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올은 앞으로 넥스트 킨으로 남을껍니다. 에........우리팀을 거쳐 토튼햄으로 갔었던....
아일랜드 출신의 작고 경쾌한 공격수 로비킨처럼...말이죠...세올.............................
우리가 그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하겠군요 이제..자...세올! Good Luck!"
머리가 희끗희끗한 아저씨가 울버햄튼 시내의 한광장에서 연상위에 올라가서 마이크를잡고
떠들어대고있었다.
뭐.....딱히 내스타일의 구단주는 아니지만...그래도 내가 앞으로 뛰어야할팀인데......
그나저나 새로운감독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던데..기현이아저씨가 가니까 따른사람이 오는건가?
<Chapter2. 갈려고??>
"이봐 어려운일맡으러 가는데 행운정도는 빌어줘야하는거야니야?"
"우리사이에 무슨 그런...그냥 잘하고와~"
"그래도...짜식...무안하게..."
"근데..진짜가는거냐?"
"그럼 진짜지.....가짜같냐?"
"니가 이렇게 진지하니까 정말안어울린다 그치?"
"그러냐? 어쨌든간 잘있어라"
동양의 작은 나라 한국...그중에서도 포항이라는 도시에있는 스틸야드라는구장....
그곳의 잔디밭에 동양인 두명이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그리고 한명이 먼저일어서서 걸어간다.
"야!"
"왜~"
"행운을 빈다~ Good Luck~"
"이럴땐 뭐라말해야되냐...? 알았다! 오케이!"
그리고 먼저일어나서 가던 남자가 뛰기 시작한다.
<Chapter3. 황새>
"물론 그가 잉글랜드에서 연수를 했고, 뛰어난 현역경력에 독일어와 영어가 가능하다는점..
높이 평가합니다...하지만! 그는 겨우 동양의 미개한나라의 중위권 팀의 2군 코치였을뿐입니다.
그런 감독을 이제막 PRM으로 승격한 팀의 감독으로 쓴다는게 도대체 어느나라 법입니까?"
"물론...길슨이사의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난 그가 잘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왜죠??"
"그가...아시아 탑이였으니까요............"
<Chapter4. 판타지스타>
내가 알고있는 이탈리아 판타지스타의 계보는 이정도이다.
로베르토 바죠 - 델 피에로 - 안드레아 피를로
글쎄..내가 피를로가 판타지스타라고 한다면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판타지스타가 무슨정의를 가지고있는지 무슨 뜻인지 나는 솔직히 아직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판타지스타란 이런것이다.
단 한번의 볼터치만으로도 경기흐름을 아군쪽으로 바꿀수있는선수.....
이정도 조건이라면 판타지스타가 될수있는 1g의 자격정도는 부여할수있지 않나?
-Daily Soccer. Ian Rush-
거울앞의 한 동양인이 거울을 보고빙그레 웃는다.
그리고는 씨익 웃는다.
그래봤자 세상의 모든일이 자기뜻대로 돌아가진 않을테지만 말이다.
그리고 한국말로 한마디 자그맣게 이야기한다.
"판타지 스타?? 그게 대단한거야?? 그럼 까짓거 내가 해줄게"
<Chapter5. 삐에로>
"잉스 아저씨 판타지스타가 대단한거야?"
"응 왜?? 삐에로 판타지스타가 되고싶은거야?"
"응! 까짓게 내 우상인 이안러쉬의 입에서 굉장히 어렵게 튀어나왔단 말야."
"하하...이봐 삐에로 판타지스타 그거 디게 피곤한건데?"
"그래?? 자세히좀 설명해줘봐"
"판타지스타란거 대단한거지...나도 그정의를 자세히는 내릴수없지만 말야
물론 바죠 델피에로 대단한선수들이지 그리고 그들은 판타지스타들이였고"
"그런데 왜 피곤하다는거지?"
"사람들은 판타지스타에게 환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하고 고독하고 정석적이며 때론 창조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길 원하지. 왜냐구? 그들은 히어로니까 히어로가 자유분방하고 잘웃고
그래서는 안되는거거든"
"왜 그럼 안되는데?"
"그럼 짜식아 판타지스타라는 타이틀이 조금은 가벼워 보이잔아"
"에이, 난 포기다."
"왜?"
"난 웃지않으면서 축구하는건 딱 질색 이란말야, 난그냥 삐에로로 살래
항상관중에 앞에서 웃는 표정을 하고있고, 쇼맨쉽을 보여주는 그런....그런 선수가 될래.
암튼 난 판타지스타는 포기"
"제가 롭반이사이고 이 쪽은 존토샥 웨일즈 국가대표팀 신임감독입니다. 민용군.
그럼 국가대표에 합류해주시겠습니까?"
"............"
"민용군은 두개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걸로압니다. 웨일즈/코리아 이제 20세가 되어가니 두개의
국적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할겁니다"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뇨?"
"한국이란 나라는 아쉽게도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더군요.."
"흠...그게 뭐 대단한일인가요 한국을 택해도 영국에서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잔아요"
"그게 아닙니다. 한국이란 나라에서는 징병제를 합니다. 병역문제가 있죠 20세를 넘긴
청년들은 모두 군입대를 해야합니다. 한국에서는 축구선수들을위해 광주상무라는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죠"
"그럼.....내가 만약에 한국국적을 택한다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소리군요?"
"그렇죠 아마...2년정도의 공백이 있을겁니다"
"참...내고향이지만 알수없는나라군요"
"자...그럼 어떡하시겠습니까?"
"생각할 시간을 조금주십시요. 잉글랜드 중위권클럽의 유스선수에게 퍼스트팀으로 오라는건
정말이지 어려운부탁이니까요.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할시간을 주십시요"
<Chapter8. 이민용>
WolverHampton Wonderers No.27 Lee Min-yong(South Korea)
Position : FC
Left/Right: Right
Like Player : Ian Rush,Roberto Baggio
Like Team : Souh Korea,England(National) Liverpool,AC Milan,Wolves(Club)
178cm,65kg,B
<Chapter9. 황선홍>
"자, 인사말은 이정도면 되겠습니다. 그럼 신임감독에게 질문들 해주시죠"
"목표는 어디입니까?"
"음...웨파컵 진출입니다"
"그건 어렵지 않을까요? 아마도 울버햄튼은 이번시즌 리그,웨파컵,리그컵,FA컵 을모두
진행해야 하는데요"
그개자식은 나보고 팀에남고싶은지조차 물어보지 안았다.
그놈에게 에이전트와 상의하고 연락주기로 했다. 물론 내가 직접 그개자식에게 연락하진
안았지만 말이다.
<Chapter13. 내가 울브즈를 선택한이유>
울브즈...내가그곳에 간것은 단한가지 이유이다...황선홍감독..
울브즈에서 오퍼가 온걸 알고나서 미스터 황이 밀라노로 나를 찾아왔었다.
"안드레아 피를로?? 울버햄튼 감독 황선홍이라고 합니다 반갑군요. 내가 앞으로 당신의 감독이
될지도 모르니 웃으며 이야기 합시다 우리"
그는 정말 미남형의 얼굴을 가지곤 있엇지만...참...뚝심있는 사람이였다,..생각보다 말이다...
처음부터 대화가 이러했으니..
그리고는 그가 말했다.
"울브즈로부터 오퍼가 온건 알고계시겠죠. 하나만 물어보죠 울브즈라는 팀에 매력을 못느끼는
건 사실이죠?"
"네.. 사실은 그렇습니다"
"여기까지 당신을 꼬시러 온건아닙니다. 물론 피를로 당신이라는 선수 참으로 훌륭한선수가
맞습니다. 아니 제가 장담합니다. 하지만 피를로...첼시 데포르티보 맨유에서 오퍼가 온걸로
압니다. 하지만 밀란에서 고작 카카나...박지성에게 주전에서 밀린선수가 그런팀에서도
베스트를 쉽게 꿰찰수있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그곳에서 베스트를 꿰찰수없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물론"
"왜그렇게 까지 저를 과소평가 하시는거죠?? 좋습니다. 제 실력이 그정도 밖에 안된다고 치죠
그렇다면 왜 이렇게 허접한 실력을 가진제게 오퍼를 하신겁니까??"
"난 당신을 바죠만큼 키울수있으니까....여기까지만 하죠...하지만 잘생각해보십시요...
당신의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그리고...거기엔 당신만 이탈리아 사람인게 아닙니다.
메시나 출신의 스토라리도 밀란유스 출신의 로데사니와 아만티니도 그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루시퍼도 그쪽으로 올테니까요....그럼 이만..."
분명그는 나를 꼬시러 오지 안았다고 했지만 ...분명그는 나를 꼬시러 온것이였다.
그리고 나는 그 꾀임 에 넘어갔다.
넥스트 바죠?? 그래 분명히 나는 넥스트 바죠가 되고 말것이다.
하지만! 난 바죠처럼 불운한 삶은 여기까지만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여기까지만 내삶의 불운함
이자리할뿐...울브즈에서 나는 성공을 맛볼테니까...
첫댓글 흐흐.. 그럼 난이거 볼피료 없겠네.. 이거 꾸준히 봤으니까 ㅋㅋ
그러게요 저도 다 봤는데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