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히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완전한 사랑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태오 5,43-48
사순 제1주간 토요일
제가 어렸을 때 너무나 좋아했던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바나나 우유입니다. 당시는 바나나가 흔하지 않았던 시기로 고급 과일의 대명사였고 더군다나 영양가 많다는 우유와의 조합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기에 충분했지요. 더군다나 먹기 좋은 달달한 맛과 함께 넉넉한 양은 소풍날과 같이 특별한 날에 먹는 최고의 음료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십니까? 실제로 이 바나나 우유에는 바나나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바나나 우유’라고 하지 않고, 바나나 향이 첨가되어 있을 뿐이라서 ‘바나나 맛 우유’라고 합니다.
그 과일의 향이 5%만 첨가되어 있을 뿐인데도 그 과일 맛이 나는 것을 보면서, 이것처럼 과대 포장되는 것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질소포장이 되어 있어서 겉으로는 아주 큼지막하지만, 실제로 뜯어보면 몇 개 들어있지 않다고 해서 ‘과대 포장’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과대 포장되어 있는 것이 바로 향기만으로 그 과일 맛을 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득 우리 인간 역시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럴 때가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성당 안에서 그렇게 열심한 사람이 없습니다. 열심히 봉사활동도 하고 있고, 평일 미사에도 빠지지 않으면서 뜨거운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의 평가도 받습니다. 그런데 성당 안에서만 그렇게 보일 뿐, 성당 밖에서는 전혀 신앙인 같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바나나 향만 들어 있어도 바나나 맛을 내는 것처럼, 주님의 향기만 가지고 있어도 진짜 신앙인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님을 모시고 있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모습으로는 주님을 제대로 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도 아닙니다. 따라서 과대 포장된 가짜 신앙인이 아니라 진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신앙인인 것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진짜 신앙인, 즉 완벽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완전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는 모습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완전한 사랑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바나나 맛 우유에 진짜 바나나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바나나가 주는 영양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의 향기만 담고 있으면 안 됩니다. 진짜 주님과 함께 하는 삶, 그래서 주님의 뜻을 철저히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완전한 하느님처럼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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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긍정은 위대하다(‘따뜻한 하루’ 중에서)」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글입니다.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이렇게 나눠봅니다.
어느 마을 다리 밑에는 걸인 두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다리 입구 쪽에는 기념 비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거기에는 다리를 세우기 위해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한 걸인은 그 기념 비석에 침을 뱉으며 언제나 욕을 해댔습니다.
“에이! 양심도 없는 놈들! 돈 많은 것들이 생색내기는...”
그러나 한 걸인은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들 아닌가. 우리에게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고 많은 사람을 건너가게 해주니 말일세. 나도 언젠가 이 사람들처럼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그 다리 옆에 새로 큰 다리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기념 비석에 새겨진 이름 중엔 늘 고마운 마음을 가졌던 그 걸인의 이름도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넝마주이를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여 마침내는 건재상을 경영하는 부자가 되어 기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침을 뱉으며 항상 욕을 했던 다른 걸인은 여전히 그 다리 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왜 먼저 부정적으로 생각할까요?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나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더욱 더 부정적으로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하나의 습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나쁜 습관을 벗어 던지고 대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간직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긍정적인 생각이 바로 지금의 고통과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고, 언제나 감사하며 사는 행복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이해하고 사랑한다(로베르트 발저).>
사순 제1주간 토요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마태오 5,43-48)
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
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マタイ5・43-48)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atthew 5:43-48)
四旬節第1土曜日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ハヌレ ケシン アボジケソ ワンジョンハシン コッカッチ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ノヒド ワンジョナン サラミ デオラ。
(마태오 5,43-48)
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
아나타가타노 텐노 치치가 칸젠데 아라레루요오니
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아나타가타모 칸젠나 모노토 나리나사이
(マタイ5・43-48)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Matthew 5:43-48)
Saturday of the First Week of Lent
Matthew 5:43-48
Jesus said to his disciples: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nd hate your enemy.
But I say to you, love your enemies,
and pray for those who persecute you,
that you may be children of your heavenly Father,
for he makes his sun rise on the bad and the good,
and causes rain to fall on the just and the unjust.
For if you love those who love you, what recompense will you have?
Do not the tax collectors do the same?
And if you greet your brothers and sisters only,
what is unusual about that?
Do not the pagans do the same?
So be perfect, just as your heavenly Father is perfect."
2026-02-28「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四旬節第1土曜日です。
救い主・イエス・キリストと神の母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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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5・43「あなたがたも聞いているとおり、『隣人を愛し、敵を憎め』と命じられている。44しかし、わたしは言っておく。敵を愛し、自分を迫害する者のために祈りなさい。45あなたがたの天の父の子となるためである。父は悪人にも善人にも太陽を昇らせ、正しい者にも正しくない者にも雨を降らせてくださるからである。46自分を愛してくれる人を愛したところで、あなたがたにどんな報いがあろうか。徴税人でも、同じことをしているではないか。47自分の兄弟にだけ挨拶したところで、どんな優れたことをしたことになろうか。異邦人でさえ、同じことをしているではないか。48だから、あなたがたの天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マタイ5・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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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ョミョンヨン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私が子どものころ、とても好きだった飲み物があります。それはバナナ牛乳です。当時はバナナがまだ珍しく、高級な果物の代名詞でした。しかも栄養価の高い牛乳との組み合わせは、人々に大きな人気を集めるのに十分でした。甘くて飲みやすい味と、たっぷりの量は、遠足の日のような特別な日に飲む最高の飲み物だと思っていました。
ところで、ご存じでしょうか。実はこのバナナ牛乳には、本物のバナナがまったく入っていないという事実を。だから最近では「バナナ牛乳」とは言わず、バナナの香りが加えられているだけなので「バナナ味牛乳」と呼ばれています。
その果物の香りがわずか5%ほど加えられているだけなのに、その果物の味がするのを見ると、これほど大げさに見せかけられているものがあるだろうかと思ってしまいます。窒素充填されていて外からはとても大きく見えるのに、実際に開けてみると中身が少ない、いわゆる「過剰包装」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しかしそれ以上に過剰包装されているのは、香りだけでその果物の味を出していることではないでしょうか。
ふと、私たち人間も同じ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特に信仰者として生きている人々に、そのような姿が多く見られ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教会の中では誰よりも熱心です。奉仕活動にも励み、平日のミサにも欠かさず、熱い信仰心を持っていると評価される人もいます。しかし教会の中だけでそう見えるのであって、教会の外ではまったく信仰者らしくない人がどれほど多いことでしょうか。
バナナの香りだけでもバナナ味がするように、主の香りだけをまとっていても、本物の信仰者のように見えることはあります。しかし実際には主を心にお迎えしていないことがどれほど多いことでしょう。このような姿では、主に従っているとは言えませんし、主が望まれる姿でもありません。だからこそ、過剰包装された偽りの信仰者ではなく、本物の信仰者にな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
主は、私たちが信仰者のように生きることではなく、真の信仰者、すなわち完全な者となることを望んでおられます。だから今日の福音を通して、このように語られるのです。
「天のあなたがたの父が完全であられるように、あなたがたも完全な者となりなさい。」
では、その完全な者となる方法とは何でしょうか。世の人々が示すように、隣人を愛し、敵を憎む生き方ではありません。むしろ敵までも愛することのできる完全な愛を実践するときにこそ可能であると主は言われます。
バナナ味牛乳には本物のバナナが入っていないため、バナナがもつ栄養を持っていません。私たちも主の香りだけをまとっていてはなりません。本当に主とともに生き、主の御心を徹底して従うときにこそ、完全な神様のように、完全な者とな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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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福音を読み、心の奥深くまで本物の愛を生きることができる真に成熟したキリスト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