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용마능선~학바위능선>
○ 2021.9.25(토)
○ 마눌과 함께
○ 약 7km/약 6시간
산행기>>>>>>>>>>>>>>>>>>>>>>>>>>>>>>>>>>>>>>>>>>>>>>>>>>>>>>>>>>>>>>>>>>>>>>>
금요무박으로 설악산갈려고 했는데 비로 산악회 버스가 취소되어 버렸다.
며칠전 추석연휴 끝자락에 다녀온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에서 바라 본 능선이
생각이 나서 그 곳으로 간다.
그 능선이 새바위가 있는 능선인 줄 알았는데 새바위는 케이블카 능선 상에 있는 것이고
새바위 능선이라 생각했던 능선은 용마능선이었다.
예전의 기억들이 섞여 착각했나보다.
그 만큼 올해 관악산을 자주 찾지 못했었다.
들머리는 과천향교.
과천향교 좌측 포장로를 잠시 올라가니 식당 몇채를 지나자 우측으로 능선길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좌측 계곡길로 가면 계곡따라 연주암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용마능선의 끝은 사당능선-관악산 정상 능선 라인에 있는데 정상 약간 못미친 곳에 있다.
용마능선이 끝나자 사당능선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시끌벅쩍해 진다.
관악산 정상 쪽으로 가지 않고 연주암쪽으로 가는 길을 택해서 가니
예전 관악사지 절터만 남아 있던 곳에 절이 세워져 있다.
삼존불이란?
본존불과 좌우에서 시립하는 보처불보살을 합하여 부르는 불교용어.
보통, 우리 나라의 사찰 전각 안에는 대부분 주불(主佛)이 좌우보처를 거느린 삼존불의 형태로 봉안되어 있다.석가모니를 본존불로 모신 대웅전(大雄殿)에는 일반적으로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이 협시보살로서 봉안된다.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와 만행(萬行:수행)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석가모니의 지혜와 권능을 표현하는 것이다.
즉, 모든 본존불과 협시보살과의 관계는 본존불의 권능을 협시보살이 대변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또, 이 두 협시보살은 항상 서로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살피게 된다.
즉, 문수보살은 끊임없이 지혜의 빛을 발현시키면서도 보현보살의 자비로운 만행을 배우고자 힘쓰고, 보현보살은 만행을 실천하면서 문수의 지혜를 돌아보면서 그 지혜에 입각한 만행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양쪽 협시보살의 뚜렷한 장점을 하나로 완성한 분이 본존불로서 표현되는 것이다.(중략)
극락전(極樂殿)에는 보통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봉안되는 것이 통례이다.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협시로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장보살이 고통받는 영혼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어서 지장신앙이 강해진 데 따른 변형이다.
약사전(藥師殿)에는 약사여래를 중심으로 일광(日光)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이 좌우협시로 봉안되고, 명부전(冥府殿)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좌우협시로 봉안되며, 영산전(靈山殿)이나 응진전(應眞殿)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가섭과 아난 존자가 봉안된다.
이 밖에도 용화전(龍華殿)에는 미륵삼존불이, 관음전(觀音殿)에서는 관세음보살을 중심으로 남순동자(南詢童子)와 용왕(龍王)이 각각 보처를 대신하는 등 불교의 모든 불보살, 나아가서는 호법의 중심 신(神)들까지도 좌우 보처를 거느려서 삼존불의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들은 우리 나라의 탱화나 불교의식 속에 잘 반영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존불 [三尊佛]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아직 공사 중이라 어수선,,,연주암으로 올라간다.
예전 없던 계단들도 생겼다.
말바위 능선으로 붙는다.
역시 사람들이 많다.
그 곳에 가면 꼭 가는 바위 위로 올라가 구경하면서
가지고 온 컵라면 등으로 가벼운 식사를 하고 학바위 능선으로 들어선다.
학바위 능선의 끝은 무너미 고개인데
무너미 고개는 삼성천과 도림천의 경계가 된다.
안양유원지 방향으로 흐르는 삼성천과 신림동 쪽으로 흐르는 도림천 모두 안양천으로 모여 한강으로 빠져 나간다.
무너미고개 가기 전 우측 서울대 방향으로 간다.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버스 정거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사니조은>>>>>>>>>>>>>>>>>>>>>>>>>>>>>>>>>>>>>>>>>>>>>>>>>>>>>>>>>>>>>>>>>>>>>>
첫댓글 참 좋은 산입니다. 서울의 허파이지요...
서울을 보면 허파가 많이 안보여요.정책입안자들도 산에 자주 올라가 봐야 하는데요.
서양등골나물은 환경부 유해식물입니다...ㅠㅠ 서울산은 사람이 넘 많아...마스크쓰고 산행해야 하나요???
버스에서는 94,,,산행에는 집에서 만든 면마스크+턱스크,,,ㅎ
관악산이 설악산 못지않은 조망이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멋진 산입니다.제게 산을 알켜준 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