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팀동료인 아우 에게서 전화 옵니다
< 형님 ! 제가 사는김에 산에서 놓아 기른 토종닭 한마리 더 샀습니다~~~
내려 오세요~~ >
그렇게 큰닭을 오래전 시골살때 우리 마당에서 보고는 처음 볼만큼 대단한 크기 입니다
아내는 닭을 보더니 손자들 생각이 먼저 드는듯 ~~
며느리 에게 전화 겁니다 ^^
< 에미야 ! 저녁에 너희들 모두 저녁 먹으러 와라 토종닭 삼계탕 끓이게~~~
제직 세미나 라서 오후예배가 네시넘어 끝나고......
아이들 올동안 할머니는 바쁘십니다 ^^
저는 황기랑 엄나무랑 깐마늘 사러 다녀오고... ^^
풀어놓고 키운닭 이라서 삶아놓으니 색깔부터 다릅니다~~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
얼마나 닭이 큰지 일곱명 이서 실컷 먹었네요~~~
내일이 개학인 손자들 때문에 금방 가야하는 녀석들.....
서운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언제나 처럼 손자들 삼형제
할머니랑 할아버지 ,...... 차례로 꼬옥 ~ 안아주고 갑니다
첫댓글 감동입니다
저도 손자가 커가면서 씹지도
못하면서 이유식 잘 먹으니
설향딸기도 한 다라이~쇠고기도 갈아서 갖다주고
안아주고 업어주고~ㅎ
진짜 할머니가 되어가고 있네요
주님의 은혜가 가득한
고들빼기님 가정에 축복이
가득한 나날되세요~^^♡
그럼요~~~
세상 그무엇이 손주만 할까요~~~
힘든 현장일 중에도 차례로 전화 걸어주는 다섯 손주들......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토종 닭 한 마리에..
또 온 가족들이 뭉쳤네요.
손주들 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삶의 낙이신 듯합니다.
화목한 가족..
든든해 보입니다.
저같은 소시민 들이야 가장큰 보람이고 행복 입니다
손주들이 다가오는것 만큼 우리는 가는 것이지만
조금도 서운하지 않구요~~~
생각해 보면 요즘 몸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저만큼 복을 많이 누리는사람도 흔하지 않다 싶습니다~~
이젠 손주들이 모두 덩치가 커 버려서 아내는 봄에 집을 늘려가야 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
부럽네요.
저 포옹이...
닭이 얼마나 컷으면
대가족이 포식을 했을까요.
혹시 고들빼기님은 양껏 안 드셨지요?
손주들 먹이려고.
닭이 크기는 하더라구요~~~
압력솥에 삶으니까 맛도 최고구요~~
시내 근교에 산에서 기르는닭 이랍니다
저도 많이 먹었구요~~~
우리 손주들은 만났다 헤어질땐 꼭 저렇게 안아주고 갑니다
< 담주에 뵈요 ~~~~ ! > 하면서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는 저런 행복을
저는 느끼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부모님(엄마 아빠 동갑) 46세에 저를 막내로 낳았다는데
그 때 명줄이 짧으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시절엔 평균수명이 회갑도 살기 어려웠을 겁니다 ^^
박시인님 ~~!
저는 조부모님은 물론 이고 아버지 얼굴도 못봤습니다 ~~~
제가 두달 유복자 거든요~~
기족들 하고
토종닭과 더불어
다같이 하는 다정스런 모습이
너무 너무
보기가 좋으네요
한상에 둘러앉은 손주들 보면
저는 그분께 늘 감사 합니다
건강하고 바르게 잘랄수 있도록 기도도 빼놓지 않구요~~
이번 모임에 오실줄알고 기다렸습니다
컨디션은 괜찮아 지신거에요?
늘 건강 잘 챙기세요
가족사랑속에 손주들도 건강히 성장하는것이겠지요
웬만하면 가려 했는데 아직 고막이 뚫어진 치료중 이라서요~~
기침도 좀 하구요~~
홀실이님 손녀가 이젠 많이 자랐겠네요~~
저도 뵙고 싶었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토종닭에 담긴 조부모님의 사랑,
할머니 할아버지를 꼬옥 안아드리는 손주들의 사랑,
치사랑과 내리사랑이 조화를 이룬 복된 가정을 봅니다.
귀한 가정,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
달항아리님 고맙습니다 ^^
모든것이 주님의 은혜 입니다~~~~
닭은 맛있고 손자들은 이쁘고 조부님 내외는 자상하시고
굳이 토종이니 뭐니 아니 따져도 분위기 상 일미일 것 같습니다 ㅎㅎ
실제로 일반 육계와는 확연하게 맛과 식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
오늘은 봄날처럼 포근 합니다
오늘도 고운날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