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兪炳彦·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각종 비용 지급 명목으로 회사 돈을 빼돌려 재산을 증식해온 과정이 일부 공개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21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인 송국빈(62) 다판다 대표를 151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송씨의 횡령·배임 행위는 유씨의 또 다른 측근인 김필배(76·해외 도주) 전 문진미디어 대표를 비롯해 유씨와 자녀들이 모두 공모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유 전 회장의 프랑스 사진 전시회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70억원대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회사 돈 80억원을 경영 자문료, 상표권 사용료, 디자인료, 사진 구입비 등 각종 명목으로 유씨 일가에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송씨는 2012년 유병언 전 회장이 찍은 사진 14점을 3억1900만원(점당 평균 2200만원)에 사들였다. 또 2012년 유 전 회장이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사진전시회 개최 비용을 대기 위해 사진 판매 담당 계열사인 헤마토센트릭라이프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012년 1~7월, 액면가 1만원짜리 주식을 3만원씩 19억998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는 유 전 회장의 베르사유궁전 사진전시회 개최를 위해 3~12월, 청해진해운 지주회사인 천해지 유상증자에 참여해 액면가 5000원짜리 주식을 2만원에 50억6400만원어치 사들였다.
송씨는 유 전 회장 장녀 섬나(48)씨가 대표로 있는 모래알디자인에 2009년 4월~2014년 3월 디자인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씩 총 48억원을 지급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5/22/2014052200169.html?news_Head1_03
첫댓글 종교집단에서 회사 이름이 다판다가 뭐냐?
'다판다'라는 말에 문제가 있다.... 무조건 다판다...
날강도 같은놈들 많이 가져도 하루에 밥세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