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별똥별이 그렇게 맛이 좋다는 옆집 아저씨의 실없는 농담 처녀적 대처에 나가 도회지 물 먹었다는 자랑 자랑 시어머니께 구박받던 복순네 아주머니의 가슴 아픈 이야기 왜정 때 북만으로 일본 오사카로 휘젓고 다녔다는 아저씨의 무용담 성질 사나운 이웃마을 아낙과 물꼬 싸움 하던 이야기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고도 많았던 이야기 이야기들
쑥 망촛대 환삼덩굴 엉겅퀴 달맞이꽃대궁이 생짜로 타는 모깃불 모깃불 연기가 마당에 가득차면 일찍 주무신다고 마루에 누웠던 할머니 "아이구 모기 잡으려다 생사람 먼저 잡겄어"
멍석 한귀퉁이에 슬며시 누워 하늘을 올려다 본다 중천에 길게 흐르는 은하수에 걸려있는북두칠성 그 옆에 삼태성 남쪽 하늘에 전갈자리
나도 얼른 어른 되어 저멀리 큰도시에도 가보고 저 산너머 어딘가에 떨어진다는 별똥별도 찾으러 가야지.....
첫댓글 아하!
개구리울음소리별똥별
모깃불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