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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
1. 정의 - 위벽의 점막근층을 지나서 점막하층으로부터 근층에까지 손상이 있는 위장병을 말한다. 위벽의 점막층에만 이르는 손상은 미란(靡爛)이라고 한다. 따라서 궤양이 미란과 다른 점은 점막뿐이 아니라, 적어도 점막근층까지 손상된다는 점이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그 손상부위에 따라 구별되고 있는데, 이 두 가지의 병태생리가 반드시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체로 흡사한 질환이므로 둘을 함께 묶어 소화성궤양이라고 한다.
*소화성 궤양 분류
사정자료 : 십이지장 궤양 위궤양
궤양부위 : 유문부에서 1.5㎝이내에 해당하는 위 소만부
위 십이지장부
산 분비 : 증가 정상에서 감소
혈액형 : O형이 가장 많다. 혈액형간에 차이가 없다.
발생연령 : 25~50세 45~54세가 제일 많음
남여비율 : 남 : 여 = 4 : 1 남 : 여 = 2 : 1
통 증 : 공복시 발생, 식후2~3시간이나 음식에 의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한밤중에 발생. 제산제는 효과가 없다.
음식이나 제산제로 통증이 완화됨.
영양상태 : 대개 영양상태 좋다. 체중감소
출혈패턴 : 토혈보다는 흑색변(melena) 많다. 흑색변보다는 토혈이 많다.
2. 원인
- 위에서는 강력한 소화작용을 가진 위산과 펩신이 나와 음식을 소화시킨다.
위는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위점막 보호기능이 있어 위벽이소화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위점막 보호기능이 약해지면 위점막이 위산과 펩신에 의해 소화되어 헐게
된다. 이렇게 위산과 펩신에 의해 소화되어 생긴다는 뜻에서 위궤양을 소화성 궤양이라고
도 한다.
1) Helicobacter pylori 감염
- 소화성 궤양의 주된 원인.
위점막보호작용을 떨어뜨리는 역할.
2)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사용의 부작용
- 내인성 프로스타글란딘(정상적인 점막의 방어작용을 유지하는데 중요)합성에필요한 효소.
인(cyclooxygenase)에 대한 역작용함.
ex)아스피린
3) 기타 위험요인들
- 스트레스
- 식사를 잘 못하거나 불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경우
- 가족 중 궤양 환자가 있는 경우
- 혈액형이 O형인 경우
- 완벽주의자
4) Zollinger-Ellison 증후군
- gastrinoma에 의해 발생되는 십이지장이나 공장의 궤양증후군이다.
이 종양은 위산분비를 과다하게 자극하는 많은 양의 gastrin을 생산한다.
5) 그 밖에도 체질, 자율신경, 내분비, 알레르기, 감염, 영양 등.
3. 병태생리
정상기능 병태생리
·위산은 가스트린, 미주신경자극, 히스타민에 ·위궤양에서는 대부분 증가하지 않는다.
대한 반응으로 위 저부에 있는 위벽세포에서
분비된다.
·위산은 음식물에 대한 반응으로 증가하며, ·위액분비는 십이지장궤양에서 식후에 증가.
음식물이 십이지장으로 들어갈 때 감소한다.
·위는 단백질이 소화된 후에 비워지며, ·위 배출속도는 십이지장궤양에서 흔히 증가
상당량의 위산에 대해 완충작용을 한다. 하며, 십이지장 내에는 완충되지 않은 산의
양이 증가된다.
·위점막의 두꺼운 점막층의 존재는 산에 대한 ·H.pylori의 존재는 점막의 특성을 손상시킴.
효과적인 방어벽이다. ·H.pylori감염은 만성표재성 위염과
십이지장염을 일으킨다.
·H.pylori감염은 펩시노겐과 가스트린분비를
증가시킨다.
·위와 십이지장의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H.pylori는 불분명한 기전으로 중탄산염 중탄산염은 산을 중화시키고 역확산을 분해함
방지함.
4. 증상
1) 상복부나 흉골 아랫쪽에 타는 듯한 느낌이 있으며 속이 쓰림. 이 통증은 보통 소화불량,
가슴앓이, 속쓰림 등으로 여겨지며 우유나 제산제 자극이 없는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없어짐.
2) 통증은 30분에서 3시간 가량 지속되며 식후 바로 나타나거나 몇 시간 후에 나타남.
수주일 동안 간헐적으로 통증이 나타남.
3) 식욕상실
4) 구토
5) 체중감소
6) 합병증에 의한 증상
① 위궤양이 있는 곳에서 피가 흐르는 출혈-기운이 없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어지러우며
가슴이 심하게 뛰고 심하면 대변이 까맣게 되거나(타르변) 토혈, 빈혈 등의 증상.
② 위벽이 뚫리는 천공 : 윗배가 심하게 아프고 딱딱해짐.
③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폐색
-음식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해 음식을 먹을 때마다 구토함.
7) 경우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진단해 보아야 함.
5. 진단검사
1) 상부 위장관 조영술(upper gastrointestinal series)
- 식도, 위, 십이지장, 상부 공장을 촬영하는 것으로 투시경과 X-ray 검사를 통하여 기관의
구조, 연동운동, 운동성을 검사할 수 있다.
- 조영제(바륨)을 먹인 후 비중을 이용하여 간격을 두고 X선 사진을 찍는데,
- 약 45분 소요된다.
- 검사 전 최소한 6시간동안 금식.
- 바륨이 대장에 남으면 굳어져 변비가 일어나므로 변완화제 준다.
- 수분섭취 늘인다.
- 흰색변이 나옴을 설명한다.
2) 식도, 위, 십이지장경 검사(esophagogastroduodinoscopy:EGD)
- 상부 위장출혈을 확인하고 위의 악성궤양과 양성궤양을 구별하거나 십이지장 궤양과
위궤양을 구분하기 위해 이용된다.
- 검사 전 8시간 동안 금식.
- 시술 전 Midazolam(Versed)이나 Diazepam(Valium)과 같은 진정제를 정맥주사
하거나 Meperidine(Demerol)같은 진통제를 미리 투여함으로써 불편감 최소화한다.
- 약 15~30분 정도 소요.
- 검사 후 호흡곤란, 통증, 출혈이나 급성 연하곤란등 이상증상 관찰.
- 3~4시간동안 매 30분 간격으로 활력징후 측정.
3) 위액분석
- 공복 시와 자극이 주어졌을 때 위의 산도 측정하는 것.
- 비위관 삽입하고 위 내용물 흡인한다. 매 15분마다 1시간 30분 동안 흡인한다.
- 검사 전 적어도 8~12시간 동안 음식물 섭취와 흡연을 절제하도록 교육한다.
6. 합병증
1) 출혈(hemorrhage)
- 대변에서 잠혈이 나타나는(흑색변) 아주 경미한 출혈에서 부터, 선홍색 피를 토하는 (토혈)
대출혈까지 다양하다.
? 증상 : 출혈이 경미한 경우(500ml이하의) - 약간의 쇠약함과 발한 느낌.
대출혈(24사긴당 1리터 이상) - 저혈압, 약한 맥박, 오한, 심계항진, 발한 쇼크 증상.
?중재 : 저혈량 쇼크 치료,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예방, 출혈 멈추게 한다.
① NPO
② IV fluid theraphy
③ 비위관 삽입, suction
④ 찬 생리식염수 세척(혈관수축효과)
⑤ 수혈
⑥ vasopressin같은 혈관수축제를 주입 펌프를 통해서 동맥으로 주입.
⑦ 혈관조영술을 통해 선택적으로 동맥을 색전시키는 것.
⑧ 출혈이 멈춘후, 절대안정.
⑨ 위의 pH 5.5~7.0으로 유지.
처방된대로 4일동안 4시간마다 ranitidine을 정맥으로 투여.
2) 천공(perforation)
- 궤양부위가 천공되면, 위십이지장의 내용물들이 복강속으로 위의 앞쪽벽을 통하여 나오게
되고 그 결과 화학적 복막염, 세균성 패혈증, 저혈량성 쇼크 발생한다.
장의 연동 운동은 감소되어 마비성 장폐색증이 생긴다. 십이지궤양에서 많이 생긴다.
?증상 : 궤양이 근육층을 통과하여 부식되었을 때 생긴다. 상복부 중앙에서 시작하는
갑작스럽고 날카로우며 심한 통증. 복막염으로 발전함에 따라 복부전체에 퍼지게
되는데 복부 압통이 있고 단단하며 경직된다.
?중재 : 혈액, 수액, 전해질 보충, 항생제 투여.
① 작은 천공의 경우 : 수술 시행하지 않고 회복된다.
② 수술이 필수적일 때 : 유출된 위 내용물을 제거하고 생리식염수나 항생제 용액으로
복강을 세척하고, 대망조각을 덧대어 천공부위를 폐쇄한다.
미주신경 절단술과 반측 위절제술(hemigastrecyomy)을 같이 시행
하거나, 미주신경절단술과 유문 성형술을 병행하여 시행한다.
3) 폐색(obstruction)
- 장기간의 궤양은 반복되는 궤양형성과 치유과정으로 인해 반흔이 생기게 된다.
유문부의 반흔은 흔히 유문부 폐색을 일으키는데, 한 밤중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가장 많다.
?중재 : 유문 성형술
7. 치료
1) 내과적 관리
(1) 약물요법
① H₂수용체 길항제 (type 2 histamine receptor antagonists, H2RAs)
- 음식물이 위 속으로 들어오면 histamine이라는 호르몬이 H₂수용체에 결합하여 자극시
켜서 위산이 위장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쉽게 말하면 histamine이라는 호르몬이 H₂
수용체라는 문 앞으로 가서 초인종을 누르면 문이 열리면서 위산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H₁수용체도 있다. 이 H₁수용체는 주로 피부에 존재한다. 흔히 말하는
항히스타민제는 바로 H₁수용체에 길항하는 약물을 말한다. 길항이라는 것은 서로 먼저
수용체와 결합하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 ) 따라서 H₂수용체 길항제는 histamine보다
먼저 H₂수용체에 달라붙어서 histamine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여서 위산의 분비를
막는 약이다.
여기에는 cimetidine, ranitidine, famotidine, nizatidine, roxatidine 등이 있다.
? 부작용 : 적고 경미하나, 대개 설사, 변비, 오심 및 구토 등의 위장관 장애가 있으며,
졸음이나 두통 등의 중추 신경계 작용도 나타난다. 드물게는 혼수, 몽롱, 불안,
우울 및 환각 등도 주사제 투여 시에 보고 되어있다. 제제간의 차이는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신기능장애 환자나 노인은 관찰이 필요하며 신기능 장애 환자의
cimetidine 용량을 줄인다. 남성의 경우 여성형 유방이나 발기 부전이
cimetidine의 고용량을 장기간 투여할 때 나타날 수 있다.
? 약물상호작용 : ketoconazole의 흡수가 감소되며, 그 외 다른 약물도 pH에 따라
흡수율이 변동 될 수 있다. pH를 올리는 약물을 취침 시투여하면 낮에 복용하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H2 수용체 길항제에 의한 다른 약물의 간대사를 저해하면 위험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ex) cimetidine에 의한 theophylline, phentoin, warfarin의 작용 증가가 한 예.
이들의 안전역이 좁고 부작용이 심해 고용량 치료 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② 수소이온 펌프 저해제 (Proton Pump Inhibitors)
- 위산을 분비시키는 물질로 histamine, acetylcholine, gastrin 이 있다. H₂수용체 길항제는 이 중에서 histamine에 의한 위산 분비를 차단하는 약이다. 그러나 수소이온 펌프 저해제에 속하는 omeprazole 등은 위의 3가지 물질에 의한 위산분비를 모두 차단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omeprazole, lansoprazole 등이 속한다.
omeprazole은 H+/K+ ATPase와 결합(sulfhydryl기와 covalent결합으로) 하여 효소의 활성을 비상경적으로, 비가역적으로 저해한다. 산 반동(rebound hypersecretion)은 일어나지 않는다.
위산에 의해 분해되므로 pH6이상에서 약물이 방출될 수 있는 pH 감지 방출 과립 (pH-sensitive granule)을 포함하는 형태로 투여한다. 따라서 omeprazole은 씹어서 먹거나 부셔서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 부작용 : pH를 낮추므로 H2RAs 투여시와 유사하며 설사, 변비, 두통, 오심 및 조혈효과
등이 자주 나타나지는 않으나 omeprazole에 의해 저 위산증이 유발될 수 있으나
이는 투약을 중지하여 위산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없어지게 된다.
phenytoin, diazepam, warfarin의 대사를 억제하며 theophyllin, propranolol과의
상호작용은 측정되지 않으며 cytochrome P450으로 대사되는 모든 약물을 투여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③ 제산제
- 분비된 위산을 중화함으로써 위내의 산도를 감소시켜 궤양의 치유를 촉진한다.
펩신과 담즙산(bile acid)의 활성화가 적어지는 효과도 있다. 다른 항궤양제와 병용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다.
④ 점막 방어력 항진제
- Sucrafate
: 작용기전은 산에 노출시 점착성 물질을 형성하고 궤양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수소이온, 담즙염, 펩신의 확산(back diffusion)을 저해한다. 이 약물은 손상된 점막과
강한 친화력을 가졌으며 정상적인 점막과의 결합도 이루어진다. 궤양부위와의 부착은
경구 투여후 적어도 6시간 동안 계속된다.
? 부작용 : 변비가 가장 흔하다.
- Misoprostol (프로스타그란딘 제제)
: 프로스타그란딘은 위장관 점막에서 분비되어 위점막의 점액과 bicarbonate 분비를
증가시켜 점막의 혈류를 유지시킨다. Progtaglandin 유사체는 위벽세포의 prostagladin
수용체에 결합함으로서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산분비 억제, 점막방어 기전을 증강시키며
1일 H2RAs, sucralfate 사용시의 궤양 치유 효과와 유사하다.
? 부작용 : 설사, 복통.
Misoprostol은 자궁 수축을 일으키므로 임산부가 복용해서는 절대 안된다
가임여성에게 사용시에는 피임을 하도록 하고 임신진단 검사를 약물 투여
2주전에 실시한다.
(2) 식이요법
① 궤양에 따른 토혈이 있으면 멈출 때까지 우선 금식하고, 갈증을 달랠 정도로 보리차를
마시며 절대 안정한다.
② 토혈(하혈)이 멈춘 후에는 미음을 하루에 6회(2시간 간격), 상태가 순조로우면 미음에서
쌀로 2~3일 간격으로 분량을 늘려간다.
③ 오심, 구토, 출혈 등의 증상이 심할 때는 일시적으로 금식하고 영양주사 맞는다.
④ 원칙적으로 고열량의 유동식을 소량씩 여러번 먹는 것이 좋다.
⑤ 증상이 가라 앉아 2~3일후 회복되면 유동식(3~5일간)에서 반유동식(3부죽 : 3~5 일),
연질식, 보통식으로 바꾸어 먹도록 한다
: 출혈이 있으면 10일 전후에 보통식을 먹도록 한다.
유동식이나 반유동식기간 중에는 주식, 부식 모두 소화가 잘되고 먹기 쉬운 것으로
조리한다.
⑥ 양질의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A, C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 궤양부위의 상처와
영양결핍을 회복하기 위해 점막의 재료가 되는 이들 영양소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⑦ 식사는 부족한 듯 8부 정도로 섭취하며, 취침전의 간식은 금한다
: 포만상태가 될 정도로 음식을 먹으면 궤양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⑧ 식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이완된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고, 식후 30분간 안정한다.
⑨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위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익히거나 쪄서 먹는 것이 좋다.
⑩ 1일 3회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공복시 궤양의 통증을 막고 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복시간 (10,15,17시)에는 간식을 권한다.
⑪ 식사중에는 물, 국물, 음료 등을 함께 많이 마시지 않도록 하고, 식후 30~60분후 섭취한
다.
⑫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지방, 섬유질이 많은 음식, 소금기 많은 음식, 신맛이나 자극이
강한 것, 질긴 것, 기름기가 많은 음식, 흡연, 음주는 피한다.
⑬ 궤양치료에 있어서, 혹은 공복시의 통증을 즉시 멎게 하려면 물을 마셔서 위액을 묽게
하면 된다 : 위산의 공격력을 악화시키는 수단이 되며, 물 대신 우유등의 알칼리성 식품을
마셔도 좋다.
⑭ 덤핑증후군 증상이 있을 때는 음식물이 소장으로 넘어가는 것을 늦추기 위해 식후, 바로
눕는 것이 도움이 된다.
⑮ 위 운동을 억제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유화지방이 적당하다 : 생크림등...
2) 외과적 관리
(1) 수술요법
① 미주신경 절단술(vagotomy)
- 위세포에 대한 산분비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
?줄기 미주신경 절단술 : 각 미주신경을 완전히 절단.
?선택적 미주신경 절단술 : 간과 복강으로 가는 신경가지들은 그대로 보존.
?근위 미주신경 절단술 : 벽세포에 있는 신경덩어리는 절단되지만 위동(antrum)과
유문조임근을 지배하는 신경가지들은 보존.
② 미주신경 절단술과 유문 성형술
- 왼쪽과 오른미주신경을 절단하고 유문부에 있는 위의 배출구는 넓혀주는 것.
위의 정체를 예방하고 위의 배출을 강화시켜서 트림, 체중감소, 포만감 등 예방한다.
③ 위장 문합술(gastrocnterostomy)
- 알카리성인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위로 역류되도록 하여 위산을 중화시키게 하는방법.
위 배액은 위저부에서 공장으로 통하는 개구부를 만들어 그곳으로도 위내용물이 흘러가게
한다. 이로 인해 유문 십이지장 부위에 있는 운동성이 감소된다. 산을 궤양부위로부터 떨어
져 우회하여 장으로 들어가게 하기 때문에 치유를 촉진시킨다.
④ 위동 절제술(Antrectomy)
- 위의 위동부위 전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gastrin을 분비하는 세포가 제거되는 것이다.
위의 남아있는 부분을 십이지장에 문합시킨다. 위동절제술은 흔히 미주신경 절단술과
함께 시행되어 지는데 위액분비의 뇌상과 위상이 다 제거되고 위장관의 운동성도 감소된다.
⑤ 부분적 위 절제술
- Billroth 위동부분을 포함하여 위의 원위 부분을 절제해 내고, 위의 나머지 부분을
십이지장에 문합시킨다.
Billroth 위를 절제해 내고 남은 근위 부분을 공장의 근위 부분에 재문합하는 방법 이다.
⑥ 전체 위절제술
- 위암에 대한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방법.
위를 절제해내고, 식도공장을 문합술까지 시행.
8. 수술후 합병증
1) 급속 이동 증후군
- 위절제 수술뒤에 생기는 합병증. 식사후 섭취된 음식물이 적절히 섞이지 않고 또 정상적인 십이지장의 소화과정을 경유하지 않고 너무 빨리 공장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생긴다. 이 문제는 대개 6~12개월이면 사라진다.
?초기증상 : 식사한지 5~30분이면 발생. 어지러움증, 빈맥, 실신, 발한, 창백, 심계항진,
설사, 눕고 싶은 생각과 함께 오심.
급속히 들어간 고장성의 음식물덩어리가 등장성의 혼합물로 전환하기 위해서
세포외액이 장속으로 급속히 이동하기 때문이다. 빠른 수분의 이동으로 순환
혈액량이 갑자기 줄어든다. 음식물과 수분으로 확장된 공장에서는 장의 연동운동
과 운동성이 증가한다.
?후기증상 : 식사한지 2~3시간 만에 나타나는데 이것은 공장 안으로 고탄수화물음식이
너무 빨리 들어가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가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한다.
?중재 : 소량씩 자주 식사.
고단백, 고지방, 저탄수화물과 수분이 적은 식사.
식사 후 20~30분동안 왼쪽으로 누워 휴식한다.
진정제, 항경련제 복용.
2) 흡수장애(Malabsorption)
- 위 수술후 지방 흡수장애는 산 분비 감소, 췌장효소 감소, 상부 위장운동의 증가로 나타남.
특히, BillrothⅡ수술 후 폐쇄된 십이지장 내에 음식이 정체되어 박테리아가 증식 하는데, 이
박테리아가 담즙산염을 분해시켜 지방소화를 방해한다.
?증상 : 지방변(steatorrhea), 설사, 체중감소를 경험하며, 지용성 비타민 결핍이 발생한다.
?중재 : 지방식이 줄인다. 췌장효소 및 항경련성 약물 투여.
3) 비타민 B12결핍
- 위 절제술은 위의 벽세포에서 분비되는 내적 인자(intrinsic factor)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
인 손실을 초래한다. 내적인자는 장내 비타민12의 흡수에 필수적이다.
?증상 : 악성빈혈.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중재 : 평생 매달 비타민 B12 매달 100~200그램 주사하여 결핍을 예방한다.
철분제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9. 간호
? 수술전 간호
1) 영양유지
- 수술전 대상자는 최적의 영양상태이어야 한다. 구토를 자주하거나 혈액손실이 있는 대상자는 체중이 감소되고 빈혈이 나타난다. 적당한 영양을 유지하기 위하여 수술전에 TPN과 수혈을 해줄 수 있다.
2) 체액과 전해질 상실 예방
- 구토와 출혈은 체액과 전해질을 고갈시킨다. 더욱이 체액과 전해질 상실이 있는 대상 자에게는 비위관을 삽관하여야 하며,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한다.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의 증후를 관찰하여 의사에게 알린다.
3) 수술전 교육
- 대상자는 수술전에 수술후의 지시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므로 대상자에게 자세변경, 기침, 심호흡에 대해 교육하며 비위관이나 정맥내 급식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 수술후 간호
1) 합병증 예방
① 대상자가 회복실에서 돌아온 즉시 기본적으로 활력증후를 측정해야 한다.
② 배액의 양과 색깔을 확인하기 위하여 비위관과 흡인병을 관찰한다. 처음 12시간 동안은 출혈성 배액이 정상이며 다음에 담즙과 장액 분비물이 섞여서 짙은 녹색이 된다. 나중에는 위내에서 오래된 혈액을 흡인해 내므로 배액은 짙은 갈색을 띤다. 처음 12 시간 이후의 배액에서 선홍색이 나타나면 출혈을 의미하는 것이며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배액의 양과 색은 섭취와 배설량 기록장에 기입한다.
③ 드레싱에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는지 관찰한다. 짙은 적색은 오래된 혈액을 의미하지만 선홍색은 출혈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④ 비만한 대상자에게는 절개부위를 지지하도록 복대를 사용한다. 복대는 매일 갈아주어야 하며, 드레싱을 잘 관찰해야 한다.
⑤ 무기폐, 침하성폐렴을 예방하기 위하여 대상자에게 매 2~4시간마다 자세를 변경시키고, 기침시 대상자가 고통스러우므로 절개부위를 수건 혹은 반홑이불이나 손으로 지지해주고 기침을 시킨다.
⑥ 대상자를 도와주기 전에 진통제를 투여한다.
⑦ 정맥순환이 잘 되도록 침상에서 발운동을 하게 한다. 수술후 첫날에는 침상가에 다리를 늘어뜨리고 앉도록 하고 다음날에는 보행하도록 하여 점차로 매일 활동량을 늘린다.
⑧ 정맥염과 색전형성을 예방하기 위하여 긴 탄력성 양말을 신도록 한다.
⑨ 수술하는 동안 장에 분포된 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을 받아서 무력성 장폐색이 일어 날 수 있다. 이때 위장내압을 감소시키고 금식시킴으로써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방귀를 뀌지 않고 배변도 하지 않으며 복부 팽창이 있는 것은 장폐색을 나타내는 증상이므로 관찰해야 한다.
2) 복부팽창 예방
- 수술하는 동안에 삽관된 Levin tube이나 Salem sump tube와 같은 비위관은 위의 분비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간헐적 흡인으로 위장을 감압시켜서 팽창을 예방하고 또한 액체 축적물로 인하여 치유되는 것이 손상받거나 감염의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한다.
의사는 비위관이 막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30ml의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도록 처방한다. 그러나 증류수와 같은 저장액을 세척액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 이유는 체액과 전해질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세척을 위해 Levin 관을 흡인원에서 분리해야
한다. 그러나 Salem sump관은 이중내강관이고 흡인에 의해 관을 통해 세척액이 나오므로 분리해서는 안된다. 관을 세척할 때 세척액이 돌아나오지 않으면 몇가지 기계적인 장애가 있는 것이므로 급히 세척해 주도록 한다. 비위관이 위점막을 압박할 수도 있으므로 대상자의 자세를 변경시키거나 기침을 시켜서 관을 약간 빼내면 세척작용이 원활해진다. Salem sump관에 있는 공기구멍은 음압이나 점막이 당겨지는 것을 감소시킨다. 때때로 공기구멍을 통해 위액이 빠져 나온다. 이런 경우 공기구멍을 부드럽게 세척해야 하는데 세척시 돌아 나온 세척용액이 없다면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배출되지 않은 용액은 I & O 기록장의 섭취량으로 기록해야 한다.
비위관에 의해 비공이 자극을 받으므로 면봉으로 깨끗이 씻어주고 수용성 윤활제로 자주 부드럽게 발라준다. 관이 제자리에 위치하고, 비공내를 압박하지 않도록 테이프가 안전하게 고정되어 있는가를 관찰하고 필요하면 테이프를 갈아준다.
3) 안위증진
① 수술후 처음 며칠간은 전신 목욕을 해서는 안되며 이때 대상자를 안락하게 해 주기
위하여 스폰지목욕이나 등마찰을 자주 해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② 진통제를 자주 투여해야 한다.
③ 가족의 방문은 괜찮으나 그 외의 방문은 현명하게 제한하도록 한다.
④ 대상자가 호흡을 보다 쉽게 하기 위하여 반좌위를 취해 준다. 이 자세는 위장 배액을 촉진시켜 준다. 대상자가 이 자세에서 편안하도록 베개를 받쳐준다. 필요한 경우 대상자가
침대의 발치로 미끄러지는 것에 대비해서 발판을 대주기도 한다.
4) 영양유지
① 영양은 처음 24~48시간 동안 정맥내 주입으로 유지시킨다.
위장 흡인과 제한된 식이섭취로 인해 야기되는 영양불균형을 막기 위하여 정맥내 수액에 전해질과 비타민을 첨가한다.
② 대상자는 구강으로 먹을 수 없으므로 이하선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구강간호를 4시간마다 해주어 구강을 청결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칫솔질 하고나서 면봉에 레몬과 글리세린을 발라서 구강 간호를 해준다.
③ 보통 2~3일만에 연동운동이 돌아오면 구강으로 물을 조금 주어도 된다. 물을 매시간30ml씩 주어야 하지만 대상자가 구강으로 물을 섭취할 수 있을 때까지 비위관을 제거하지 않는다.
④ 섭취량과 배설량을 매우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⑤ 대상자가 액체식을 감당할 수 있으면 완전유동식을 주고 점차로 무자극식이에서 정규식으로 진행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