자리만 있어 나중에 예약은 필수겠다는 생각이 젤 먼저 들더군요
사장님께서 앞에서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 건네주십니다.
그래서 더욱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이 바로 입안으로 쏘옥~~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거구나 먹으면서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충만합니다...ㅋ
회를 떠서 다시마에 올려 천연조미료처럼 맛이 배어들게 하는 과정이라며 중간중간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도 듣습니다.
전복 역시 일반 다른 스시집과는 맛이 다릅니다. 물어보니 육수에 몇시간을 같이 끊여가매 만드는 거라 하십니다.
그러시며 자신이 조금 귀찮으면 손님께 좀더 맛난 초밥을 드릴수 있다며 자신의 요리신념도 말씀하십니다.
모든 재료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물론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럴수 있다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분은 한곳에서 재료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참치나 생선, 조개관자등 최상의 재료를
각각 최상의 상태로 가져올수 있는 곳에서 각각 바로 가져오시더군요..
초밥에 올라가는 재료가 신선한것도 있지만 밥이 정말 맛납니다...
대전에서는 첨 맛보는 맛난 밥이예요..
일본에서 가져온 유통기한 3일이라는 산토리 맥주도 한잔 겹들입니다.
기분이 좋아 중간에 고구마소주도 먹습니다.
위스키처럼 스트레이트나 언더락처럼 먹을수 있게 이쁘게 담겨나옵니다.
요렇게요..ㅋ
너무 감탄만 해서인지 사장님 약력도 나중에야...봤습니다.
서울의 신라호텔에서 근무하시다 미모의 와이프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오시게 된거랍니다.
어쩐지..ㅋㅋㅋ
마지막 디저트 사진 올려드릴게요..
달콤한 팥죽에 녹차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어요..
삼성의 이건희회장이 즐겨먹는 디저트라고 하시네요..
일본의 달콤한 팥죽맛을 내는게 없어 직접 만드신데요..디저트에도 이렇게 공을 들이실줄이야..
첨 지인이 맛있다며 데려가서 반신반의했는데 굉장히 횡재한 느낌이었어요..
첨에 들어갈때 비싼곳 아냐..라며 훝었는데..역시나 다른곳보다 가격이 있긴 합니다...
평소 가격대비 유통구조까지 따져가며 맛보는 저인지라 메뉴판을 매의 눈으로 봤습니다...ㅋ
대전에서... 이런맛의 초밥을 먹을수 있다는것에 충분히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있게 추천해드려요...제대로 대접받고 오실겁니다.
평소 부부끼리 분위기 내고 싶으신분... 귀중한분 접대자리....소중한 사람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분들...강추강추입니다.
저도 형부에게 생일날 이곳에서 식사대접 해드리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ㅎㅎㅎ
만년동 이랜드해가든센트럴파크 1층에 있지만 대로변이 아닌 여자만 장어구이와의 사이에 있는 골목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시 호산 042-482-0053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첫댓글 궁금하네요.. 음~~
맛도, 가격도...
갔었어요.. 어제..
윽.. 근데 만석이래요..
정말 예약 안하면 자리 없대요. ㅜㅜ;;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서 근처서 참치회 먹었는데.. 후회막심.
담엔 꼭 예약하고 가서 먹어볼라고요..
여기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던데요. 초밥68000 스시88000입니다 런치에는 초밥48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거올리신 회원님이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