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는 것만큼 자유할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선교원에서 여러 일을 돕고 있습니다.
전기관계, 수도관계, 배수관계, 정화조 만드는 일, 땅 고르는 일, 담쌓는 일, 미쟁이 일....끝도 없습니다.
집 하나 짓는 것이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몰랐을 때는 천방지축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랐습니다.
세워놓고는 허물고, 쌓고는 부수고....
결국 배운 다는 것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거의 두 달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공사의 순서를 많이 배웠습니다.
안다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안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진리는 무엇이고 자유는 무엇입니까?
진리는 구원의 주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진리인 것입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진리를 모르기에 인생이 혼란스럽고 허둥됩니다. 한참을 왔는데 진리가 아니기에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진리는 은혜를 아는 것입니다.
이 은혜란 가장 정당하신 분이 가장 정당하지 못한 우리를 위해 죽으심입니다.
진리란 은혜를 기억하며 사는 것입니다.
자유는 그 구원의 주안에서 사는 것이 자유입니다
자유는 무엇을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고 자기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자유입니다.
자기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자유! 이만큼의 자유가 있을까요?
십자가에 달려 돌라가신 예수님을 통해 무엇을 보십니까?
자기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유의 크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예수님께 끌고 왔습니다.
그들은 율법대로 돌로 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뭍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요8:7),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8:23)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알지 아니하면 너희 죄가운데 죽으리라"(요8:24)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그리고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얼마 후 이 분은 삽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출처 :CBSW - 쉴만한 물가 선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 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