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당 책ㆍ신문 구입비가 월 평균 1만405원에 그쳐 술ㆍ담배를 사거나 이발ㆍ미용 등 치장에 쓰는 돈의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통계청이 발표(2005년 1~3분기)한 적이 있다. 이를 일본의 전국 가구가 책과 인쇄물에 지출한 돈과 비교해보면 너무 부끄러운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책과 인쇄물에 지출한 돈은 2005년 9월을 기준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1.5%로 우리의 0.5%에 비해 3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일본은 여야 국회의원 280여명의 공동발의로 지난해 ‘문자ㆍ활자 문화 진흥법’을 제정해 국민들의 문자 생활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울산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4~2005 2년동안 울산 지방자치단체의 도서관 지원액이 9억 4,200만원으로 7대 도시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개인이나 관의 책과 독서에 대한 인식이 바닥 수준임을 말하고 있다. 이처럼 형편없는 지원으로 지역 구ㆍ군 공공도서관 재정이 빠듯하다보니 도서구입은 물론 시설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서관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보유장서는 49만 3,000여권으로 시민 1명당 도서는 전국 평균 0.79권보다 훨씬 적은 0.46권에 불과하다. 문자는 인류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음 세대에 기술과 지식, 지혜를 전하는데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돼 왔다. 이처럼 문자를 통해 인간의 사고력을 집약시킨 책을 멀리하면서 개인과 국가의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무리 영상매체와 인터넷, 모바일이 각광받는 시대라고 하지만 깊이 있는 사고의 분석력, 상상력과 예지력을 기르는데는 활자매체가 최선이라는 것은 누구든 공감할 것이다. 우리 정부와 정치인들도 국민들이 문자 생활과 멀어지지 않도록 공공 도서관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국민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다. 울산시는 물론 각 지자체 역시 전시 행정에만 예산을 투자할 것이 아니라 지역 공공 도서관 제대로 갖추기에 예산을 집중 지원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의 지식수준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2006-05-19 00:14:21
아래글은 지난 여름, 동부 도서관의 문제점을 동구청에 홈페지에 올릴려고 준비를 하였다가, 이번 총선에 우리 상떼빌의 현안 문제로 제기하여, 각후보 진영에서 어떤 해결방안을 찾아줄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 2003年 8月 7日 동부도서관 주차장 .♣
안녕하세요! 동구 서부동에 살고있는 30대 가장입니다.
더운날씨에도 불구하시고, 항상 구민을 위한 행정업무에...
수고가 많으시며..항상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아뢰올 말씀은 '동부도서관 주차장및 진입도로 개설'이 시급 합니다..
아래사진은 정말 짜증이나서.. 차에있던 사진기로 즉석 촬영을 하였습니다.
그 실태를 한번 보세요!
♠ 주차를 할수없어 차주위에서 맴도는 도서관 이용 시민 ♠ 주차를 한다는것은 하늘에 별따기!!
보통 자녀들을 도서관에 보내놓고.. 태우러 온다든지 할때
잠시 주차할곳도 없어서 낭패를 본적이 있었습니다.
♣ 주차장 확충과 또다른 진입도로가 절대 필요함♣
서부초등, 현대중학교, 현대고등학교 학생들이..
방가후 학교쪽에서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큰 도로를 따라서 서부 잔디구장 입구까지 왔다가
다시 학교방향의 언덕길을 올라가는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지요!
♧ 에쿵! 어렵게 올라왔는데~ 주차장은 커녕 ♧ 나갈일이 끔찍스럽다..다시는 오지않을레~~~~~~
진짜 안당해본 사람은 모름니다.
주차장 옆에는 야산인데~ 그냥 삽과 괭이만 있어도..
임시 주차장은 만들수 있는 땅이 지천에 깔려있는데~
아무리 공원부지라지만 몇푼안들이고 주차장을 만들수 있으련만!
♡ 진입도로 한쪽차선은 완전 주차장이 되었고..♡ 학생들은 도로중앙을 차를피해 다니고 있네! 더운날씨에 짜증난다^^
내리막 커브길에 주차를 많이 함으로..
항상 대형사고나 날 우려가 있습니다.
♠ 진입도로 중간지점에 왔으나, 여전히 한쪽은 주차장! ♠ 앞서가는 학생들이 올라오는 차와 내려오는 차들 사이에.. 위험한 곡예를 하고있어요!
도로옆 우수관로는 뚜껑도 없이 방치된 이곳으로..
겨울이면 어두운 길을.. 차를피해서 다니는 자녀들이 항상 불안하네요!
♥ 진입도로 끝까지 늘어선 주차된 차량들과 ♥ 올라 오지못하고 내려오는 차를피해 서서 기다리는 도서관 이용차량
이 도로는 도서관 앞을 지나서 서부초등쪽을 새로운 도로를 만들어서
일방통행 시키고.. 나머지 한차선은 인도로 만들어야 할것 같아요!
얼마전 도서관에서 우수도서가족에 선정되었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러나 남편분이 도서대출증이 없다는 아내말에, 선정에서 제외된 일이 있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해 하든차에~ 휴가도 몇일 남아있어서..,
아내와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서.. 지난번에 짜증났던 도서관을 다시 찿아갔지만!
역시! 비좁은 주차장과 진입도로에 짜증만 났습니다!
그러나 도서관 안은 냉방시설도 잘 되어 있었으며..
풍부한 도서 서적과 최신 영상시설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울 아이들이 이런곳에서 많은 불편을 격었으리라 생각이 되며..
넓은 주차장과 서부초등 쪽에서 올라가는 도로가 꼭 건설 되어야 겠어요!
그리고 도서관 주위에 (만약 새로 도로가 개설된다면 새로운 도로주변에..) 학생들을 위해서,
첫댓글 님같은 분이 계시기에..... 서부동과 상떼빌의 발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님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백번천번 지당하신 말씀!!!
그냥 동구청장 후보로 나가시는게 어떠신지요...^^:대단하시네요...
훌륭한 의견입니다. 동구청장의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