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은 무엇인가요?
틱 장애는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발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주요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과성 틱 장애: 일시적인 증상으로, 보통 1년 이내에 사라집니다.
- 만성 틱 장애: 운동 틱 또는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됩니다.
- 투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 운동 틱과 음성 틱이 모두 1년 이상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형태입니다.
틱은 단순한 형태(예, 눈 깜빡임, 목 가다듬기)에서 복잡한 형태(예, 여러 동작을 조합하거나 문장을 말하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증상의 심각도는 스트레스나 피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불안이 동반될 경우 사회적, 정서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평균적으로 만 5세에서 7세 사이에 발병됩니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정서적, 신경학적으로 중요한 발달 단계를 거치는 시점이기에 틱 증상에 대한 빠른 개입이 필요합니다.
틱 초기 증상으로는 대개 간단한 눈 깜빡이거나 얼굴 표정과 같은 간단한 운동성 틱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일부 아동은 점차 더 복잡한 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아동기나 청소년기 초반에 증상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약 10-15%의 경우에는 증상이 지속되어 틱장애(Tourette syndrome) 또는 만성 틱장애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양한 운동 및 발음 틱이 장기간 지속되며,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틱 장애를 가진 많은 아동이 범불안장애, 사회 불안 장애, 강박 장애와 같은 불안 장애를 경험합니다. 틱 장애와 불안 계열 장애는 상호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로, 불안이 높은 경우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처하기 힘들 수 있고, 틱 증상을 의식하게 되면서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통해 틱과 불안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정서적 고통과 사회적 위축을 초래하는 악순환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틱 장애와 불안장애가 동시에 존재하면 아이들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유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틱 증상이 있는 아이의 경우 또래 집단에서 배척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사회적 상호작용을 피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존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불안이 높은 아이가 틱 증상으로 인해 다양한 상황에서 불편감을 겪는 경우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쳐 학업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안이 높고 틱 증상을 보이는 아이,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1. 개방적인 의사소통 촉진하기
자녀가 자신의 틱과 불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장려하세요. 자녀의 경험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면 고립감을 줄이고 회복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규칙적인 일과 확립하기
예측 가능한 생활 패턴은 불안과 틱 증상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면 부족은 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세요. 또한, 일상적인 과제를 작은 단계로 나누어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이완 기법 활용하기
깊은 호흡, 마인드풀니스, 점진적 근육 이완과 같은 이완 기법을 가르쳐 주세요. 이러한 기법은 스트레스 조절을 돕고, 틱 증상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전문적인 치료 받기
인지행동치료는 틱 증상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행동치료는 틱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응 예방 훈련은 틱을 일으키는 행동을 인식하고 대체 행동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불안에 대해서도 인지행동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치료는 불안 유발 상황을 다루고, 부정적인 사고를 현실적인 사고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약물치료는 틱 증상이 심각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정신병 약물(예: 할로페리돌, 리스페리돈)이나 알파-2 아드레날린 작용제(예: 클로니딘, 구안파신) 등이 있습니다. 불안 증상을 다루기 위한 약물로는 항불안제나 항우울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SRI 계열의 약물이 불안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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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23). Tic Disorders (Including Tourette Syndrome).
Scahill, L., Sukhodolsky, D. G., Williams, S. K., & Leckman, J. F. (2005). Public health significance of tic disorder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Advances in Neurology, 96, 240-248.
Woods, D. W., Piacentini, J., Himle, M. B., & Chang, S. (2005). Premonitory Urge for Tics Scale (PUTS): Initial psychometric results and examination of the premonitory urge phenomenon in youths with tic disorders. Journal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s, 26(6), 397-403.
*사진첨부: pixabay
*작성및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