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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느헤미야가 성전을 정결케 하다(느헤미야 13:1~14)
* 본문요약
성벽 봉헌식을 마치고 백성들 앞에서 모세의 율법을 큰 소리로 낭독하던 느헤미야는
암몬과 모압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신 23:4~7의 말씀을 발견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말씀대로 그들을 모두 몰아냈습니다.
그 후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잠시 다녀온 느헤미야는
자기가 없는 동안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성전의 방을 내어 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도비야를 성전 방에서 쫓아내고, 그 방을 본래 용도로 사용하게 하며,
몫을 받지 못해 도망한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으니 백성들이 십일조를 바칩니다.
찬 양 : 395장(새 342) 너 시험을 당해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이스라엘 총회에서 이방인을 분리함(1~3절)
1) 그날 모세의 책을 백성들이 듣는 앞에서 큰 소리로 낭독하였는데,
그 책에 기록하기를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2) 이는 그들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께서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몰아냈느니라).
- 그날(1절) :
여기의 ‘그날’은 12:44과 같은 날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때는 성벽 봉헌식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입니다.
- 섞인 무리(3절) :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섞여 살면서
성전 의식에까지 참여하며 이스라엘사람 행세를 하는
이방인들이거나,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혈족을 가리킵니다.
2. 성전 방에서 도비야를 축출함(4~9절)
4) 이전에 우리 하나님의 성전의 방을 맡은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으므로
5) 도비야를 위하여 큰 방을 내주었으니,
그 방은 원래 소제물과 유향과 성전의 그릇을 두던 방이었고,
또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주려고
십일조로 거두어들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제사장들에게 주는 거제물을 두던 곳이라.
6) 그러나 이 일이 일어날 당시에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느니라.
내가 바벨론 왕 아닥스사다 32년에 왕에게로 돌아갔다가 며칠 후에 왕에게 말미를 얻어
7)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와서야 엘리아십이 도비야에게
하나님의 집 뜰에 있는 이 방을 내어준 이 악한 일을 안지라.
8) 내가 심히 근심하여(너무 화가 나서) 그 방에서 도비야의 모든 물건을 밖으로 내던지고
9) 명령하여 그 방을 정결하게 하고는,
하나님의 성전의 그릇들과 소제물(곡식제물)과 유향을 다시 그 방에 들여놓았느니라.
- 그러나 이 일이 일어날 때에 나는 예루살렘에 없었다(6절) :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20년부터 32년까지 12년 동안
예루살렘에 총독으로 부임하여 예루살렘에 거주하다가
12년째가 되던 해에 아닥사스다 왕에게 다녀오느라
잠시 예루살렘에 없던 때가 있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은 때는 1년도 안 되는 기간이었으나
그 짧은 기간에 다시 예루살렘 성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3. 레위인을 제자리에 복직시킴(10~14절)
10) 내가 또 알아보니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받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그 직무를 수행해야 할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자기 밭으로 돌아갔으므로)
11) 그래서 내가 모든 민장들을 불러서 꾸짖어 이르기를
“어찌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이렇게 내버려 두었느냐?”하고,
곧 레위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다시 제자리에 세웠더니(다시 일을 맡아보게 하였더니)
12)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
13) 내가 제사장 셀레먀와 서기관 사독과 레위 사람 브다야를 창고지기로 삼고
맛다냐의 손자 삭굴의 아들 하난을 버금으로 삼았나니 이는 그들이 충직한 자로
인정됨이라. 그 직분은 형제들에게 분배하는 일이었느니라.
(동료들에게 돌아갈 몫을 골고루 나누어 주는 일이었느니라.)
14) “내 하나님이여, 내가 한 일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이 모든 선한 일을 잊지 마옵소서).”
* 묵상 point
1.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몰아 냄
1) 성벽 건설 후 계속되는 신앙의 개혁 운동
성벽을 세웠다고 해서 유다 백성들의 신앙이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그동안은 성벽이 없으므로 외적의 침략이 잦아 성전에서 예배드리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외적의 침략을 막아줄 성벽이 세워졌으니,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신앙의 개혁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다시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2) 말씀을 낭독하다가 암몬과 모압에 관한 말씀을 발견함(1~2절)
느헤미야가 백성들 앞에서 큰소리로 말씀을 낭독하다가
신명기 23:4~7부분에서 암몬과 모압의 백성들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을 반갑게 영접하기는커녕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3) 백성들이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서 몰아냄(3절)
느헤미야가 읽던 말씀에서 모압과 암몬에 관한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곧바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섞인 무리를 몰아냅니다.
섞인 무리는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섞여 살면서 성전 의식에까지 참여하면서
이스라엘 사람 행세를 하는 이방인들이거나,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혈족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예배 의식에는 참여했지만 올바른 신앙을 갖지 못했고,
오히려 이방 풍속을 백성 중에 퍼뜨려서 백성들로 악행을 저지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들 섞인 무리가
더 이상 이스라엘 가운데 머물지 못하도록 쫓아냅니다.
● 묵상 : 혹시 나는 섞인 무리가 아닌지 살펴봅시다.
예배는 드리되 마음은 세상에 있는 자가 섞인 무리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40년을 지날 때에도 불평은 항상 섞인 무리들로부터 나왔습니다.
섞인 무리들 때문에 교회가 분열이 일어나고,
섞인 무리들 때문에 교회가 세속화됩니다.
혹시 나는 예배는 드리되 마음은 세상에 있는 섞인 무리는 아닌지
늘 자신을 살피는 자가 됩시다.
2. 느헤미야가 없는 틈을 타 또 다시 예루살렘 성전이 부정하게 됨
1) 느헤미야가 없는 틈을 타 성전 방에까지 들어온 도비야(4~6절)
느헤미야가 12년 동안 유다 총독으로 있다가
그동안의 상황을 보고하기 위해 페르시아의 황제를 만나러 갔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6절).
이때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떠나 있었던 것은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데 느헤미야가 없는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더럽혀지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엘리아십이
그동안 유다 백성이 성벽을 짓지 못하도록 계속 훼방을 놓았던
이스라엘의 대적자 도비야를 성전의 방에서 지내도록 한 것입니다.
엘리아십은 대제사장이었음에도 도비야의 권세를 두려워했기 때문인지
자기의 손자 중의 하나를 도비야의 딸과 결혼을 시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느헤미야가 없는 틈을 타서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몫이 될
십일조와 제물들을 보관하는 방에 도비야가 지내도록 한 것입니다.
2) 도비야로 말미암아 백성들이 십일조와 제물 바치기를 중단함(5절)
제사장과 레위인의 생활비로 지급된 십일조와 소제물과 거제물을 보관해야 할 방에
도비야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하나님께 바친 제물이 고스란히 도비야에게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우리가 바친 예물이 우상숭배하는 자에게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도 예물을 바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십일조와 제물 바치기를 중단했고,
이로 말미암아 제사장과 레위인이 받을 몫을 받지 못하자
레위인들이 성전에서 도망하여 각자 자기들의 밭으로 갑니다.
3)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느헤미야가 도비야를 내쫓음(6~8절)
페르시아 황제를 만나고 온 후 예루살렘 성전의 제물을 보관하는 방에
도비야가 들어가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느헤미야는 크게 화를 냅니다.
8절의 ‘근심하여’로 번역된 ‘바예라’는
화가 나서 견딜 수 없는 상황을 나타내는 것으로,
느헤미야는 솟아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가서 방에 있던
도비야의 모든 살림살이를 다 밖으로 내던지고 도비야를 쫒아냅니다.
4) 성전 방을 정결하게 하고 다시 본래대로 회복시킴(9절)
느헤미야는 더럽혀진 성전 방을 정결하게 하는 의식을 행하고 난 후에,
그 방에 하나님의 성전의 그릇들과 소제물(곡식제물)과 유향을 다시 들여놓았습니다.
● 묵상 : 이처럼 마귀는 틈을 타서 우리를 망가뜨립니다.
공중을 떠돌아다니다가 틈을 발견하면
곧 그 틈을 타고 우리에게로 와서 우리의 신앙을 망가뜨립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여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도망한 레위인을 다시 불러 모아서 복직시킴
1) 자기 몫을 받지 못하자 도망한 레위인들(10절)
도비야의 만행으로 백성들이 십일조를 바치지 않아
레위인들이 자기들이 받을 몫을 받지 못하게 되자
모두 사역의 자리인 예루살렘 성전을 떠났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되는 일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들이 성전을 떠나면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으니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가 완전히 끊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유다 민장들을 불러 성전을 버려둔 것을 책망함(11절)
레위인들이 모두 예루살렘 성전을 떠난 것을 알게 된 느헤미야는
곧바로 유다 민장들을 불러 성전이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둔 것을 강하게 책망합니다.
느헤미야가 없다면 각 가문의 어른들인 민장들이 나서서 이 일을 바로잡아야 했는데
그들이 자기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는 동안 예루살렘 성전이 다시 더럽혀진 것입니다.
3) 도망한 레위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다시 성전의 일을 맡아보게 함(11절)
느헤미야는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서 각자 자기들이 맡은 일을 하게 합니다.
어떤 이는 성전 문지기로,
어떤 이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로,
이렇게 레위인들이 각자 맡은 일을 함으로써
예루살렘이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한 곳이 되었습니다.
4) 성전 창고 책임자를 세우고 모든 레위인에게 돌아갈 몫을 골고루 나눠주게 함(13절)
느헤미야는 제사장 중에서 충직한 몇 사람을 성전 창고 책임자로 세우고,
백성들이 바친 제물을 잘 보관하였다가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도록 하였습니다.
● 묵상 :
➀ 레위인이 자기의 몫을 받지 못하더라도 사명의 자리에서 떠나면 안 됩니다.
레위인이 자기들의 몫을 받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사역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성전을 떠나면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길 자리를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로 하면 목회자들이 생활이 힘들어질 때
투잡을 해야 할까 하는 일과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투잡을 해야 할 경우가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목회자는 굶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의 사명이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사역의 자리를 떠나면 성도들이 하나님을 섬길 자리를 잃게 됩니다.
➁ 헌금이 바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면 성도들이 예물을 바칠 의욕을 잃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는,
백성들이 바친 예물이 도비야에게 흘러가서 헛되게 사용되자
백성들이 예물 바치기를 중단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도 교회가 헌금 사용을 바르게 하지 못하면
성도들이 예물을 바칠 의욕을 잃게 됩니다.
이것은 성도들로 하여금 복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니,
헌금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 것은 곧 신앙을 훼방하는 마귀의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회와 제직회는
헌금이 하나님 뜻대로 바르게 사용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예배의 자리에만 참석하고 드리고
마음은 딴 곳에 있는
섞인 무리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마귀가 틈타지 못하도록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 바쳐진 예물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바르게 사용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