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55oqwP8orQ
제6회:증도.임자도.자은도(무한의다리).신안의섬이동방법〕
1.일시:2020.(10/2).(10/8.9.10).(10/22.23.24.25)
2.코스:
(1).증도한바퀴(지도읍하나로마트-송도수산시장-신안해저기념지-짱뚱어다리(유전해수욕장)-화도노두길-태평염전-귀가)
(2).임자도:신안지도읍감정리1648-점암선착장-임자농협2호-진리선착장-대광해수욕장-튤립공원-전장포-전장포새우젓토굴-진리선착장-점암선척장-함평먹자골목-귀가
(3)자은도(무한의다리):집-천사대교입구(관광안내소)-무한의다리-고교선착장(자은도)-왕바위선착장(증도)-짱뚱어다리-귀가
남도에 온 후로 산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침 산책 1시간 30분으로 운동량이 부족하다.
오후에 서해랑길 산책에서 새로운 점암항을 본다.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보고 하늘에 상현달도 본다.
갯벌에 늘어저 있는 바지선들에서 번쩍이는 불빛은 왜 밝히는지 모르겠다.
가두리도 정치망도 그리고 비로소 덤장법도 알게는 되었지만...
아랫집 할머니가 양파 묘종을 주면서 내년 이른 봄 3월이면 수확을 하게되는 맛이 좋은 신품종이라고 하면서....
양파까지 심었으니 텃밭에 야채들의 향연이 펼쳐졌네.
배추.무.상추.쪽파.대파.시금치,부추.쑥갓.양파까지 9가지 야채들이 자라게 되었다.
대형 컴바인이 지나간 논에 하얀 비닐로 둥그렇게 만든 볏단들이 널려있다.
2개월만의 상경(23.24)하고 귀촌하니 이틀 만에 들판이 변하였다.
KTX 빠른 속도인데도 차창밖 남도의 풍경들을 보는 또다른 재미를 느낀다.
KTX 차창가에서 남도풍경들이 마냥 정겹다.
정겨운 마음은 많이 가질수록 많이 느낄수록 좋은 것 같다.
사랑하는 마음은 시작이 情이라고 생각한다.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은 보면 볼수록 정감어린 풍경들이다.
한 결 같이 높지 않고 가파르지도 않은 산 아래 양지바른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이 다정스럽다.
광주송정역을 떠나 1시간50분만에 정확하게 용산역에 도착한다.
서울 기온의 급강하로 공기가 차갑다.
차가운 공기는 상쾌하게 느껴져야 한다. 하지만 서울 공기는 텁텁하다.
남도의 차가운 공기는 서울처럼 쎄하지는 않다.
온화하며 상쾌하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로 입과 코를 가려 버렸으니 얼굴을 볼 수가 없다.
무표정한 사람들 속에서 사람들은 더욱 고립되어 가는 모습이다.
세상이 쓸쓸해지는데 노년은 더 쓸쓸해 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광수패미리와 이야기....〉
‘남도에서 1년을 있겠다고..?
어찌 그런 생각을 했지.....‘
‘오래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신안 빈집이 나와 있어서..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너무 짧아서 아예 1년을 ...‘
‘잘 한 것 같아. 좋은 곳으로 갔어... 잘 지내고...’
남도에 내려 온지 얼마 안 되어서 광수와 전화로 주고 받은 내용이다.
그런 광수가 어부인 뫼시고 동생들과 이곳을 방문하겠다고 한다.
환영~~!환영~~!! 한다고 답하였는데 3박4일 일정의 시간이다.
광수패미리와 우리들의 첫 만남은 꾀나 오래전 뫼두열 설악산 산행할때인 것 같다.
아들과 동생들 광수가족들의 다정한 어울림은 용두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꾀 오래전 일이다.
지도읍 하나로마트 앞에서 광수젠틀맨들을 만나 첫날(10/22) 일정으로 송도수산시장에서 민어와 농어로 회식의 시간을 가진다.
가까운 증도 둘러보기는 지난주 희경청수허홍과친구의 팀과 같게 한다.
보물선 모양의 신안해저기념관이 코로나 침묵을 깨고 드디어 문을 열었네....
기념관 내부에 당시 원나라 유물들을 보고 갑판위로 나가서 망망대해 신안 앞바다를 본다.
이곳은 볼 때마다 당시를 상상하는 호기심이 발동한데 오늘 속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한적하고 호젓한 바다도 물론 좋다.
기념비 있는 잔디에 벤취가 사진 배경으로 좋다고 광수가 추천하고 패미리 함께 사진에 담는다.
짱뚱어들과 게들로 바글바글한 짱뚱어 다리를 건너보고 화도 노두길로 향한다.
노두길 가운데 차를 세우고 바닷바람 맞아 보는 짧은 시간이 기분을 업되게 한다.
노두길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운치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슬로시티1번지 증도가 신안의 관광지 1번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신안을 대표하는 태평염전 가는 길이 요즘 TV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신안은 전국 염전 면적 절반으로 천일염 생산량의 65%가 생산되고 있다고...
광수가 염전 옆에 차를 세우고 염전을 걸어보자고 한다.
자동화된 염전의 기구들의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야기들이 진전된다.
태평염전 상점에 들러서 여러 소금의 종류들을 보고 소금의 종류에 따라서 가격차이도 많은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알고...
우리 몸은 약 70%의 수분과 0.9%의 염분으로 이루어져있고
염분은 수분과 함께 체액의 삼투압을 유지하고,과하게 축적된 칼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반면에 음식을 짜게 먹으면 수분 섭취량이 과하게 되어 혈관세포가 팽창하면서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고.... 소금의 소중함을 적어본다.
버지에 오니 바람은 거세지고 파도치며 물결이 밀려오고 밀려가며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세찬 바람 맞으며 은빛 색깔의 파도들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 없는 2일 동안 광수패미리 꿈 같은 시간들을 보냈다는 후일담이다.
첫날은 천사대교 김환기고택 퍼플교 송도수산시장에서 병어로 식사를 하고 둘쨋 날은 증도 상정봉에서 산행으로 한반도해송숲을 걷고 바다를 내려다 보는 시간을 가지고 무안 연리지를 방문하여 사진에 담고..
그리고 무안낙지골목에서 필자와 4시에 만나서 연포탕과 낙지 탕탕을 함께 하였다는 기록을 해둔다.
매니아라는 단어는 어떤 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여행 매니아는 여행을 평범하게 즐기는 것이 아니고 여행을 세세히 준비하고 찾아나서서 즐기는 것을 이르는 말일 것이다.
아름다운 곳에서는 감탄사를 마다하지 않고...
사진 찍을 포인트를 찾아내서 샷타를 누르고...
좋은 곳 찾아서 현지 먹거리를 섭렵하려 한다...
남다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광수패미리에게서 배운다.
신안 망망대해에서 하이라이트 천사대교와 일몰의 황홀함을 볼 수 있는 뱃길 고교선착장(자은도)에서 왕바위선착장(증도) 여정은 파도로 배가 뜨질 않아서 놓쳤는데....
이런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하라는 하늘의 지시였음이 아닌가 보오...^^ .
〈임자도와 왕바위항가는 선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임자도는 12km의 대광해수욕장과 튤립공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새우 젓갈을 최초로 시작한 장전포항과 새우젓토굴은 TV에서 소개도 많이 하고 있다.
국민생선 민어는 여름 전후 6.7.8.9월에 임자도에서 많이 잡힌다.
민어가 살기 좋은 곳이 임자도 앞 바다라고 한다.
민어를 먹어본 임금님께서 백성들에게도 많이 먹을 수 있게 하라해서 民魚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본인이 거주하는 곳 옆 동에 임자2대교와 임자1대교는 내년 3월 준공으로 직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지금은 임자도를 가기 위해서는 지도읍 점암 선착장에서 임자면 진리선착장까지는‘임자농협2호’선을 이용해야 한다.
15분의 짧은 거리 4인과 차량 이동비 36,000원이다.
동네 이순 테니스회원 이상무외 2인과 함께 대파 밭이 빚어낸 넓은 초원을 드라이브로 즐기고 전장포와 새우젓토굴을 들러 본다.
내년 4월에 튤립축제가 열리기를 바라고 아시아 최대 해변 길 대광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캠핑을 하면 좋겠다는 말들을 한다.
뫼두열 친구들과 여름 캠핑을 이곳에서 하면 어떨까...?
베이스 캠프는 필자의 거주지에서 차려 놓고...
서울에서 4시간이요. 집에서 20분 거리일 뿐이다.
이런 기회가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자은도에서 부부나들이...〉
자비롭고 은혜로운 섬이라서 자은도라고...
조용한 환경에서 어촌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섬이라고 소개 되어 있다.
신안 사람들이 꼽은 좋은 섬은 비금도와 자은도라고 한다.
신안 섬들 가운데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가장 많은 섬이며 해변은 바람이 많아 윈도비치라고 한다고....
할미도까지 1004m의 無恨의다리가 생기고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무한대를 의미하는 8.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의미 하는 한다고...
‘&’의 다리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내려오고 있는 집사람 기다리며 지내는 시간이 길기도 하다.
그동안 집안 정리하고 텃밭 꾸미느라고 상경해서는 이틀간 몸살을 앓았다고...함께하는 나들이가 두 번 뿐이였다.
무한의 다리에서 서쪽 산 너머에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해지는 아름다운 석양 풍경은 인터넷으로 편집도하고...
참 멋있네... .
우측 송전기 철탑이 산허리에서 끊어져 있는데 절벽위에 그림 같은 집이 있다.
발 길이 쉬 떨어지지 않는다.
고즈넉한 해변 분위기와 풍경들이 떠나기 머뭇거리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無恨의 다리에서 넋을 놓지는 말아야지...^^.
신안은 참 넓기도 하고 갈 곳도 많다.
큰 섬만해도 17개가 있다.
(黑山島.紅島.可居島.智島.曾島.荏子島.押海島.慈恩島.岩泰島.八禽島.安佐島.飛禽島.都草島.牛耳島.荷衣島.新衣島.長山島)
큰 섬들은 현재 11개의 다리들이 하나로 이어주고 있고 지도와 임자도는 내년 3월 개통하고 추포도와 암태도는 2022년도 완공하면 13개의 큰 다리들이 있게 된다.
그리고
사람과 차량을 배에 싣고 갈 수 있게 하여 먼 길 돌아가지 않도록 하였다.
편리하게 된 이곳 섬 사람들은 이에 호응하여 자기들 고장을 독특하게 가꾸고 많은 관광객을 올 수 있도록 개발에 대한 의욕에 차 있는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고...
다만 신안이 너무 넓다보니 구심점이 없다는 것을 단점 아닌 단점으로 여기고 있다.
조 단위의 엄청난 예산을 들여 좋은 시설들을 만들어 놓았으나 관광객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들에게는 한편으로는 행복한 곳이요 고마운 곳이 아닐 수 없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신안의 나들이를 위해서 공부하고 체험하면서 보완하련다...
여행을 하면서 좋은 곳 보고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것 먹고
여행을 하면서 삶을 즐긴다.
여행은 인생의 감동의 선물이다.
오늘도 죽지 않고 살아 있으시오...잉~~~^^
【배편안내】
¶슬로시티1호: 증도(왕바위선착장)-자은도(고교선착장)
☎.010-7554-8933
¶슬로시티2호:송도(송도선착장)-⓵증도(증도선착장).⓶병풍도(보기선착장)
☎
¶슬로시티3호:하의도(당두항)-도초도(시목선착장)
☎
●암태도(남강항)-비금도(가산항).☎
●안좌도(복호항)-장산도(북강항)-신의도(동리항).☎
●야간운행: ...보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