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벌써 여기가 세번째 인데요
집은 서울인데 워낙에 국수를 좋아하는 나머지
대한민국의 미식가로써 주말마다 맛집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친구가 사는동네를 가게 되었는데
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국수 맛이야 다 거기서거기지"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고 눈물날뻔 했습니다.ㅠㅠ
처음 가서 먹어본건 잔치국수인데요
친구는 콩국수를 먹었고 그래서 서로 나눠먹었는데
제길슨...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국수는 일단 국물이 생명이잖아요
진하게 울궈낸 멸치 국물에 갖가지 고명들과
양념간장에 매운 청양고추다진걸 넣어 먹으면~ 크~~~
제가 아무리 호텔이나 맛있다는 집을 돌아다녀봐도
이 자그맣고 깔끔한 가게보단 못합디다
반찬은 총각김치랑 배추김치 딱 두가지 인데요
정말 음식도 너무 깔끔하게 나오고
콩국수도 콩국도 걸죽하고 고소해서 여기서 먹은후
전 다른콩국수 집을 못갔습니다;; 맛없어서
위치는
대전 중구 산성동 소재인데요
거기 한밭가든 아파트 정문 맞은편에 있어요
가게명은 안동잔치국수라고 녹색바탕에 흰색글씨로 간판이 크게있어
아마 근처가시면 찾기 쉬우실겁니다
대전역에 내려서 버스 813번(대전동물원방향)을 타고 한참 가다보면 산성4거리가 나오구요
거기서 내려서 5분정도 혜천대학 방향으로 걸으셔야하는데 가격도 지방이라 싼편이고
싼맛에 비해 맛이 너무 좋습니다.
주인아줌마도 아저씨도 정말 좋으시고
한번 찾아가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아참!! 수제비도 강추인데요
암튼 밀가루로 만든 음식중에 최고였습니다
대전갈 기회가 되시면 한번꼭 가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