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사 주최 삼일절기념 마라톤 대회가 1966년 이래 48회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금년에도 출전했습니다.
이제 자신감과 용기가 한걸음 뒷걸음질 되어 10킬로미터(10,000미터)에 참가 했습니다.
원래는 하프코스(21킬로미터)를 신청했는데, 10킬로미터로 정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 근육통에 고통하고 있습니다.
연습이 부족한 이유인지, 나이탓인지 모르지만 기록 역시 저조했습니다.
59분 17초의 기록으로 완주했습니다.
세월 앞에 약간의 서글픔이 느껴졌지만, 어김없이 달릴 수 있었다는 보람이 생겼습니다.
멈추지 않고 힘들어도 계속달려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한 것도 자신감의 확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힘든 마라톤 인생길이라도 넉넉히 완주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병원 사무실의 책상입니다.
출전 전날에 둘째 딸이 찍어 준 복장입니다.
당일날 비가온후 찬바람이 불어서 긴바지를 입고 뛰었습니다.
소장하게 된 완주 메달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정월 대모름달을 스마트 폰에 담아 봤습니다.
큰 딸과 함께 담양 대전면 병풍산에 드라이브 갔다가, 저수지 근처에 내려 인증사진 찍었습니다.
일명 "농민후보자 부부"
첫댓글 우와..대단하시네요ㅎ
완주축하드려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