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양산의 법기수원지 !
1927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저수지였다하니 올해 나이로 치면 79년되었다.
그 금단의 땅 법기수원지와 함께 자라기 시작했던 넘게 자라 하늘을 찌르며 숲을 이루고 있다.
부산에서 울산가는 국도 덕계 못미쳐 창기 마을에서 양산대학 쪽으로 넘어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새로 만드는 도로 아래 터널을 통과 하면 법기마을 들어가는 길이다.
마을 초입에 승용차로 들어가면 주차가 힘드니 마을버스를 이용하세요 하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다. 과연 수원지 입구는 외길이며, 주차장이 없었다. 입구 정문에 관리 초소에 관리인이 안내를 하며 음식물 반입을 통제하며, 배낭도 메고 들어갈수 없다.
참 잘하는 일이다 라고 느낄 것이다. 79년만에 해금되었다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한다.
입구에서 벼락 맞은 나무 한 그루가 초병이 처럼 숲속 수원를 안내한다.
숲이 무성하여 숲 저쪽은 아예 보이질 않는다.
평일 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아 수월하게 들어갈수 있었다.
히말라야시더!
개잎나무,설송나무, 히말라야 삼나무,히말라야전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일제강점기에 모목으로시작하여 79년동안 거대한 모습으로 자랐습니다. 79년만에 법기수원지가 열렸습니다.
미 개방된 지역에는 태풍때 쓰러진 고사목이 그대로 있고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고, 까만 물잠자리가 자라고 있는곳이란다. 원시 상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니, 궁금하기도 하다.
숲을 지나면 아름답게 지으진 건물이 하나 나타난다. 숲을 개방한다고 또 새로운 건물을 짖는다면 그 시작이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니....
댐마루(제방)에는 밑동에서부터 줄기가 여럿으로 갈라져 자라는 반송(盤松) 몇 그루가 자리를 잡고있다. 반송 밑으로 지나려면 누구든 허리를 굽히는 수밖에 없다.
땜마루의 반송을 보고
나무가 살아야 숲이 되고 그리고 사람도 살 수 있다.
댐마루를 올려다 보니 언덕에 멋진 반송 한그루가 눈에 들어 왔다.
법기수원지 ! 저수지 집수면적은 6.85km2 이며 전체 68만m2의 법기 수원지 부지중 입구에서 댐 아랫쪽 2만km2만 개방했다. 본격적인 구경은 수원지 둘레를 따라 도는 약 3.4,km가 열리는 내년 7월이 되어야 기능하다고 한다.
이 둘레길은 댐마루에서 시작해 취수탑 을 지나 도둑골- 곰골-지통골-무덤실- 전망대- 출렁다리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법기수원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 금단의 땅"으로 지금까지 묶여던 이유를 명심해야 겠다. 법기수원지의 물은 부산 노포동, 선두구동,청룡동 ,남산동 일대 약 7천 세대의 식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부산 시민이 정수없이 먹을수 있는 유일한 식수원이기 때문이다.
부산의 보물이라고 할만 한 이곳을 자연 그대로 잘 보존해야 한다. 그래서 맨손으로 왔다가 맨손으로 나가는 그런 곳으로 정착되어야 할것이다. 조금만 잘못하면 , 성지곡수원지 처럼 될까 우려된다.
여행정보 1> 여행지 : 법기수원지 2> 위치 :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리 3> 문의 전화 : 055-383-5947 4> 찾아가는 길 :
찾아가는 길=법기수원지에는 아직까지 주차장이 없다. 특히나 주말에는 자가용 승용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할 곳이 없어 되레 불편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이용해 법기수원지에서 하차하면 된다. 노포역에서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굳이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7번 국도를 타고 울산 방면으로 가다 법기교차로에서 법기리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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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오랜세월 사람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라 정말 숲이 잘 보존되어 있는 듯 하네요.
오래 저 깨끗함들이 보존되어야 할터인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