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 전에 이 영화를 봤을때, 뱅상카셀을 보기 위해 본 영화였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 내내 모니카 벨루치에게 몰입할 수 밖에 없었다...
황당한 이야기였지만, 아름다움에 관련된 수식어는 다 갖다 붙여도 될만큼 그만큼 예쁜 영화배우였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나, 흐름으로 봤을때 이 영화는 로만느 보링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역할이어야 했다.
하지만 이미 객관성을 잃은 나는 모니카 벨루치의 입장이 되어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네 남녀이 엇갈린 이야기이다.
엇갈림을 과거와 현재를 교묘하게 교차시킴과 동시에 인물들의 시점을 쫓아 그들의 사랑에 대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있어. 멈춰야지 하는 순간엔 또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어..."
"너무 사랑하면 상처주는 것도 모르게 되죠. 다른 사람의 상처는 눈에 보이지도 않거든요.."라는 대사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사랑을 얘기하고 있다.
우정도, 순수도 무작정 빠져 버린 사랑앞에선 잔인해지는게 아닐까..
첫댓글 모니카 벨루치 넘 좋아 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