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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로마서 6 장)
성경말씀을
배우는 것은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주님의 뜻에 맞는 것인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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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퀼른에 있는 한 농장에
젖소들에게서 더 이상 젖을 짜내지 못하자
농장 주인은 젖소들을 도축 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주변에 알려지자 평생동안
우리에게 우유를 제공했는데 이럴 수는 없다하여
동물보호 단체에서 기금을 모아 젖소들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얻은 첫날 젖소들이 풀밭을 보자
뛰어 다니면서 풀밭에 머리를 부비기도 하고 처음 만난
세상을 찬미하듯 신선한 풀향기에 취해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평생토록 죄에 매여 살던 우리 영혼이
죄에서 자유함을 얻은 기쁨의 모습이 연상되어 감동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푸른 초원위에서 자유를 얻어 마음껏 뛰놀며 자유를
만끽하는 젖소들처럼 진리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계십니까?
우리는 주일날 교회에 나와 지난 6일 동안
하나님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내 맘대로 살다가 지난 엿새동안
지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말로 뻔뻔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날마다 회개할 필요도 없이
주일에 한번 교회에 나와서 '6일 동안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시라'는 말로 우리의 삶을 얼버무리고 맙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믿는 것과 사는 것이
별개의 문제로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말씀으로
내 가슴을 치는 살아있는 신앙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머리로만 믿으려고 하는 신앙 아닌 신앙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예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생명으로 가득차 있는 하늘 나라에
대한 열망이 있는지 아니면 하늘나라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재미가 더 마음을 크게 차지 하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 자신이 진짜 귀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좇아 살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삶을 게을리
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1.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게 하겠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로마서 6 :1-2)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
막았고, 죄가 우리를 저주와 불행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이 죄의 문제를 해결 받고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된 것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었다는 것은 세 가지 의미입니다.
1)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해진 것입니다(과거).
2) 죄의 영향력에서 자유해지고 있습니다(현재).
3) 죄의 존재로부터 자유해질 것입니다(미래).
예수를 믿는 순간 우리는 영원히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케 된 사람입니다.
다시 죄를 짓게 된다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우리에게는 더 이상
죄의 형벌은 없습니다. 죄 책감과 죄 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2. 예수님과 함께 죽음.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로마서 6 :3-4)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물로써
세례 의식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예수님을
믿는 것 즉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닌
매우 실제적인 일입니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영적 현상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성령이 내 안에
오시게 됩니다. 성령은 내 안에 오시어 죽어 있던 내
영혼을 살리시고 새 생명을 부어주십니다. 이것을 거듭남이라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리라"
(로마서 6 :5)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은 또한
그와 함께 사는 것이며, 그의 부활의
생명이 그와 연합된 이들 속에 역사하여 새 생명으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성도가 죄 가운데, 즉 영적 죽음
가운데서 산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새 생명을 받아 새 생활을 하도록 되어 있고, 그렇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3. 죽은 것을 알아야 함.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
(로마서 6 :6-7)
우리의 옛사람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이를 알 때 이제 죄의 몸이 힘을 잃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게 됩니다.
죄가 시키는 대로 따라사는
죄의 종노릇하지 않게됩니다. 죄에
대해 죽은 자는 죄와 관계가 끊어집니다. 죽은 자가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 죄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그는 죄에서 벗어나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의롭다 함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죄에서 자유함을 받는 것은 죽었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우리가 죄에서 자유케
되었다고 해서 전혀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에게 왕 노릇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옛 사람과 새 사람의 차이는 이렇습니다.
옛 사람은
죄를 지으면 죄책감을 잠시
느끼더라도 거침없이 내 욕심을 위해서 죄 가운데 머물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새 사람은 죄를
짓게 되면 회개하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결국 회개하고 다시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마치 새 사람은 이런 사람입니다. 어떤 사람이 목적지를
향해서 걸어 가다가 돌부리나 나무뿌리에 걸려서 넘어져도
즉시 일어나 옷을 털고 다시 목적지를 향해서 걸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4. 살아난 것을 믿어야 함.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사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로마서 6 :8-9)
만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그와 함께
죽은 자가 되었다면,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 줄을 믿습니다. '
산다'는 말은 거룩한 삶 곧 성화를
가리킵니다. 비록 구원받은 성도의 현재의 삶이 완전히
거룩하지는 못할지라도, 구원의 원리상 거룩함은 구원의 당연한 결론이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고 다시 죽지 않으실 것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셔서 영원히 사시고 다시는 죽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사실이 확실할진대,
예수 믿는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살고, 다시는 범죄하여 죽을 자로 살지 않을 것이 확실한 것입니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
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
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 지어다"
(로마서 6 :10-11)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는 것은
죄를 전혀 짓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죄 값을 완전하게 지불했다는 의미입니다.
또 하나는 더 이상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죄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죄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처럼 우리도
이제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5. 하나님께 드리는 삶.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로마서 6 :12-13)
우리의 몸은 의의 도구가
될 수도 있고 죄의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헌신할 수도 있고 죄에 굴복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성화의 생활을 위한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지체'는 몸의 부분들, 즉 눈과 귀와 입, 손과 발 등을 가리킨다.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었고 의에 대하여
살았기 때문에, 이제 몸의 부분들을 불의의
도구로 죄에게 내어 주지 말고, 의의 도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이전에는 우리가 하나님 없이 살면서 더럽고
악한 것을 보고 듣고 말하며, 만지고 그런 곳으로
갔을지라도, 이제는 우리가 의롭고 깨끗한 것만을 보고 듣고
말하며 오직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 몸을 거룩하게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성화는 우리의 몸을 드리는 성실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죄가 너희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
(로마서 6 :14)
우리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면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 못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주장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순종하는 때도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은혜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또한 은혜로 의롭게 삽니다. 우리가 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으로
마지못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원해 기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연약하여 죄를 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은혜의 예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이해하시고 도우십니다.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가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을 다 감당해주십니다.
하나님이 성령의 은혜로
우리가 순종하고 드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죄가 우리를 다시는 주관하지 못합니다.
6. 은혜 속에서 죄를 짓는 자들.
"그런즉 어찌 하리요 우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
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6 :15-16).
자유의지에 따라서 다시
죄를 범할 수도 있습니다.
회개만 하면 용서해주시니 우리는 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면서 세상사람보다 더 못하게
죄를 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죄를 지을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죄를 지으면
죄의 종이 되기 때문입니다. 죄의 종이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면 의의 종이 되고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7. 거룩함에 이르는 삶.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
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로마서 6 :17-19)
우리는 본래 죄의 종이었습니다.
죄에게만 순종하고 죄만 짓고 살았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 진리를 듣게 해주셨습니다.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속죄의 소식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죄사함과 영생을 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함을 받았고 우리는
단번에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하여 의롭다는 선언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죄에게서 자유케
되고 의에게 종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의만 알고 의만 추구하고 의만 행해야 할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육신이
연약하다는 것은 우리의 몸이
약하다는 뜻이 아니고 구원받은 우리 속에 죄성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성도가 거룩하게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에게 육신의 연약성,
즉 죄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거룩함에 이르라는 권면이 필요한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우리 몸의 지체들을
더러움과 불법에 내어 주었으나, 이제는 우리
몸의 지체들을 의에게 드려 거룩함에 이르러야 한다는 권면이 필요합니다.
성화(聖化)는 성도에게 당연한 목표라는 권면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로마서 6 :20-21)
우리가 죄의 종이었을 때는 죄만 지었기 때문에 의에 대해
자유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맺은 열매라는 것은
더러운 죄뿐이라 부끄러운 것들뿐이었으며 그 결국은 사망이었습니다.
진실로, 모든 죄들은 비록 범죄할 당시에는
혹시 즐거워 보일지라도 지나고 보면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의는 칭찬받을 만하지만, 죄는 수치와 후회를 남길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 6 :22-23)
죄에게 종이 되었던 우리가 죄에게서 해방되
어 자유인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유는 하나님께
종이 되는 자유입니다. 하나님께 종이 되는 것은 무거운 짐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는 의와 선과 진실, 사랑과 거룩과 행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것은 죽음이었지만,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난날 우리는 죄의 종이 되어 육체가 하라는 대로
움직여 죄가운데 살았지만 이제는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이 되어 주님이 하라는 대로 살 도록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행실로는 도저히 의인이 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덧입혀 주셔서 우리가
더 이상 죄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순종의 종
의의 종이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여 넘어질지라도 그 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있지 않게 하옵시고 일어나 죄를
회개하고 주님앞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우리 모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진리 안에서 자유를 누림으로 거룩한 삶의 능력을
체험하는 우리들 되도록 성령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4. 8. 20.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