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 48회)가 지난 9월 5일(목) 교내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에서 발전기금을 기부한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의 뜻을 기리는 ‘투데이아트홀 명명 및 발전기금 기증식’을 가졌다. 박장선 회장은 한국항공대에 향후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투데이아트 박장선 회장과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식으로 이뤄진 1부 명명식과 2부 발전기금 기증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장선 회장은 1997년 투데이아트의 전신인 ㈜명진아트를 설립하고 K팝 아티스트들의 앨범, 화보, 굿즈를 전문 제작하는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쇄업체로 성장시켰다. SM, YG, JYP, 하이브 등 주요 엔터사와 함께 작업하며 K팝과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투데이아트는 K팝 열풍을 타고 올해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코스피 상장도 앞두고 있다.
이런 투데이아트의 사명을 따라 투데이아트홀로 명명된 공간은 한국항공대 중소벤처육성지원센터 1층에 200석 규모로 자리한 강당으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인테리어, 영상음향 시설 교체 등을 포함한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박장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항공대의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한국항공대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허희영(48회) 총장은 “기부하신 발전기금은 학생들과 대학 발전을 위해 고맙게 잘 사용하겠다”며 “투데이아트홀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이 공간은 앞으로 한국항공대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를 위해 개방해 활기찬 대학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