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 海스님의 카톡에서]
4354년2021. 12. 2 아침인사
四書五經 '孟子맹자' 에서 배우고 익히며 실천하고 반성합니다.
孟子曰맹자왈
求則得之
구즉득지
舍則失之사즉실지
맹자가 말했습니다.
“구하면 얻게 되고
버려두면 잃게 되나니"
是求시구
이 경우에
有益於得也유익어득야
求在我者也구재아자야
"구하는 것이 얻는 데 유익한 것은,
구하는 것이 나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求之有道구지유도
得之有命득지유명
"구하는 데는 길이 있고
얻는 데는 천명이 있습니다."
是求시구
無益於得也무익어득야
求在外者也구재외자야
"이런 경우에 구하는 일이 얻는 데 무익한 것은,
구하는 것이 나의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맹자의 이 가르침으로
求得舍失구득사실'이라는 사자성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孟子맹자의 '구하면 얻고 내버려두면 잃는다'는의미의 가르침
求則得之 舍則失之
라는 가르침을 줄여서 만든 사자성어입니다.
구하면 얻게 되고 내버려두면 잃습니다.
구하는 것이 얻는데 유익한 것은,
구하는 것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하는 데는 길이 있고
얻는 데는 명이 있습니다.
구하는 것이 얻는 데 무익한 것은,
구하는 것이 나 자신의 밖에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은 이미 자신에게 갖추어져 있기에 당연히 구할 수 있고,
동시에 어진 것이기 때문에 얻으면 유익하다고 한것입니다.
재산이나 명예는 내게 본래부터 있는 것이 아니고 외부로부터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얻는다고 반드시 유익한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니고 있는 덕성을 갈고 닦으면서 구하면 얻을 수 있는 유익한 것은 얻으려 하지 않고,
얻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닌 것들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道도란 인간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하며,
有道유도란 구하는 데 있어서 그릇된 방법을 동원해서 찾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命명이란 초인적인 힘,
즉 天命천명을 말하며,
有命유명이란 함은 사람의 힘이 아닌 초자연적인 지침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在外者재외자란 자신의 역량 밖에 존재함으로 인해 사람이 구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대업을 말합니다.
이런 '자신의 밖에 있는 것'들을 구하는 데는 바른 길이 있고, 얻는 데는 命이 있음입니다.
부귀와 공명을 쫓거나 탐하는 헛된 욕망을 멀리하면서,
이미 갖추어져 있는 올바른 본성대로 사는 데 힘쓰겠습니다.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도 아니고, 얻는다고 반드시 유익한 것도 아니나니...
화려한 빛을 발산하는
辛丑年 마지막 12월 첫째주 화요일,
세운 목표를 하나하나 화끈하게 마무리지어가는 화요일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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