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성분들 이라면 당연히 둘 중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아시안게임을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디어의 노출도 아시안게임이 더 많으리라 생각하구요.
따라서 일반인들의 인식도 아시안게임의 우승이 더 많이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한테 물어본다면 전 둘 다 택한다고 말하겠습니다만
이것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니만큼
많은 분들 께서 공감가지는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과연 세계대회 진출은 아시안게임의 걸림돌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을요.
일단 일정을 살펴보면 세계선수권은 14년 8월30일 부터 9월14일 까지 개최합니다.
아시안 게임은 9월19일부터 10월4일 까지 열리구요
보기엔 상당히 일정이 촉박해 보이는 시간이지만
실상은 그렇게 까지 촉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10년 세계선수권 일정 방식을 기준으로 대입해보면
(아직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국 수나 방식은 변경사항이 없습니다)
이번 역시 24개팀이 출전하며, 4개조 6개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8월 30일부터 9월3일 까지 진행됩니다.
예선은 이틀 경기 하고 하루 쉬고 3경기를 치르는 방식이죠.
만약 예선 탈락을 할 경우에는 9월3일에 일정이 종료 되구요
현실적으로 최대한 삼을수있는 16강 진출 시에도 9월5일에 종료가 됩니다.
만약 그 이상을 가게 된다면 그 때는 그 때 대로 엄청난 긍정적 효과가 나올수 있는 문제이지만
현실상 불가능하다 보구요.
아시안게임은 19일에 열리지만 보통 농구같은 경우는 대회 폐막식 날짜에
맞춰서 끝내기 때문에 개막 후 4~5일 정도 농구 첫경기가 편성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 선수권 대회와 14~17일정도의 텀이 있는데 시차를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력을 쏟는 방법은 조 상위권 2팀을 제외한 나머지 3팀 정도에 전력을 쏟는 방법입니다.
어차피 상위권이 아닌 팀들은 대부분 잡을팀 확실히 잡는 방법으로 예선에 임하고 있죠.
이런식으로 레바논이나 이란 중국 같은 팀들도 1승 씩은 거뒀습니다. 우리도 못할 것이 없죠
1승만해도 운좋게 16강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번 중국이 1승하고 조4위로 16강 진출했습니다)
사실 밑의 글을 보고 저의 생각들과는 많이 다른 댓글들을 보고 다소 놀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직시한다면 어쩔수 없는 선택이겠죠.
그러나 저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아시안게임의 성과에 꼭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계선수권에 전력을 다하면서 기량좋은 선수들과 부딫혀 보면서
면역력을 키우게 되어 아시아 국가들과 할 때 더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첫댓글 부상위험때문에 하나는 포기하자는 의견들이신 거 같아요
사실 그정도면 휴식시간의 문제는 크게 없는 거 같긴한데
부상의 요소를 간과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임의로 통제 불가능한 요소(불의의 부상 같은)로 세계대회를 포기하기엔 아시안게임에 올인해서 만약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의 부정적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세계선수권 이번에 진출 확정인가요?> 저번 아시아선수권 4강이었나 가물가물하네.. 2013 아시안선수권 4위안에 들어야 세계선수권 참가가능아닌가
밑의 글은 참가를 가정하고 쓴 글입니다.
2013아시아선수권 성적순일겁니다 이번에 3위까지 출전같던데
네 3위까지 확보입니다.
저도 글쓴님과 100%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나가게 된다면 몇년만에 나가는 세계대회인데 헛되게 보낼순 없죠. 또한 이대회의 경험이 오히려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