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삼척의 정취
-낭만가도 증산리-삼척항-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
2013,01,19.
증산리 수로부인공원의 임해정臨海亭에서 보는 증산리해변과 추암촛대바위이다.
증산마을 입구에 임해정臨海亭 정자가 있는 수로부인공원은 신라 향가 [해가사 터] 이다.
아담하고 조용한 증산마을과 임해정 옆으로 펼쳐지는 해변 절경은 찾는이의 마음까지
평온하게 하며, 수로부인공원에서 왼쪽 바닷가 쪽을 보면 추암 촛대바위가 멀리 보인다.
수로부인공원에서 보이는 추암 촛대바위와 삼형제봉
증산해변에서 갈매기를 촬영하는 사진작가들
증산해변 겨울 갈매기의 비상1
증산해변 겨울 갈매기의 비상2
증산해변 겨울 갈매기의 비상3
임해정 앞에는 ‘드래곤 볼’, 사랑의 여의주가 설치돼 있다.해룡이 바닷속으로 끌고 들어간
수로부인을 다시 돌려보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백성들이 한목소리로 읊은 ‘해가’의 내용을
'헌화가'와 함께 새겨넣었다.
<龜乎龜乎出水路 掠人婦女罪何極 汝若逆不出獻 入網捕掠燔之喫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남의 부녀 앗아간 죄 얼마나 큰가,
네 만일 거역하고 바치지 않으면,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고 말리라!>
해가의 내용이 새겨진 여의주는 젊은 연인들 사이에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인기 조각품이다.
삼국유사 '수로부인 조'는 "노인이 헌화가와 함께 꽃을 꺾어 바친 곳에서 이틀 뒤에 임해정
臨海亭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다가 바다에서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끌고 갔다.경내의
사람들을 모아 해가사를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온전하게 되돌려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증산마을의 담벽에 그려진 헌화가 벽화1
헌화가獻花歌|붉은 바위 끝에 /잡고 있는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면,/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삼국유사] 권2 '紀異 第二' 《수로 부인》편의 배경 설화 중 관련 대목이다.
성덕왕 시대에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할 적에, 가다가 바닷가에 머물러 점심을 먹었다.
곁에는 돌로 된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바다에 다가서 있는데, 높이가 천 길이나 되었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무성하게 피어 있었다. 순정공의 부인 수로가 이것을 보고 좌우에 있는
이들에게 말하였다. “꽃을 꺾어다 바칠 사람이 그 누구인고?” 종자從者들이 말하였다.
“사람의 발자취가 다다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물러섰는데,
그 곁으로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옹이 수로 부인의 말을 듣고는 그 꽃을 꺾어 오고
또한 노래를 지어서 바치었다. 그 노옹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없었다.
증산마을의 담벽에 그려진 헌화가 벽화2
증산마을의 담벽에 그려진 헌화가 벽화3
증산마을의 이사부사자공원 겨울풍경
삼척시 증산 시루메마실 바닷가 참재언덕에 있는 [이사부사자공원]이다.신라시대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의 전설이 깃든 '수로부인공원' 과 애국가 첫소절에 나오는
'추암촛대바위' 등 해안절경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어린이놀이터,
천국의계단, 사계절썰매장, 야외공연장 등 가족형 테마 관광시설이다. 무엇 보다도
이 공원은 독도를 우리땅으로 복속시킨 신라장군 김이사부의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있다.
이사부사자공원의 김경숙 작가의 사자상
이사부사자공원 오르는 길
2012년 [우리땅 독도] 편입 1500주년이다.독도를 우리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신라장군 김이사부金異斯夫는 신라 지증왕 13년 (서기 512년)에 나무사자를 앞세우고
정벌에 나서 동해상 해상왕국 우산국을 복속, 독도를 우리 역사에 최초로 편입시킨,
장군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표준영정과 함께 나무사자 조형물이 곳곳 에
설치되였다.가족형 테마공원의 주제와 김이사부장군이 울릉도를 복속시킨 삼척 해안의
역사성을 살려,독도사랑을 일깨 우는 관광학습 명소로 [이사부사자공원] 명칭이 붙였다.
오랍드리산소길 제5코스 해변길의 사랑공원이 있는 삼척해수욕장인 삼척해변이다.
삼척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여름에 몰리는 해변이다. 그리고 여름 외 봄 가을 겨울에도
호젓한 해변 풍광으로 4계절 바다 여행을 즐기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해변길의 사랑공원의 해송과 설경과 바다
사랑공원의 설경,젊은이들의 겨울낭만
사랑공원의 설경,아가와 젊은 엄마의 나들이다.세계 각국의
언어와 하트모양 조형물인 사랑공원이다.
사랑공원의 설경,행복 한아름
설경,삼척의 정취1 - 작은 눈사람을 만드는 아줌마
설경,삼척의 정취2 -눈사람이 지켜보는 아가와 아빠와 엄마의 눈장난
설경,삼척의 정취3 -눈사람을 만드는 한가족들
설경,삼척의 정취4 -눈사람을 완성한 한가족들
설경,삼척의 정취5 -눈사람을 만드는 한가족들 원경
낭만가도 새천년도로의 거북바위 옆에서 겨울낚시를 하는 낚시꾼이 보인다.
새천년도로는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해안 절경을 따라 펼쳐지는 4.3㎞
관광도로다. 기암괴석이 즐비한 바닷가를 따라 구불구불 도로가 펼쳐지기 때문에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은 들러 가는 곳이다.
삼척비치조각공원의 겨울원경
삼척비치조각공원의 조각들과 야외공연무대
해맞이 소망의탑공원의 사랑의 열쇠
매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 가 열리는소망의 탑이다. 해안 절경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새해 첫 일출을 맞기위해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몰리고,‘한국의
아름다운 길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맞이 소망의탑 탑신의 돌에 새긴 소망들
자기야 사랑해!! 엄마 아빠 건강하세요!! 소망의 낙서들
호텔펠리스와 삼척바다
삼척항에 걸린 도루묵
오랍들이산소길 3코스 강변길의 설경1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2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3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4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5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6
오랍들이산소길 강변길의 설경7 -죽서루 원경
첫댓글 아름다운 삼척 설경 잘 감상했습니다 ..춘천은 어제부터 봄날 처럼 화사한 했빛이 넘치는데
삼척엔 이리많은 눈이 내려서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어놓았네요 ...... 감사합니다 ..
폭설로 감추어진 길을 찾아가며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사진들이 대체적으로 약간 밝게 촬영된 것 같습니다. 혹시 IOS를 높였는지요?
눈(雪) 바탕에는 가급적 IOS를 낮추어서 노출을 정하시면 보다 멋진 사진이 만들어지리라 생각됩니다.
피사체의 명암이 하나의 색으로 정해졌을 때는 수동으로 노출을 맞추심도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