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9(금) 레위기 13장
누구든지 번제의 예물을 드리거나 성소 앞에 예배자로 나아갈 때는
스스로 흠이나 부정함이 없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심판의 불이 거룩한 분으로부터 나와
부정한 이의 생명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10장에 나오는 ‘나답과 아비후 사건’입니다.
(새)10:1 아론의 아들 가운데서, 나답과 아비후가 제각기 자기의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불을 담고 향을 피워서 주님께로 가져 갔다. 그러나 그 불은 주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것과는 다른 금지된(부정한) 불이다.
10:2 주님 앞에서 불(심판)이 나와서 그들을 삼키니,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죽고 말았다.
그래서 누구든지 제사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흠이나 부정함이 없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다루고 있는 본문이 11,12,13,14,15장입니다.
제사 예배에 참여 할 수 있는 조건들이지요.
첫째 부정한 것을 만지거나 부정한 음식을 먹은 이는 제사 예배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
11장 47절입니다.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고,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을 수 없는 동물을 구별하여‘
43절입니다.
‘그런 것으로(인해) 자신을 더럽혀 부정을 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
11장 44절 때문입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둘째 조건은 12장입니다.
자녀를 출산한 산모에 대한 규례이지요.
자녀 출산으로 피를 흘린 산모는 하혈하는 생리기간처럼
정한 기간 동안 제사 예배자로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남자아이를 출산하면 33일
여자아이를 출산하면 66일 동안 제사 예배자로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2장 6절입니다.
정결하게 되는 기간이 다 차면 비로소 제사 예배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는데 그 때 드리는 제사가 번제와 속죄제(정결제)입니다.
그 다음 세 번째로 제사 예배자로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오늘 우리가 읽은 13장 나병에 걸린 이입니다.
나병
고름과 피가 흐르는 악성 피부병에 걸린 이를 말합니다.
고름과 피가 나오는 악성 피부병
곧 나병을 판독하는 이는 제사장이었습니다.
제사장이 ‘부정하다’ 판단이 되면 그 사람은 제사에 참여할 수 없지요.
그래서 훗날 나병(문둥병)이 죄로 인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여긴 것입니다.
나병이 치명적인 것은 제사 예배자로 참여할 수 없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회로부터 공동체로부터 격리를 당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으로부터 부정하다는 판결을 받은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질병을 고지해야 했습니다.
(새)13:45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은 입은 옷을 찢고 머리를 풀어야 한다.
또한 그는 자기 코밑 수염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고 외쳐야 한다.
13:46 병에 걸려 있는 한, 부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게 되므로, 그는 부정하다. 그는 진 바깥에서 혼자 따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 주님의 첫 사역이 마가가 전한 복음에 따르면 나병 환자를 만지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막1: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1: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1: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