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이 아주 맛난 돼지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두록이라고..
행님 어디요?
좀 멀다..수성구..^^;;
헐~~ ㅋㅋ
대신 헝아가 소주 한잔 살께..
함 가보입시더..ㅋㅋ
급 약해지는 팬더..ㅋㅋ
혹시 "두록" 이란 돼지이름을 아십니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들어본 이름일껍니다..
그 두록을 가지고 영업한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갔다 붙인겁니다..ㅋㅋ
설마 제가 이렇게까지 해박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죠..ㅋㅋ
1822~77년 사이 미국 뉴욕의 올드 두록 피그와 뉴저지의 레드 저지 피그로부터 개량되었다.
전에는 두록-저지라고 불렀다.
특히 미국 중서부의 옥수수재배지대에서 사육하기에 적합함이 입증되었고,
1930년대까지 미국의 주요 돼지품종이었으며 금세기 내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에서 특히 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의 온대지방으로 수출되었다.
다양한 색깔이 있지만 붉은색이 선호되는 색이다.
최근에는 몸의 길이, 균형잡힌 몸매, 질 좋은 근육,
빠른 몸무게의 증가 등에 중점을 두어 선발육종(選拔育種)한다.
미미육가..
아름답고 맛난 고기집..ㅋㅋ
053) 762-7988..
두산오거리와 TBC 중간 골목 안에 위치 합니다..
따로 주차장이 없는듯 합니다..
돼지통삼겹살 150g 9,000원..
아무리 특품종이라지만..
다소 비싼듯합니다..^^;;
근디 삼겹살집에서 왠 보드카..ㅎㅎㅎㅎ
메뉴에 있을땐 분명히 찾는 사람이 있기때문인데..
이런 식당 처음 봅니다..ㅎㅎㅎㅎㅎ
기본찬입니다..
전반적으로 간맞춤이 좋은것 같습니다..^^
두록 통삼겹살 4인분..
뭉티기를 그때 그때 잘라서 내주시는것 같습니다..
고기 땟깔은 좋습니다..^^
저 육질 사이사이에 찡긴 기름층..
이정도면 150g에 9,000원이면 좋다..
근디 내년엔 가격이 조금 오른다고 합니다..-_-
아직 대구에서 삼겹 1인분이 만원이 넘어가면 좀 거부감이 없지않아 있을껀데..
일단 고기 굽습니다..
형님이 사주시는데..
맛나게 먹어야죠..ㅎㅎㅎ
저기 꺼무티티한 터래기 보이시죠..
오리지날이란 뜻이죠..^^
고기를 직접 다 썰어주십니다..
그것도 대각선으로..
직각보다 이렇게 하는게 더 맛있다고 하십니다..
일단 딱 봐도 고기가 야들야들한것 같죠?
이제 맛 봅니다..
입에 넣는데...
아니 삼겹살이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있단 말인가..
같이간 술 안먹는 동생도 지금까지 먹어본 삼겹중에 제일 부드럽고 맛난 삼겹살 같다고 합니다..
쩌~~~ 위에서도 있듯이 우수품종으로 선발될만한 맛이었습니다..
특양 2인분..
어릴적 아부지따라 양구이를 먹어봤을때 참 맛이 거시기해서 지금까지 안먹는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날도 그냥 뭐..ㅎㅎㅎ
양념해서 나오는군요..
이거 맛난 놈이라고 계속 먹어보라고 합니다..
저........곱게 자라서 이런거 못먹어요..-_-
그렇게 용기 내어 한점 먹어 봅니다..
오~~~ 이게 이런 맛이었어~ ㅎㅎ
아삭아삭 사각사각..ㅎㅎ
보통 제가 생각하는 양은..
내장국밥 먹으면 들어 있는 그 찔기한 양을 생각했습니다..
근데 특양이란게 이런 맛이라니..ㅎㅎ
근디 같은 양인데 맛이 이리도 다르단 말인가..
모듬전골 2인분..
추운 날에 깔끔한 국물로 마무리는 정석이죠..ㅎㅎ
내가 좋아하는 당면도 들어있고..^^
음................. -_-
마지막이 약합니다..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긴 했으나..
국물이 약합니다..-_-;;
아쉽습니다..
육수와 물을 희석해서 사용하신다는데..
그 비율이 안맞는것 같습니다..
보완이 필요한 음식입니다..
주차의 아쉬움도 있고..
가격의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삼겹살 맛이 아닙니다..^^
참 맛난 삼겹이었습니다..
내년에 가격이 오른다고하니..
조금이라도 저렴할때 맛보세요..^^
첫댓글 가격의 압박은 있으나.. 미식가라면.. 이정도는 이겨내야죠..ㅋㅋ
맛 한번은 봐야죠..^^
모임할때 돼지고기 메뉴가 만만해서 자주 찾곤하는데.. 이제는 만만한 상대가 아닌듯 하네요.
맛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이제 돼지나 소나 거가 겁니다..ㅋㅋ
맛 정보 감사합니다..
넹..^^
두분이서 고기 4인분에 특양에.. 전골이라..... 대단하십니다...^^*
남자 4명입니다..^^;;
전골국물은 아쉽지만
특양이랑 돼지고기는 기회대면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삼겹 맛 보시면 다르다는것을 한번에 아실껍니다..^^
당연한것입니다..ㅎㅎㅎ
한마디로....