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이야기
두리안은 쌍떡잎식물 아욱목에 해당하는 식물의 열매다
열대지방에 자라는데
맛은 천국의 맛이요
냄새를 맡으면 지옥의 냄새가 난다고도 한다
시니 님이 태국에 가서 찍어 올린 사진이 있기에
부연해 본다
젊은 날 어느 국제 콜걸이 쓴 책을 읽어본 일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내들을 이야기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태리 남성들이 제일 멋있다고 한 것 같다
그들이 지나가면 천국 다녀온 기분이었을까?
나는 모르겠다
제일 지질한 게 일본남성이라 했는데
그건 한 번 지나가긴 했는데
무얼 했는지 모르겠다는 거였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제일 좋은 남성은
애퍼타이즈와 디저트도 잘 차려주는 사람이라 했다
그게 무슨 소린진 몰라도
비퍼서비스도 애프터서비스도 잘해주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닐까?
전에 태국 관광가이드로부터 들은 이야기인데
일본관광객이 지나가면 과일시장의 두리안이 모두 없어진다고 했다
그게 무슨 소린진 모르지만
두리안이 강정제란 이야기와 연결되는 것 같다
지질하지 않으려면 먹어야겠지
천국의 맛과 지옥의 냄새라는 두리안
나는 아직 그 맛을 못 보았는데
아마도 환락의 냄새가 그런 게 아닐까~~~?
두리안
그래도 그 맛을 보고 싶은 건 노욕이지만
태국여행을 가봐야 맛볼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둘이만 아는 두리안 이야기 / 시니 님 글에 이어
석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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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
24.01.30 07:59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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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석촌님 글 잘 읽고 갑니다.
해박한 지식이 모든 글에서 잘 표현되는 석촌님의 글 제가 늘 바쁘게 살고 있는지라 글은 빼놓지 않고 읽고 있지만 댓글은 자주 쓰지못하는 편입니다. ㅎ ^^~
별말씀이 그 말씀이지만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먹어봐야 겠습니다
그거 정력에 좋다던데
저는 별로데요.
그런데 자꾸 먹어보면 맛이 땡긴답니다.
두리안 냄새 지독하다고 아내한테 들었어요.
물론, 아내도 못 먹어본 과일 같은데.....
박 시인쯤이야
먹어보고싶다면 두어 개 사 주련만.ㅎ
태국 가실때 기별해주세요 두리안 서너개 부탁할까 합니다 ㅎㅎ 그런데 아니 가실거지요?
안다네요 알아요.
아들 주려고 그러죠?
나카무라 상들이나 밝히는걸 뭘.ㅎ
울사랑하는 운선님
이하동문입니다. ^^♡
먹어보려는 시도도 못해 봤습니다.
마약 같은 과일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셨군요.ㅎ
이태리에 가보니 지나다니는
남자는 다 영화배우들 다니던데요.ㅎ
동남아 여행중에는 과일중에 제일
비싼듯 하는 두리안을 일행과 샀는데
저는 냄새도 못 맡겠고.
먹보남편도 한 입 먹더니
못 먹겠다고 내려 놓더군요.ㅠ
요리봐도 조리봐도 요조숙녀가
뭘 그런 걸?
그저 알사탕 입에 물고 다니다
단물 새어나오면 낭군에게 뽀뽀
해달라고 하면 되는걸.ㅎ
일본 남자들이 찌질이군요
침만 바르다마는?
뭔소린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
저는 두리안
호주서 야심차게 도전
포기했습니다
천국맛은 모르겠고
지옥냄새가 강했거든요
이제 미련없음입니다
울사랑하는 정아님요.
나도 잘 모르는 일이라오. ^^♡
호주에도 그런 게?
그런데 나까무라상들이 찌질이긴 한데
정력을 밝히는건 한국사람들이랍니다.
나도 그런가?
잘모르겠네요.ㅎ
두리안
처음은 질색하고 밷습니다.
두어번 시도해보면
이리 고소할수가?
입에서 사르르
땅콩버터 맛도 나는듯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 가까운 곳에
중국인촌이 있습니다.
가끔여기서 팝니다.
마니 비쌉니다.
내경험으로는
큰 것 200불도 준 듯합니다.
그러니까 무엇이든 깊이 빠져봐야
그 맛을 알수있는것 같아요.
고양이가 접시 물 핥고야
깊은 옹달샘 맛을 모르겠지요.
아~
버터맛이 난다니
다시 구미당기네요
첨 아보가도
뭐지했는데
요즘 잘먹어요
버터맛도 나고요
샐러드에 잘 넣어
먹어요
@정 아 아보카도도 아주 맛있지요.
진짜 식물성 버터맛.
저도 처음 두리안을 먹어 볼 때
무척 망설였고 한 입먹고 코막고 그랬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상황이 되었어요.
두리안 먹고 싶어 정말 태국에 가고 싶구요.
제자들이 태국이나 베트남에 가면
말린 두리안을 사다 주더라구요.
그것도 맛있기는 하지만
익은 두리안을 입에 넣었을 때
세상에 없는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은
그 맛을 따라갈 수는 없지요.
대림동에 가니 두리안을 쌓아 놓고 팔더라구요.
석촌님~~
우리 같이 대림동에라도 가볼까요?
오잉?
그거 좋지요.ㅎ
그런데 친구가 즙을 질질 흘리면서
게걸스럽게 먹는걸 보고
나는 망고나 망고스틱을 먹곤 고상한척 했는데
시도해봐~~~?
구경이나 한 번 합시다 뭐.ㅎ
@석촌 그래서 저는 너무 많이 익은 두리안보다
적당하게 익은게 더 좋더라구요.
맛은 조금 덜하지만
즙이 줄줄 흐를 염려가 없으니까요.
망고나 망고스틴도 맛있지요.
대림동 가서 진짜 양갈비 먹고
두리안 먹어요~!!
@첼리 언제 번개 한 번 쳐봅시다. ㅎㅎ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큽니다.
엄청 기대하고 천국 갈 꿈에 젖었는데 깨어보니 도로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역시 국산 과일이 가출한 내 입맛을 깨워 주는 것 같습니다.
뭐 각자마다 입맛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입맛이 가출했다니 우선 그걸 찾아야겠네요..ㅎ
저 역시 두리안을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는데, 마치 다른이들에게
우리의 청국장같지 않을까요?
처음 맡아본 냄새에 으~악하지만,
한번 맛보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그 구수함에 빠져 들듯이...
네에, 유사한 비유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