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네가 날 불렀을 때
나는 너의 꽃으로
-지민, 「Serendipity」
넌 내 푸른 곰팡이 날 구원해 준
👉🏻 플레밍의 푸른 곰팡이는 1928년 8월 말, 실험실에 포도상구균 배양 배지를 놔둔 채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는데 한달 뒤인 9월 28일 돌아온 그는 자신의 배지가 푸른곰팡이 군체로 오염된 사실을 발견했어. 뜻밖의 발견, 바로 세렌디피티지. 동시에 곰팡이 주변으로는 세균들이 얼씬도 못하는 걸 알게 되었어. 이것으로 푸른 곰팡이를 이용한 항생제 페니실린을 만들고, 덕분에 인류는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어.
난 네 삼색 고양이 널 만나러 온
👉🏻삼색고양이는 유전적 이유 때문에 암컷으로 태어날 수 밖에 없는데 희귀하게 수컷이 태어나는 건 3만분의 1 확률로 돌연변이여야 되는ㅠㅠㅠ그래서 일본에서 수컷 삼색고양이는 행운의 상징이기도 해. 그래서 복고양이 마네키네코의 모델이기도 해ㅠㅠㅠㅠ
문과, 이과 대통합이다 진짜ㅠㅠㅠㅠ
남준이가 운명을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했잖아ㅠㅠㅠ지민이도 그걸 너무 잘 살려줬어ㅠㅠㅠ남준이 감성과 지민이의 다정함이 노래에 녹아있어ㅠㅠㅠㅠ LOVE YOUR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