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체 난데없이 애국자 지만원-김상진-안정권-주옥순은 왜 걸고 넘어지나?
변희재 카페에서 지금 여러 회원들 사이에 때 아닌 위안부-5.18 관련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변희재-황의원 대표가 직접 나서서 진화에 나섰다. 변희재-황의원 대표는 위안부에 대해서는 원래 잘 알고 있던 본인들의 전문 분야라며 정면 돌파 전략을 택한 반면, 5.18 문제에 대해서는 하도 몇몇 보수팔이들이 5.18 연구를 많이 망쳐 놓아서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관계로 자신들이 아는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확실하게 말해 줄 수가 없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황의원 대표는 여기에 대해서 변희재보다도 한 단계 더 나가서 이제는 태블릿 얘기도 하지 말고 그냥 윤석열 퇴진에만 집중하자는 식의 의견을 피력했다. 태블릿 가지고 좌우 이념 논쟁 하는 게 윤석열 퇴진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태블릿과 탄핵무효에 대해서는 자신이 아무리 좌파들한테 진실을 알려 줘도 탄핵 찬성할 사람들은 계속 찬성할 거라면서 탄핵무효는 자신들과 상관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입장을 피력했다. 변희재 대표가 말한 그 5.18 연구 망쳐 놓은 보수팔이들은 사실상 지만원, 김상진, 안정권 등을 겨냥한 것인데, 대체 지만원 박사의 5.18 연구에 무슨 허점이 있고 빈 틈이 있다는 말인가? 변희재는 사실상 5.18에 대해서 조갑제-정규재-이영훈-이동욱-류석춘 측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다. 변희재 카페 회원들은 그동안 사이 좋게 아주 잘만 지내던 김대령 박사마저도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지지한다며 공격하고 까 대고 있다. 오죽하면 신혜식과 전광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우파 인사들이 변희재에게 등을 돌리고 있겠는가?
그리고,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는 나도 큰 틀에서는 변희재랑 생각 같은데, 대체 그러면서 주옥순 대표님은 왜 걸고 넘어지는가? 한마디로 주옥순 대표가 보수 이미지를 씹창 내고 되려 반일좌파 빨갱이들을 돕고 있다는 것이 변희재 대표의 주장이다. 나도 이우연, 정안기, 김병헌, 변희재, 황의원, 정규재 등과 같은 분들의 위안부 연구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안부 문제 가지고 반일좌파 빨갱이들과 열심히 싸우고 계시는 애국 여전사 주옥순 대표님을 공격하면 어쩌자는 말인가? 필자는 주옥순 대표의 애국심과 전투력을 높이 평가한다. 주옥순, 그녀는 한마디로 얘기해서 여자 지만원 내지는 여자 안정권이고, 시둥이나 감동란 같은 여러 젊은 여성 애국 운동가들이 롤 모델로 삼고 본받아야 할 사람이다.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내가 아까 말한 사람들의 위안부 연구에도 허점이 하나 있다. 바로 정대협과 윤미향의 전횡과 만행을 까발리고 정대협과 싸우다가 여러 꼴페미 여성단체들로부터 왕따 신세가 되고 쫓겨난 故 심미자 할머니를 가짜로 몰아가며 윤미향과 정대협을 은근슬쩍 돕고 있다는 것이다. 지만원 박사도 지적했듯이, 이용수는 몰라도 심미자 할머니는 진짜 위안부가 맞고, 변희재-황의원-이영훈-안병직 같은 부류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심미자 할머니를 가짜로 몰아간다는 점이다. 이용수야 원래 민주당 지지자에 진성 문빠 좌익이었고 윤미향이랑 싸우게 된 것도 민주당에서 윤미향이랑 공천권 가지고 싸우다가 윤미향한테 공천권 뺏겨서 그런 것이니 그렇다 쳐도, 심미자 할머니는 지난 2005년부터 한승조 교수님이나 지만원 박사님 같은 여러 애국 학자들을 도와 정대협과 윤미향의 실체와 만행을 고발하고 정대협과 싸웠던 분인데, 대체 왜 그런 분을 가짜로 몰아가는가? 심지어 그 좌편향 심하고 지만원 박사님께 비우호적인 나무위키에서조차 심미자 할머니를 인터뷰하고 그분의 목소리를 들어 드린 점은 지만원 박사님의 업적이 맞다고 칭송하고 있는데?
그리고, 미워치TV 이용수 관련 영상 댓글 창 보니까 이걸 빌미로 윤미향을 쉴드 치는 개좌빨 새끼들도 여럿 보이는데, 윤미향이 청렴하고 깨끗하다니,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인가? 그녀와 그녀의 남편 김삼석이 그동안 저지른 만행들을 일일이 다 나열하자면 책 한 권을 쓰고도 모자랄 정도다. 기부금품법 위반을 비롯해서 윤미향-김삼석 부부가 저지른 범죄 혐의들이 한두 개가 아닐 텐데, 진짜 아직도 윤미향 쉴드 치는 새끼들은 도대체 대가리에 뭐가 들은 것인가? 그녀는 수많은 국민들이 위안부 할머니들 도우라고 준 후원금을 고기 사 먹고 미용실 가서 머리 하는 등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쓰고, 유재석이나 이효리 같은 여러 연예인들이 위안부 할머니들 도우라고 준 후원금도 슈킹하고, 여러 위안부 할머니들한테 별의 별 심부름도 다 시키고, 자유를 찾아서 내려 온 여러 애국 탈북자들에게 자꾸 그딴 식으로 하면 북한으로 다시 돌려 보내 버린다며 강제 북송 협박까지 했다. 이렇게 조선일보를 비롯한 여러 메이저 언론에도 그녀의 각종 악행들이 다 박제가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변희재, 황의원, 지만원, 전여옥, 조갑제, 신백훈, 비바람, 김은혜 등 수많은 애국자들을 향해 고소-고발을 남발했고, 여기서 신백훈 박사의 경우는 경찰 조사만 받고 법원까지 갈 것도 없이 검찰에서 기각돼서 무혐의가 나왔으며, 전여옥 작가 역시 윤미향과의 소송에서 이긴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지만원 박사님의 윤미향 관련 재판에서 윤미향 측 변호인으로 나선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그 "어딜 만져!"로 유명한 통진당 이정희 남편 심재환이었다. 단, 반대로 윤미향만 까고 이용수는 옹호하는 캡틴-감동란-크커-내시십분-윤석열-하태경-이준석도 문제가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윤미향 하나만 보내 버리는 게 아니라 위안부 자체의 성격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일이며, 이거 못 해 내면 앞으로 제 2, 제 3의 윤미향들 또 나오는 것이다. 윤미향 같은 부류들은 팩트조차 확실치 않은 위안부는 그렇게 뭐라 하면서 진짜 팩트가 확실한 북괴 김씨 독재 정권의 잔혹한 여성 인권 탄압에는 침묵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그녀는 지난 2011년 김정일이 죽었을 때도 북한에 가서 그의 영정 사진에 절을 했다.
우리는 그녀가 기자회견장에서 마치 돼지 육수처럼 식은땀을 뻘뻘 흘리던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 당시 강용석 변호사가 이를 패러디하며 수많은 우익 애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대협과 나눔의 집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중단시킨 것은 매우 잘 한 일이었다. 이미 신백훈 박사가 무혐의 판결을 받은 판례가 하나 있기 때문에, 설령 윤미향이 날 사실 적시 명예훼손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죄목으로 고소한다고 해도 나한테 오는 데미지는 하나도 없을 것이다. 아무튼 변희재의 위안부 연구 자체는 높이 평가할 만 하지만 그가 주옥순 대표를 공격하는 모습은 보기에 심히 좋지 않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이다.
어찌됐든 간에, 일단 탄핵무효의 경우는 박근혜 대통령과 변희재 대표가 둘이서 같이 알아서 머리 맞대고 힘 합쳐서 해 나가야 하는 일이라 이 글에서는 논외로 하고, 필자는 이 글에서는 위안부와 5.18에 대한 부분만 문제 삼고자 한다. 물론 위안부와 5.18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는 나도 변희재와 생각이 같지만, 이런 식으로 위안부와 5.18의 진실을 알리고 밝히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투쟁하는 지만원, 김상진, 안정권, 주옥순 등과 같은 훌륭한 애국자들을 공격하고 주옥순과 윤미향-이용수를 같은 사람 취급하면 곤란할 것이다.
2022.07.03.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